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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제6 발굴 구역(그림 3~15)

1. 제6 발굴 구역(그림 3~15)
본 발굴은 모두 35㎡이며 1981년도에 발굴한 제5 발굴 구역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 발굴도 제7 발굴 구역과 마찬가지로 사원과 관련된 유구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목적이다. 먼저 표토를 제거하고 그 밑의 경작으로 교란된 문화층을 제거했다. 이 두 층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27개의 아주 작은 윤제 토기편과 18개의 기와편이 발견되었다. 바닥 정리는 암회색 사질점토층 깊이에서 했다. 바닥을 정리한 결과 사원을 덮었던 기와의 분포 범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그림 3).주 013
각주 013)
사원지는 1981년도에 발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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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와는 암키와와 수키와가 한 쌍으로 나왔다.주 014
번역주 014)
사원지에 대한 자세한 기술은 볼딘(1982), 『1981년도 연해주 핫싼주 크라스키노 성지의 고고학적 조사』, 블라디보스톡, 극동연구소 고문서 보관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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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층위에 대한 도면을 정리한 후 기와가 깔려 있는 암회색 사질 점토층을 정리했다. 이 층의 두께는 20~30cm이다(그림 6). 대부분의 유물은 바로 이 암회색 사질점토층에서 출토되었다. 유물의 대부분은 윤제 토기이며 모두 136점이 수습되었다. 다음으로 많은 유물은 12점이 출토된 장기알이다. 이 장기알들은 기와나 윤제 토기 파편으로 만들어졌다. 형태는 원형 또는 납작하며 직경은 1.5~3.5cm, 두께는 1~1.8cm이다(그림 10).
Д.1 격자에서는 철도편이 나왔다(그림 8-2). Д-4에서는 표면에 무늬를 시문한 청동제 요대장식이 나왔다(도면 7). В1과 В4 격자에서는 석제 벼루(?) 편이 출토되었다(그림 9). Б5 격자에서도 반원형의 청동제 요대 장식주 015
번역주 015)
원문에는 단순히 ‘청동제 붙이는 장식’으로 되어 있으나, 반원형의 소위 투르크계라고 하는 요대장식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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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왔다. Б1격자에서는 주철제 철제 용기 편이 나왔다(그림 6-1).
암회색 사질점토층 밑에는 발굴 구역 전반적으로 생토층이 확인되었다. 단지 발굴 구역의 북편(그림 4, 6)에 회색 비문화 모래로 된 간층이 나왔다. 이 간층을 제거하자 생토 레벨에서 분명하게 윤곽이 나오는 구덩이의 흔적이 확인되었다.
· 구덩이 1. 발굴 구역의 남서쪽에 위치한다(그림 5). 구덩이의 내부 충전토를 정리하자 발굴 구역이 포함된 부분은 전체 유구의 극히 일부분임이 밝혀졌다. 구덩이 내부의 충전토는 진흙 벽체편과 숯들이 섞여 있었다. 구덩이의 하부 충전토는 훨씬 검은색의 토양이다. 구덩이의 바닥에는 돌들이 놓여져 있었다(그림 5). 유구의 서쪽에서는 29점의 회색 기와편과 5점의 윤제 토기편이 출토되었다. 토기편 중 2점은 갈색이며 3점은 회청색주 016
번역주 016)
본문에는 암회색으로 되어있으나 회청색이 더 가까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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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그리고 2점의 철기편이 발견되었다. 구덩이의 깊이는 생토 레벨 이하 28cm이며, 벽면은 경사지고 바닥은 편평하다.
· 구덩이 2. 평면상 타원형으로 길이는 210×230cm이고, 깊이는 70cm이다. 발굴지의 북서쪽에 위치한다(그림 5). 벽면은 수직으로 떨어지며 바닥은 편평하다. 구덩이 1과 마찬가지로 내부 충전토는 검은색의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 바닥에는 돌들이 발견되었다(그림 5-6). 집석들 사이로는 숯과 진흙으로 만든 벽체편이 발견되었다. 내부 충전토의 상부에는 깨진 회색의 기와편(42점)이 발견되었다. 구덩이의 하부와 집석층에서는 기와로 만든 12개의 장기알과 7개의 토기편이 발견되었다. 토기편 중 2점은 수제 토기이다. 수제 토기편은 그림상으로 복원이 가능했다(그림 13~14).
· 구덩이 3. 발굴지의 동북쪽에 위치한다(그림 5). 구덩이의 벽면은 수직이며 바닥은 편평하다. 깊이는 약 50cm이다. 충전토는 흑색 모래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덩이 내부에는 글자그대로 큼지막한 기왓장들이 널려 있었다(그림 5~6). 내부 충전토에 진흙으로 만든 벽체편은 드물게 발견되었다. 기와 이외에도 구덩이 안에서는 기와로 만든 장기알, 구연부를 회전판으로 정면한 토기편주 017
각주 017)
녹로와는 다르게 손으로 회전판을 돌리면서 성형한 토기를 말한다. 대부분 수제토기의 뒷마무리 과정에서 구연과 경부를 중심으로 만들 때에 사용되는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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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1,12), 그리고 수제 토기편 2점이 발견되었다(그림 15~16).
· 구덩이 4. 발굴지 남벽에 일부가 걸렸다(그림 5). 벽면은 수직이며 바닥은 굴곡이 있다. 내부 충전토는 암회색 모래로 채워졌다. 깊이는 44cm이며 충전토를 정리하면서 28점의 회색 기와편과 2개체의 토기편에서 나온 자잘한 윤제 토기편들이 발견되었다.

  • 각주 013)
    사원지는 1981년도에 발굴되었다. 바로가기
  • 각주 017)
    녹로와는 다르게 손으로 회전판을 돌리면서 성형한 토기를 말한다. 대부분 수제토기의 뒷마무리 과정에서 구연과 경부를 중심으로 만들 때에 사용되는 기법이다. 바로가기
  • 번역주 014)
    사원지에 대한 자세한 기술은 볼딘(1982), 『1981년도 연해주 핫싼주 크라스키노 성지의 고고학적 조사』, 블라디보스톡, 극동연구소 고문서 보관서 참조.바로가기
  • 번역주 015)
    원문에는 단순히 ‘청동제 붙이는 장식’으로 되어 있으나, 반원형의 소위 투르크계라고 하는 요대장식임을 알 수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16)
    본문에는 암회색으로 되어있으나 회청색이 더 가까울 듯하다.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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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 발굴 구역(그림 3~15) 자료번호 : kr.d_0005_0050_002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