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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회담외교문서

이세키 국장과의 회합내용 보고

  • 발신자
    주일대사 대리
  • 수신자
    외무부장관
  • 날짜
    1960년 6월 24일
  • 문서종류
    공한
  • 문서번호
    TM-06191
  • 형태사항
    한국어 
이세키 국장과의 회합내용 보고(1960.6.24)
No.TM-06191
DATE. 241915
TO. 외무부장관 귀하
6월 14일자 MT-0686호 전문으로 지시하신 건에 관하여 금 6월 24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일정 외무성 “이세끼” 아세아국장을 만났아온바 “이세끼”는 이 자리에서 아래와 같이 언명하였아옵기 이에 보고 하나이다.

재일한인 북송문제에 대하여는 한국의 국민감정이나 입장을 잘 양해하는 바이나 최근 일정당국이 비공식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북송 희망자의 총계는 약 10만으로부터 14만까지이며 이 수효는 증가 일로에 있는 경향이고 또한 한국과는 반대로 일본국민의 거이 전부와 각 정당이 이를 지지하고 있는 실정인데다가 지금의 일본정치 정세가 매우 복잡하고 위험하여 만일 북송을 정치적 고려에 입각하여 중지한다면 일본 사회당 등의 반발이 일어나서 대단히 곤란할 것이니 북송 희망자가 있는 한 이를 계속 실시 않이하지 못할 형편이다. 따라서 오는 8월에 “송북협정”은 갱신되리라고 생각되나 다만 이러한 결정은 현 “기시”내각이 교체된 후 신내각에 의하여 7월 중에 작정될 것으로 안다. 자기로서는 한국의 대재일교포 정책이 좋아져서 북송 희망자가 줄어질 것을 희망한다. 북송을 중지함이 양국 간의 우호증진을 위하여 절대로 필요하다는 데에 대한 “이세끼”국장의 이상과 같은 언명에 대하여 본인은 일본정부가 진실로 북송을 중지할 생각이 있다면 북송을 개시할 때에 한국 정부 국민 및 재일교포 등의 강력한 반대운동을 배제하고 강행정책을 취하였든 바와 같은 각오를 가지면 중지가 불가능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정책 여하에 따라서는 북송신청자의 수효도 상당히 감소될 줄로 미드니 중요한 점은 일정이 진심으로부터 북송을 중지하여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는 것이라고 부언하였읍니다. 또 “이세끼” 국장은 문의하기를 만일에 일본이 “송북협정”을 갱신하는 경우에 한국의 반응에 대하여 어떻게 예상하느냐 하기에 본인은 나의 개인적인 의견으로서는 상당한 반발이 정부는 물론 국민으로부터 일어나 양국 간의 우호증진을 조해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하였읍니다. 이상.
주일대사 대리
4293. 6. 25. 0900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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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키 국장과의 회합내용 보고 자료번호 : kj.d_0008_0050_0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