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TM-1293

일시 : 161030

수신인 : 외무부 장관귀하
12월 ▣일 오전 ▣시 반에 이께다 일본 수상을 ▣...▣, (우리측에서 엄공사, 일본측에서 이세끼 아세아국장이 참석함) 약 ▣분간 면담하였하온 바 이에 관하여 다음고 같이 보고 하나이다.
1. 엄공사가 장 국무총리의 서한을 전달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이께다 수상은 감사하다고 말하였음.
2. 이께다 수상은 한일회담이 그동안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기뻐하는 데 너무 조급이 굴지 않고 인내심으로서 원만해결을 하도록 상호 노력하여하할 것이라고 말하였음.
3. 이에 대하여 본인은 한일 양국의 ▣▣에는 아직도 상당한 거리가 있는것이 사실이시다는 회담이 우호적 분위기 아래 진행되고 있는 것은 기뿐 일이며 수상 말씀대로 인내심을 가지고 회담을 계속하면 반드시 옳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 하였음.
4. 엄공사가 29일 귀국하는 본인편으로 이께다 수상으로부터 장 국무총리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하도록 하면 좋겠냐고 말 하였던바, 이께다 수상이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였음. 이상

한일회담 수석대표

수신시간 : DEC 16 PM 2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