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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를 탄 인물 01

 
  • 저필자김진순(대구국제공항 문화재감정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앞 칸 동벽에 그려진 출행도 가운데 첫 번째 마차의 상세도이다. 수레는 화려한 술이 달린 산개(傘蓋 : 고대에 귀족들이 나들이 할 때 태양을 가리기 위한 도구로, 오늘날의 양산과 같은 것임)와 차양용 커튼이 딸린 화려하게 치장된 모습이다. 수레 안에는 문관용 책(幘){뒷부분의 운두가 두 개로 갈라져 앞으로 굽은 모양의 책}을 쓰고 검은 색 도포를 입은 인물이 앉아 있고 그 앞에는 마부(馬夫)가 마차에 걸터앉아 고삐를 잡고 말을 몰고 있는 중이다. 수레는 ㄷ자형의 병풍처럼 단순한 형태로 제작되었다. 수레 앞쪽에는 ‘어사도종시(御使導從時)’라는 묵서명이 적혀 있어, 수레에 탄 사람은 어사의 직책을 가진 자(者)로 해석된다. 바로 뒤에는 책을 쓴 문관이 말을 타고 따르고 있으며 어깨에 칼을 메고 걷고 있는 검수(劍手 : 칼을 무기로 사용하는 보병을 일컫는 말)들도 보인다. 주인공 진이 탄 수레는 이들 뒤에 등장한다. 수레를 몰고 있는 말은 털이 검은 흑토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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