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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온돌로 본 축조 시기

4) 온돌로 본 축조 시기

상경성 궁전에는온돌을 통하여 난방을 하는 침전이 있고, 팔련성 제2궁전 터에서도 온돌이 발견되었다.
2004년 고구려연구재단과 러시아 측이 공동으로 발굴한 발굴 구역 31은 사찰 영역 내 상단 건물지의 금당지 구역 북동측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 제2층의 남동 지역에서 발견된 석재 토대는 전체 사찰터의 생활사 공간이었던 이 구역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파괴된 주거지의 (단층) 온돌로 판단된다.V.I. Boldin, 2005, 「크라스키노 성터 발굴 보고서」, 앞의 책, 24~25쪽.
2005년도 한·러 공동 발굴 시에도 완전한 형태의 온돌 유적이 발견되었다. 사원 관련 지역인 발굴 구역 27 남쪽에 있는 발굴 구역 34(10×13+2×3=136㎡ 범위)에서는 2기의 온돌 유구가 확인되었다. 제1온돌은 전체 길이 1,580cm, 폭 100 ~ 160cm의 ㄷ자형을 띠고 있으며, 두 골의 고래를 갖추고 있다. 거주지는 북동 - 남서 방향을 취하고 있으며, 온돌 남쪽에는 지표로부터 30 ~ 50cm 아래에 아궁이가 있었다. 제2온돌은 제1온돌의 북동 - 남서벽의 북서 방향에 있는데, 발굴 구역 34의 북서 모서리에서 검출되었다. 이것도 두 골 고래이며, 현재 약 300cm 내외만이 노출되었다.
이 유구에서는 각종 유물이 다수 발굴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철제 과대(3×3cm), 철제 삽(15×15cm), 목탄 조각(5×2.5cm), 흑색 토제 환형 고리(지름 약 5cm), 금동 뺏지형 장식품 등이 주목된다.
이 유구는 크라스키노 성에서 발굴된 최초의 완전한 온돌 시설이 갖추어진 주거지로서, 발해와 고구려와의 문화적 연관성을 엿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축조 시기는 대략 발해 후기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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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로 본 축조 시기 자료번호 : kr.d_0003_0030_0010_0040_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