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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

 
 

1) 불상

 

불상은 1차 조사 때 4점이 출토되었고, 1983년도에 출토된 금동불좌상과 석불좌상도 있다.

 

 (1) 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

 

 ① 출토지(出土地) : 크라스키노 사지 서(西)건물지, 축대부근
 ② 크기 : 높이 6.80cm, 신고(身高) 4.95cm, 두고 1cm
 ③ 재질 : 金銅
 ④ 시대 : 8세기

금동삼존불(金銅三尊佛)의 협시보살로 추정되는 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이다. 꽂이가 달린 연꽃 대좌 위에 서있는데 오른쪽 무릎을 살짝 굽히고 허리를 비튼 삼곡(三曲)자세를 나타내고 있는 입상이다. 머리에는 보관을 쓰고 있지만 현재로 형태가 불분명하다. 얼굴은 갸름하고 예쁜 모양인데 코가 오똑하게 돌출하여 인상적이며, 두 눈과 입은 작고 가늘게 묘사하여 신비로운 미소를 띄고 있어서 7세기 말 내지 8세기 보살상과 비교된다. 상체는 벗은 나형인데 목에 정교하고 가는 목걸이 영락장식이 묘사되었고 젖가슴이 신체에 비해서 강조되었으며 허리는 가는 사실미를 보여주고 있다. 하체는 허리에서 허벅지에 걸쳐 도티형의 꽉 조인 천의(天衣)를 입고 있으며 오른 다리를 살짝 굽혀 농염한 육감적 묘사를 하고 있어서 7세기 말의 안압지 출토 금동3존불의 협시보살과 8세기의 구 차명호 소장 금동보살입상과 동일 계통임을 알려주고 있다.
오른손은 내려 오른쪽어깨에서 팔을 감아 흘러내린 굵은 천의 자락을 잡고 있고, 왼손은 들어 연꽃 봉우리를 잡고 있어서 이 보살상이 관음보살(觀音菩薩)일 가능성을 시사해주고 있다.
天衣자락은 양어깨에서 흘러내려 양팔을 감아 좌우를 굵은 띠로 굴곡을 지면서 흘러내려 대좌 양옆에 닿고 있다. 대좌는 원추형인데 좌우로 단판의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고 이 아래에 꽂이가 길게 달려 큰 연꽃대좌에 꽂았던 것을 알려주고 있다.
뒷면은 대체적으로 평판적인 판형이지만 하체는 다소 입체적인 면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머리, 목, 등어리, 허리 부분 등 4곳에 가는 철사형 꽂이가 있어서 삼존불의 광배에 부착되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면적으로 도금(鍍金)되어 찬란한 광채를 띄고 있지만 머리 등 일부분에 녹이 남아있고 부분적으로 칠도 보이고 있으며, 목이나 얼굴 외연(外緣) 등에 부식이 진행 중이어서 취급상 주의를 필요로 한다.
어쨌든 우아·정교하고 육감적인 사실주의 양식을 보여주는 8세기 보살상의 최고수준작이 분명하며, 찬란한 금색 등이 완연하게 남아있어서 지금까지 발견된 발해 최고의 불·보살상이어서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신라불상과 완연히 흡사하여 신라와 발해문화를 비교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평가된다.

 

 (2) 금동불수(金銅佛手)

 

 ① 출토지(出土址) : 크라스키노 寺址 西 건물지
 ② 크기 : 총 길이 4.8 cm, 손 길이 3.4 cm, 높이 3.7 cm
 ③ 시대 : 7세기 말·8세기 전반기

금동불상(金銅佛像 또는 菩薩像)의 오른손에 끼웠던 금동불상의 오른손이다. 손목이 달려있는 이손은 알맞은 두께로 만들어졌는데 손등의 양감도 알맞고 손바닥도 양감이 뚜렷하며 손금까지 묘사되었다.
특히 손가락들은 날씬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졌는데 엄지는 살짝 굽혀 구부린 장지(將指=中指)와 맞댈 듯이 묘사했고 둘째 검지는 곧게 뻗었고 무명지는 살짝 아래로 뻗었는데 비하여 새끼손가락은 위로 살짝 들어 변화의 묘미를 최대한 살리고 있다. 손가락 끝들은 날씬하게 묘사하였는데 손톱까지 묘사하여 정교성을 자랑하고 있다. 곳곳에 녹이 남아있지만 전면적으로 찬란한 금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정교하고 우아하며 날씬하고 아름다운 불상의 손으로 최고 수준작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 손의 手印은 엄지와 중지(中指)를 맞댄 아미타하품중생인(阿彌陀下品中生印)을 짓고 있어서 아미타불(阿彌陀佛) 내지 관음보살상의 수인일 가능성이 있다.

 

 (3) 사암계 소석불좌상(沙岩系 小石佛坐像)

 

 크기 : 천고 7.5cm, 폭 4.5cm

목 이상과 뒷면이 다소 깨어졌을 뿐 신체는 비교적 잘 남아있는 편의 작은 불상이다.
상체는 방형인데 양감은 풍부하지 않고 앉아있는 두 다리나 발등도 뚜렷하게 묘사되지 못하고 있다.
두 손도 깨어져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두 무릎 위에 올려놓은 형태이다.
가슴에는 U형의 옷깃이 묘사되었는데 오른쪽 가사자락이 왼쪽 다리위로 넘어가고 있으며 이 가사주름은 계속 U형을 그리며 무릎 밑으로 흘러내려 대좌에서 상현좌(裳懸坐)를 이루고 있다.
왼쪽으로 凸형 주름을 나타내고 이런 주름에는 가는 음각선을 새겨 양감의 묘미를 살리고 있다. 주름을 새긴 刻法은 다소 깊게 하여 강한 인상을 주고자 했다.
동경용원부(東京龍原府) 出土의 이불병좌상(二佛竝坐像) 등과 비교되는 중요한 불상이며, 크라스키노에서 83년도 출토된 상반신불상(上半身佛像)과 동일 계통으로 추정된다.

 

 (4) 석천왕상(石天王像) 편

 

크기 : 높이 2.5 cm, 너비 5.4 cm

사천왕상으로 생각되는 신장상(神將像)의 부분으로 배 부근의 신체와 갑옷 부분이라 하겠다. 정교한 갑옷무늬와 형태로 보아 신라 사천왕사 신장상과 유사한 것으로 완성도 높은 7세기 말 내지 8세기 초의 작품으로 생각된다.

 

 (5) 금동불좌상(金銅佛坐像)

 

1983년에 출토된 작은 금동불좌상이다. 현재 러시아 과학원 극동지부 역사·고고·민속학 연구소 박물관에 진열되어 있는데 높고 큼직한 육계, 둥굴과 통통한 얼굴과 단아한 체구, 선정인의 두 손, 통견의 대의 등에서 고졸하고 단아한 불상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6) 석불좌상(石佛坐像)

 

1983년에 출토된 작은 석조의 불좌상인데 무릎 이하가 깨어졌으나 상체는 완형으로 남아 있다. 팽이형 육계, 갸름하면서도 우아한 얼굴, 손을 배에 대고 맞잡고 있는 수인, 두·신광배의 연꽃무늬 등이 발해 특유의 불상이며, 동경(훈춘) 출토 이불병좌상과 유사하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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