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고구려벽화

성성지상(猩猩之象)

  • 저필자
    김진순(대구국제공항 문화재감정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앞 칸 남벽 천정에 그려진 서수(瑞獸 : 상서로운 동물을 가리킴) 가운데 ‘성성지상(猩猩之象)’의 상세도이다. 덕흥리 벽화고분의 앞 칸 천정에는 모두 18마리의 서수가 표현되었는데, 남벽에는 그 가운데 부귀(富貴), 길리(吉利), 성성(猩猩) 3마리가 등장한다.
성성은 『산해경(山海經 : 동이족(東夷族)의 신화전설을 집대성한 일종의 무속서)』에 등장하는 짐승으로,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화면의 성성은 사람의 얼굴을 한 짐승의 모습으로 문헌의 내용과 일치하고 있다. 성성이 옆에는 ‘성성지상’이라는 묵서명이 또렷한 필체로 적혀있다.
성성은 특별한 길상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지는 않으며 문헌에 의하면 성성을 먹으면 뜀박질을 잘 한다고 한다. 성성은 특히 『산해경』의 「남산경(南山經)」과 「해내남경(海內南經)」에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남쪽의 방위를 상징하는 동물로 풀이되기도 한다.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성성지상(猩猩之象) 자료번호 : kk.d_0002_0060_0060_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