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JW-04027
일시 : 031200
수신인 : 외무부 장관 귀하
대 : WJ-03373호
대호 전문 지시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문화재 문제에 관하여 지시한대로 일본측의 견해를 ▣진▣저 “이세끼” 일본수석위원과 비공식 접촉을 ▣▣ 하였으나 이세끼 국장은 다른 위원회에서는 전혀 접촉을 하지 않고있는 현 단계로서는 비록 비공식적이라고 해도 문화재 문제만 논의를 하는 것은 시기가 아니라는 이유에서 접촉을 회피하고 회담자체에 대하여 전반적인 진행노선이 검정된 후에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만나지 못하였음,
일본측이 전문가를 지명하였다는 통지는 앞서 받은 바 있으나 정식으로 소개받지 못하였으므로 대표단으로서는 우선 “이세끼” 수석위원과 접촉한 후 그에 주선으로 전문가와 직접 만나려고 한 것인데 이세끼 국장이 위와 같은 이유로 면담을 회피하였음, 그래서 일본측 전문가 중 “사이또오” 및 “마스시다” 양씨는 종전에 비공식 전문가 회합에서 만나서 알고있는 터이므로 이세끼 국장을 통하지 않고 개인적이라도 일차 그들과 접촉하고저 이동직대표는 금 3일 동 양인과 만찬을 갖이하기로 하였음,
그 결과에 대하여는 다시 보고할 생각임.
2, 일반청구권 문제에 대하여는 작 2일 이상덕대표가 일본“우라베” 대표와 오찬을 갖이 하면서 일본측이 제시한 청구 액수의 산출 ▣초 등에 관하여 타진하였는바 우라베에 의하면 화폐가치의 저락에 대한 액수는 계산 하지않고 군인 군속의 사상자에 대한 은급을 일본의 현행 “베이스”에 의하여 계산 하였다고 함.
동 면담의 상세한 내용은 4월 5일 파우치 편으로 송부하겠음
수석대표
예고문 : 일반문서로 재분류(한일회담 종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