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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장 근대한국문서

9월 26일 사건에 대해 1895년 10월 2일 외무부에 보낸 4등관 베베르의 응답 사본

Копия ответной ноты действительного статского советника Вебера министру иностранных дел, от 2 октября 1895 г., по поводу событий 26 сентября
  • 구분
    보고서
  • 저필자
    베베르
  • 발송일
    1895년 10월 2일(1895년 10월 2일)
  • 문서번호
    АВПРИ,ф.150,оп.493,д.6,л.115об.
  • 원소장처
    제정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
  • 대분류
    정치/외교(국제문제)
  • 세부분류
    왕실관계/외교정책
  • 주제어
    베베르, 을미사변, 고종, 명성황후
  • 색인어
    베베르, 왕후, 궁궐
  • 형태사항
    1  , 타이핑  , 러시아어 
№ 232
서울 1895
 
저는 지난 9월 26일 아침 불만을 가진 사병 무리들이 왕의 궁궐을 점령한 사건과 소위 말하기를, 왕후가 사라져버린 것과 관련하여 취해진 조치들에 관한 27일과 29일 각하의 통지를 접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증인들의 확실히 믿을 만한 증거에 근거한 도시에서 떠도는 소문들이 지난 9월 26일에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각하께서 첫 번째 접한 내용과 다르며, 특히 왕후의 운명과 관련하여 각하께서 두 번째로 접한 보고 내용과도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각하의 평가를 오랫동안 숙고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에 대한 견해를 간략하게 명확히 말씀드리면, 일련의 군인 무리들이 그들 사이에 질서를 세우고자 시도했던 자신들의 지도자를 궁궐 출입문 뒤에서 사전에 죽이고, 일련의 난도들과 함께 무기를 지니고 민간인 복장으로 위장을 한 체 갑자기 궁궐로 난입했습니다. 지난 9월 26일 새벽녘에 그들은 몇 군데로 나뉘어 궁궐로 진입했습니다. 민간인 복장을 한 이들 무리들은 일련의 군인들의 호위 하에 있었습니다. 이들 군인들은 군복을 입은 지휘 장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왕후의 내궁을 향해 갔습니다. 그곳에서 모든 것을 중단하고 왕후를 찾아 다녔습니다. 왕후와 함께 있던 상궁 및 시녀들 중 몇 몇과 왕후를 흉악무도한 모습으로 죽였습니다. 궁내부 대신도 살인자들의 손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국왕과 내전 모두의 안전 및 조선의 평화와 발전을 염두에 두면서, 그것에 대한 저의 동정과 관심을 각하께서는 조금도 과장하지 말아주십시오. 제가 통고받은 바에 따르면, 사건의 실체는 제가 이전에 파악하여 보고 드린 것과 일치한 것으로, 정확히 그것을 그 누구도 조금의 의심 없이 받아들일 만큼 아주 철저히 조사되었습니다. 그 주모자들과 비열한 범죄행위에 개입한 사람들은 이미 조사받고 법에 따라 응분의 처벌을 받을 것입니다.
각하의 통보를 오랫동안 심사숙고한 결과, 각하께서 국왕으로부터 입수했다는 두 번째 보고서의 내용과 결정을 저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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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사건에 대해 1895년 10월 2일 외무부에 보낸 4등관 베베르의 응답 사본 자료번호 : kifr.d_0004_0170_0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