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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벽화

널방_북벽_묘주실내생활도_상세_가옥

  • 저필자
    김진순(부산국제여객터미널 문화재감정관)
수산리 벽화고분 묘주부부생활도에 그려진 가옥의 상세도이다. 이 가옥은 묘주부부가 거처하는 곳으로, 웅장한 규모의 기와집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 처마에는 천으로 된 장막이 쳐 있으며, 사이사이 가늘고 긴 천 띠가 흘러내리고 있다. 초기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묘주는 천으로 된 장막아래에 앉아 있었으나, 중기로 접어들면서 기와집 아래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기 시작하였다.
건축의 구조를 살펴보면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그 위로 두공(斗供: 중국, 한국, 일본의 전통적인 목조건축에서 처마를 받들기 위해 기둥 위에 복잡하게 엮은 까치발의 목조구조물)을 올렸다. 두공은 목조가옥에서 천정의 높이를 올리기 위해 고안된 건축결구이다. 용마루 양 옆에는 치미(鴟尾: 고대의 목조건축에서 용마루의 양 끝에 높게 부착하던 장식기와)를 장식하였다. 고구려 시대의 건축구조를 알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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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방_북벽_묘주실내생활도_상세_가옥 자료번호 : kk.d_0004_0020_0010_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