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 쓰시마로부터 올라오는 약재는 인삼·황금(黃芩)·황기(黃芪)^{주 001}

각주 001)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산수유 나무의 열매. 타원형의 핵과(核果)로서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8~10월에 붉게 익는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과육을 약용했다.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등에 의하면 강음(强陰), 신정(腎精)과 신기(腎氣)보강, 수렴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두통·이명(耳鳴)·해수병, 해열·월경과다 등에 약재로 쓰이며 식은땀· 야뇨증 등의 민간요법에도 사용된다.(두산백과)

·산수유^{주 002}

각주 002)

오미자나무의 열매로 지름 약 1cm의 짙은 붉은 빛깔이다. 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의 5가지 맛이 나서 오미자라고 불린다.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 주어 강장제로 쓴다. 폐 기능을 강하게 하고 진해·거담 작용이 있어서 기침이나 갈증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두산백과)

·오미자^{주 003}

각주 003)

주서(朱書) 부분에서는 8명으로 되어 있어 숫자가 맞지 않는다.

등으로 도매해 가는 해마다 일정하지 않으며, 그 밖에 납·절인 생선 등이 올라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돈야(問屋)에서 물건을 취급하는 쓰시마의 어용상인은 오사카에 사는 화물 관리인으로, 신히라노초(新平野町)의 이즈미야 리헤에(泉屋理兵衛)·나가보리 세이베에초(長堀淸兵衛町)의 다케야 겐에몬(竹屋元右衛門)이라고 하는 자가 주로 화물을 인수해 취급한다고 합니다. 밀기울·김·주석·부채·기름종이·무명, 그 밖에 사소한 물건들도 올라온다고 하며, 앞의 두 사람이 취급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