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석제 유물

• 구슬
작은 실린더형을 가진 홍수옥 구슬이 발굴 구역 32 부식토 층에서 수집되었다(그림 35, 1). 이런 류의 장식은 연해주 발해 유적에서 수집된 적이 없다.

• 연마기
일련의 조약돌 연마기가 발굴 구역 34에서 수집되었다(그림 140-141 ； 145). 돌의 크기는 다양했으며 연마기로서 이용되었다. 이런 부류 유적들의 한 쪽 표면은 상당한 정도로 마모가 되어 있다. 이런 부류의 유물은 크라스키노 성터에서 처음 수집, 확인되었다.

• 테라코타와 기와
절터의 테라코타 건물 장식 편들이 발굴 구역 32에서 수집되었다.
많은 기와편들이 발굴 구역 32에서 수집되었다. 이들은 암키와와 수키와들이었다. 모두 손가락으로 눌려진 무늬를 갖고 있었다. 기와들의 굽어 들어간 안쪽 표면에는 뚜렷한 천으로 섬유질이 압인되어 있으며 굽이 튀어나온 바깥쪽 표면에는 특히 암기와의 경우 적당히 문질러 댄 작업의 흔적이 보인다(그림 43). 수키와의 경우 막새기와만 장식이 되어 있다. 수막새기와는 연꽃형의 무늬로 장식이 되어 있다(그림 34). 단지 깊은 압인으로 장식된 2기만이 수집되었다(그림 32). 이러한 부류의 기와는 크라스키노 성터에서 출토되었다. 그러나 그런 부류의 기와는 드물게 출토된다. 이와 유사한 기와들이 발해 상경성 발굴을 통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