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JW-08406
일시 : 311750
수신인 :외무부장관 귀하
건명 : 신문기사 번역송부에 관한 건.
오늘 8월 31일 각 신문 석간은 “김유택” 기획원장과 “이시이 미쯔지로” 일한간담회 좌장과의 회담을 각기 보도하였는바 그중 “요미우리”의 기사를 다음과 같이 번역 송부함.
-기-
내일중의 한국의 김유택경제기획원장은 31일 오전 10시 동경 시바다까나와고 -링미나미쵸-의 사제로 자민당의 “이시이고-지로-”씨를 방문하고 약 한시간반에 걸쳐 회담하였다. 이 회담에서 “김”씨는 구체적인 문제는 가지고 오지 않었음을 되푸리하고, 구체성있는 제안은 아무것도 없었으나 동씨는 “일한국교의 회복이 선결이며, 하로속히 양국의 친교가 맺어질 상태로 만들고 싶다”라는 그의 소감을 말하는 동시, 일한간의 교섭은 사무절충과는 별도로 정치적으로 해결하여가는 방도를 취하여 최종적 타결로 촉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이에 대하여 “이시이”씨는 자민당의 일한문제간담회에 관하여 설명하고 “이 간담회는 일한교섭촉진을 위하여 설치된 것이며, 현재 당내에는 교섭촉진의 기운이 높아져있다”라고 말하였다.
주일공사
수신시간 : 1961 AUG 31 PM 10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