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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조사 (1994. 7. 23 ~ 8. 20)

 
 

1) 1차 조사 (1994. 7. 23 ~ 8. 20)

 

7월 23일 서울을 출발한 발굴조사단은 블라디보스톡에 도착, 24일까지 발굴준비 시간을 가졌다.
25일 12시에 정기여객선으로 블라디보스톡 항구를 출발, 슬라비앙카 항구에 2:40분 도착, 3:10분경에 차편으로 크라스키노성 발굴 숙소로 향하여 출발, 4시 40분경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발굴 준비에 착수했다.
26일 10시 사원지에서 고불식을 거행하고 현장 준비단계를 거쳐 오후부터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 태양이 너무 강렬하므로 작업시간을 오전 작업, 9~1시, 점심휴식시간 1~4시, 오후 작업, 4~7시까지로 정하였다.
발굴은 A, B지역으로 나누어 A팀인 사원지 발굴팀(대장 문명대)은 금당 중심축의 서편 구역을 담당하고, 고분 발굴팀(B팀)은 동편 구역을 담당하기로 분담했다.

 

 〈A팀의 발굴〉

 

27일부터 7, 8지역부터 작업을 시작했는데, 7지역에서 석축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석열의 남쪽부터 기와층이 출토되다가 북쪽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8월 5일에는 금당의 중심축에서 연장된 곳에서 석열이 끊어지고 건물지가 나타났는데 건물지 지나 다시 석축이 연장되고 있다. 건물지에서는 주초석을 받치던 적심석(積心石)과 기와들이 다량 출토되어 中門址로 추정되었다.
8월 4일에는 5구역인 서축북쪽에서 三彩그릇편(2)과 방추차, 완전한 연화문 숫막새 기와등이 출토되었다. 5구역 중심부 부근의 지표아래 50cm지점에서 금동불수(金銅佛手)가 완전한 채 발굴되었다. 석열에 면해서 건물기단으로 생각되는 석재편이 출현했고 7구역인 석축남쪽에 면해서 塔片으로 생각되는 석재편과 기와들이 출토되고 있다. 따라서 여기에 건물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8월 6일 5시에는 8구역 석축 안에서 완전한 금동보살상이 출토되어 발굴단을 고무시켰다. 이 불상은 발해불상 가운데 사실양식을 대표할 만한 수작이며, 금빛찬란한 완형의 보살상으로 너무나 귀중한 예로 평가되었다.
5구역에서는 용두(龍頭)형 귀면와와 치미편들이 출토되었다.
3구역에서는 불단 단층이 나타나고 적심석으로 생각되는 돌들도 출토되었다.
8월 10일부터는 발굴을 좀 더 확대했다. 2, 4구역에서는 물받이 구조가 출현했는데 12일 2구역에서는 고구려계 적색기와가 물받이 형태로 출토되었다. 고구려 내지 발해초기의 유구로 판단된다. 또한 유구 옆에서 2~3정도의 숫막새 1점이 발견되었고 4구역에서 2구역에 걸쳐 기와층이 출토되었는데 완전한 숫막새도 출토되었다.(11日)
12일, 7구역에서는 석축남면을 따라 기와층이 이어져 9의 중간에서 북으로 ┌ 자로 꺾어져 8구역까지는 이어져 있는데 8에서는 중간 못 미쳐 없어져 정확하지는 않지만 원래 계속 이어졌다고 가정할 경우 거대한 건물이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11구역에서는 전면적으로 자갈돌층이 깔려 있고 기와층이 겹겹이 출토되었으며(13일) 적심석이 좌우로 밝혀졌는데(14일) 중문지로 거의 확정할 수 있었다. 15일에는 곱새기와까지 출토되어 이를 더욱 확고하게 뒷받침해준다.
이 중문지의 발굴은 완전하게 끝내지 못하였으므로 다음 해까지 그대로 두기로 확약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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