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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토기

6) 토기

발굴 구역 34 조사 중에 7, 500개 이상의 토기 편들과 여러 가지 보존 상태를 보이는 200기 이상의 토기들이 수집되었다. 수집된 토기의 일부분은 건축 용도로 쓰이고 일상 쓰레기의 형태로 출토되기도 하였으며 또 일부는 주거지의 내부 구성물 문화층 속에 들어가 있기도 했거나 주거지 1의 경우와 같이 주거지 내부 구성물 문화층 바로 전방에서 소재하고 있기도 하였다. 전체적으로 보아 부분적으로든 완전하게든 복원이 가능했던 것은 60기 이하였으며 그 중에는 20기 이상이 주거지 1과 관련되어 있었다. 주거지 2의 내부 구성물 문화층에서는 파편으로 수집되는 토기들이 많았다.
부분적으로나 전체적으로 완전하게 복원된 토기들은 다음과 같다 :
· 대형 독(구연부 입구의 크기가 40ш 이상의 곡류나 액체 식품 저장을 위해 사용하는 커다란 항아리)
· 항아리(구연부 입구의 크기가 30cm 이상 40cm 이하 크기의 작은 용량. 역시 보관을 위해 사용했던 항아리)
· 연소와 그을린 흔적이 있는 음식 용기
· 짧은 목과 편평한 구형체 몸통의 구연부 언저리가 없는 용기
· 둥그런 몸통을 가진 커다란 화병형 용기
· 대접
· 여러 가지 크기의 덮개(그림 161, 2)
대형 항아리들이 주거지 1 입구 전방의 소구역 Е-Ж/13, Д-Е/13, А-Б/11 에서 수집되었다. 이들의 크기는 발굴 구역 32에서 먼저 수집된 것들과 비슷하였는데 다시 말하면 용량이 90리터 정도 된다(그림 159). 이 항아리들의 상단부는 수집되지 않았는데 아마도 후대에 개간 중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 에도 주거지 1의 소구역 Д/7-Д/8(구연부 직경이 41.8cm), 소구역 Г/7(구연부 직경 41.6cm), 인근 소구역 И/3(구연부 직경 42cm)에서 대형 항아리편이 수집되었으며 주거지 2 영역의 소구역 Г/1(구연부 직경 42cm)에서도 수집이 되어 총 5기가 수집되었다.
주거지 1의 영역 내에서는 단지 한 기의 항아리(구연부 직경 35.4cm)가 수집되었고 나머지 4기는 주거지 인근 소구역 Е/2, Е/3, И/3, И/13(구연부 직경이 32.2 ~ 38cm 사이인)에서 수집되었다.
음식 준비를 위해 사용했던 흔적들을 확인 할 수 있는 음식 용기들은 기본적으로 주거지 1의 영역 내 소구역들 Ж/10, З/6, З/8, Б/8, Д/11, Е/11 에서 수집되었으며 또한 그 인근 소구역 И-К/2, И-3, И/13, K/11 에서도 수집되었는데 주둥의 직경이 8.8 ~ 28.6cm까지 다양한 크기였다.
짧은 목과 편평한 구형체 몸통의 주둥이 언저리가 없는 용기들의 편들이 소구역 Б-В/7, И/5 와 К/10에서 수집되었다.
대형 항아리들은 보존 상태가 엉망인 채로 수집되었는데(그림 160) 고고학적으로 완전하게 원형이 복원되었다. 이들은 두 곳에서 수집되었는데 한 기는 주거지 2의 인근 소구역 А/11에서 다른 2기는 주거지 1의 소구역 Г/6에서 수집되었다.
접시 3기의 편이 소구역 К/4, Е/2, Ж/13에서 수집되었는데 그 중 2기는 복원에 성공하였다.
여러 가지 형태와 크기의 토기 덮개는 소구역 В/6에서 단 하나(직경 24cm)가 수집되었고 다른 한 개는 소구역 А-Б/11 에서 주거지 전방 대형 항아리편들 인근에서 수집되었으며 직경은 33.5cm였다. 나머지 덮개들의 직경은 10.8 ~ 41cm였다.
발굴 구역 34 영역에서 수집된 토기 바닥편은 큰 구멍들을 가진 차끓이개의 편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모두 7기를 넘지 못한다. 많은 수의 손잡이편들에 의거해 보면 이들 대부분이 수평의 리본형 손잡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발굴 중 수집된 자기들은 전체적으로 환원 처리 하에 구워진 것으로 보이며(회색이거나 밝은 회색이다) 이들 자기 중 일부는 추가적으로 연기처리가 되었다(절단면의 도토에 주목을 하면 회색이며 표면은 검은 색이다). 당시에는 산화 처리 하에 굽는 것이 드문 방식이었던 것 같으며 추가로 연기 처리를 함으로써 자기 굽기를 종료했었다. 산화 처리 하에 자기를 구울 경우 자기의 단면은 갈색이거나 오렌지 • 갈색이 되며 표면은 검다. 산화 처리 하에 구워진 자기들 - 회빛 갈색에서 짙은 오렌지 또는 짙은 갈색까지의 따뜻한 색감 - 은 매우 드물게 수집된다.
토기의 수평선 지향의 연마로 장식 손질을 하고 목 부분과 몸통 부분은 수직선 지향의 연마로 장식 손질을 주로 하고 있어 내부와 마찬가지로 토기 외부 표면에도 연마된 그물형의 여운이 두드러진다. 목과 몸통 사이에 둑을 치는 식으로 덧테두리 장식은 드물게 이용되며 단 한 경우 XXX 형태로 새겨 넣은 덧 테두리가 확인되었다.
한 기의 항아리와 또 다른 토기 벽편에 부분적으로 보존된 한문자가 확인되었다.
전체적으로 발굴 구역 34의 토기들은 토기의 외형, 제작 기술, 표면 처리와 장식 등의 모든 면에서 발해 시기 문화의 토기에 특징적인 모든 사항을 함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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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 자료번호 : kr.d_0003_0020_0030_0040_0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