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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3월 18일 황제 폐하로부터 작성자 미상의 두 번째 간략 보고서를 받았습니다. 간략 보고서의 내용을 심의하기 위해 3월 26일 황제 폐하를 의장으로 특별 협의회가 소집되었습니다.
극동에 도착한 후 압록강 연안에서 시종무장관 알렉세예프의 활동과 동경, 북경 그리고 서울 주재 우리 공사관들의 활동 결과를 들었습니다. 올해 3월 26일 협의회에서 제가 피력한 견해는 현재도 충분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압록강의 정세는 4개월 전 보다 더 불안하다는 정황을 황제 폐하께 보고 드리는 것이 충신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극동에 체류하는 동안 가능하다면 정치, 전략적 의의를 가지고 있는 방어막으로서 압록강 연안지역의 의미를 상세하게 심사숙고하는 것이 저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만주와 한국을 나누는 이 지역은 청국, 한국, 러시아 그리고 일본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네 국가의 아주 본질적인 이익들이 부딪히는 이 지역은 정치적 의미를 지닐 수밖에 없으며 이 의미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좌안, 즉 한국 연안 지역의 군사적 의의에 관해 언급하자면, 일본과의 전쟁에 대비한 우리의 군사적 판단과 방안에 아주 불리하게 반영될 수 있을 정도로 그 의의가 과장되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경우 검토 대상이 되고 있는 간략보고서에 기술된 견해는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그 간략 보고서의 내용은 “압록강 연안 지역의 방어막은 일본과 전쟁 예방이라는 의미에서 특별한 중요성을 지닌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인적이 드문 난공불락의 지역들도 적의 침공에서 방어막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만일 방위(防衛)를 하지 않거나 허술하게 방위를 한다면 산맥도, 강도 공세를 멈출 수는 없습니다.
현재는 함대와 해상 운송 수단의 발전으로 바다도 적의 침공을 막는 방어막이 될 수 없습니다. 사실 블라디보스토크와 여순항의 우리의 영토에서 폭 9백-1천 베르스타의 바다로 분리되어 있는, 얼마 전까지도 약체였던 일본은 우리 함대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상륙부대를 결성할 능력이 있다고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일본은 자신의 육군과 해군 그리고 수송 함대를 발달시킴으로써 그런 결과를 이루어냈습니다.
군사학은 그런 위험에 맞서 투쟁할 때 최상의 방법은 우리 쪽에서도 일본 국경의 상륙작전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방법은 사실 우리에 대한 일본인들의 침략 기도로부터 우리 영토를 지켜내는 바람직한 방어막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수송 함대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 못하므로 아직 대대적인 규모로 그런 작전을 수행할 능력이 없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한국 전체와 쓰시마 섬을 점령하고 한국 남부 연안에 우리의 해군 기지를 구축하여 한국 전체를 확고한 방어기지로 만들어서 그곳에 대규모 병력, 철도와 요새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준비된 한국의 영토가 일본에 맞선 실질적인 방어 기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 일본 쪽으로 7백 베르스타 전진시킨 이 기지는 만주를 엄호하면서 동시에 일본해 연안(블라디보스토크)과 황해 연안(여순항)에서도 우리 영토를 측면 방어하는 거대한 포수(砲手)가 될 것입니다.
이 지점에 대한 접근을 막아내면서, 우리는 한국 해협을 통해 크루젠시테른 [주011]
번역주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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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전함 명

을 일본에 상륙시키겠다고 계속 위협하면서, 일본의 일부 군부대의 활동을 마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두 번째 방법도 현재 러시아가 감당할 수 없다고 인정해야만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을 점령하려면 일본인들을 격퇴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기에 수억만 루블을 지출해야 하고 수만 명의 러시아인들의 삶을 희생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완전한 승전을 거둔 뒤에도 우리는 한국을 우리 것으로 잡아두고 도로, 요새, 군항을 구축하고 수많은 군인들을 부양하고 전함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국으로 인해 조성될 새로운 복잡한 상황에서 이 모든 것들은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들과의 관계에서도 러시아의 엄청난 희생을 요구하는 과제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지금 이 과제는 러시아의 능력에도,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주012]
각주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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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방면 러시아의 전 영토를 유지하고 러시아의 국내 안정 유지라는 다른 더 중요한 과제를 고려할 때 특히 그렇습니다.


일본에 대항한 방어막 구축을 위한 세 번째 방법은 한국 북부의 점령과 평양-원산선에 우리의 자리를 굳히는 것입니다. 이 노선을 따라 강력한 방어선을 구축한 뒤, 전 일본군에 맞서 이 방어선을 지키면서 일본군이 만주와 우리의 국경을 침투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1896년 모스크바에서 야마가타 원수는 우리에게 한국에서 세력 범위를 분배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아마 시간이 흐르면 우리는 한국 문제를 이렇게 해결하는 쪽으로 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경제 관계에서 야마가타가 말한 세력 분배와 군사적 의미를 가지는 ‘방어막’ 구축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 북부에서 평양-원산 선까지 실질적으로 강력한 방어막을 구축하려면, 우리는 이 새 방어선까지 종-횡단 도로를 설치해야만 합니다. 이는 이 진지 방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또 만주를 통과하여 러시아를 한국 북부와 연결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비포장도로 외에 철도도 부설해야만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한국 북부를 무력 점령하면 필연적으로 일본이 한국 남부를 점령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전시에 개별적인 패배를 피하기 위해 한국에 대략 2개 군단의 병력을 보유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 군대에게 병영, 예비물품 집적고), 보루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아마 우리의 새 방어선의 양 측면은 원산과 진남포 [주013]
번역주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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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포(鎭南浦). 평안남도 남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남포라고도 한다

(대동강 하구에 위치)를 군항으로 바꾸고 강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대규모의 지출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만일 일본과 전쟁이 발발하지 않더라도 이 나라에 맞서 러시아를 쇠락시키게 될, 무장 평화의 상태로 우리를 몰아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방어막의 구축도 현재 러시아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네 번째 방법은 압록강 연안에 방어막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먼저 만주와 한국의 국경 지대가 방어막 구축에 아주 불리하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의 중간 지역의 폭은 총 1백 5십 베르스타인 반면 국경 북부 지역의 길이는 6백 베르스타 쯤 되기 때문에, 4배가량 더 깁니다. 이런 조건은 군사적 관점에서 볼 때 감시, 특히 방어에 매우 불편함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 국경 지대는 산지이며 곳곳에 통과하기 힘든 지역, 곳곳에 울창한 삼림이 많은 지역 [주014]
원주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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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압록강과 두만강의 수원(水原) 지역은 삼림이 풍부합니다.

도 있습니다. 또 주민이 매우 적고 물자가 부족하고(그곳의 북-서지역은 예외) 도로가 적습니다.
압록강 하구에 접경한 한국의 북·서 지역이 군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그곳에는 서울부터 평양을 경유하여 의주로 이어지는 중요한 마차도로가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 구역부터 압록강을 경유하는 도선장을 따라 만주에서 개주 [주015]
번역주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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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주(盖州). 청국 요녕성 영구시 하단에 위치한 도시

, 요동과 묵덴이나 관동주의 연안 지역으로 마차도로가 이어집니다.
비록 일본인들이 위에 지적한 도로를 이용한 후 차오헤고우와 간방자이 근처에서 청군에게 대패했지만 청일전쟁은 이 구역의 중요성을 입증해주었습니다.
만일 일본인들이 한국 상륙 작전을 펼치고 만주 침공을 감행한다면, 그들은 압록강 하구의 양안(兩岸)을 점령하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상술한 것처럼 이 지역에서 이익을 얻고 이 지역을 ‘방어막’으로 구축하려면, 병력의 주둔과 대규모 비용 지출이 요구됩니다. 저는 ‘방어막’을 구축하려면 이 지역에 5천 명의 부대 배치로도 충분하지 않다고 이미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압록강 좌안(左岸)에 강력한 군단을 배치한다 해도, 최강의 군대의 침입을 받게 되면 군단은 압록강 쪽으로 밀리면서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압록강 좌안(左岸) 지역을 방어막으로 구축하려면 동청철도와 압록강을 철도로 연결하고, 비포장도로를 건설, 보수해야 할 것이며, 양안을 점령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압록강에 다리를 건설해야만 할 것입니다.
압록강 우안 지역은 압록강 좌안보다 군사적으로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압록강 하류는 매우 강력한 방어선이라고 간주할 수 있는데, 특히 의주 맞은 편 지역은 이 강을 강화하려는 적에 맞선 확고한 방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방어선이 그렇듯이, 압록강의 방어를 위해서는 그 방어 진지를 준비하기 위해 인간의 노동을 투여해야 하며 생명력이 있음을 제때에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압록강 만주 연안에만 방어막을 구축하기로 결정할 경우에도 압록강 방어선과 동청철도를 잇는 철도를 부설해야만 할 것입니다.
압록강에 구축된 방어선의 심각한 불리함은 강의 소소함, 삼림 자원이 풍부하여 적이 강을 쉽게 건널 수 있다는 점(완성된 뗏목의 존재), 그리고 마지막으로 압록강 하구에서 우안으로 상륙부대의 도강과 대고산 [주016]
번역주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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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고산은 압록강 하구에서 80베르스타 떨어진 대하강 대하강(대하강(大河)). 요녕(遼寧) 성 서부의 강줄기와 합쳐 요동만(遼東灣)으로 흘러드는 강) 하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895년 전쟁 당시 일본인들은 10월 24일에는 화윤고우(Хуауюнгоу)에, 11월 3일에는 비찌보(Бицзыво)(화윤고우 혹은 비찌보)에 상륙했습니다. 대고산(大孤山)은 청국 요녕성 동항시 서남부 장하와 동항의 인접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으로 상륙부대의 도강 등 이 방어선의 양익을 쉽게 우회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이 장애물로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 방어막의 구축은 동시에 불가피하게 우리 군대가 남만주를 실제적으로 점령하도록 추동시킬 것입니다. 압록강 연안에서 군사행동을 하려면 봉황성과 동흥진 [주017]
번역주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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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흥진(東興鎭). 단동시에 위치

같은 도로의 분기점을 확실하게 점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은 엄청난 지출을 요구합니다. 게다가 평양-원산 노선을 포함하여 한국 북부 지역 전체를 점령할 때(상술한 세 번째 방법에 따른 것)와 같은 이익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방어선을 직접 점령하는 편이 낫습니다. 하지만 압록강에서 삼림 채벌에 종사하고 있는 수백 명의 예비군과 일부 장교가 우리와 일본과 전쟁을 치를 때 특별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생각은 근거가 없습니다. 군사적 측면에서 얼마의 이익을 줄 것이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나 하찮은 것이어서 일본에서 민심의 동요를 부추길 만큼 압록강 삼림채벌이 주는 위험과, 그것이 주는 이익은 비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시종무장관 알렉세예프와 북경, 서울, 동경 주재 우리 공사들의 한결같은 의견인, 이 삼림 채벌업은 일본과 전쟁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해 3월 26일 협의회에서 압록강 계획에 대한 모든 의견을 들으신 황제 폐하께서 하신 말씀의 깊은 진의를 파악해야만 합니다.
다음은 폐하가 재가하신 그 협의회 의사록에 기록된 소중한 말씀입니다.
 
‘참석한 사람들의 상술한 의견을 듣고서 폐하께서는 일본과의 전쟁은 아주 바람직하지 않으며 우리는 만주의 안정 정립을 위해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삼림 채벌을 위해 압록강에 설립될 기업은 순수한 상업적 원칙에 근거해야만 한다. 상업적 목적을 추구하는 회사에 외국인들 특히 미국인, 프랑스인 그리고 벨기에인들의 참가를 허용할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이 회사에서 군 장교는 배제시켜야 한다.”’
 


저는 황제 폐하 앞에서 감히 다음 같은 자신의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압록강 계획이 전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뿐 아니라 모든 외국 열강들에게도 대(大) 러시아 황제께서 이 계획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도 알려졌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 사업을 영리 사업이라는 틀 내에서만 실행하는 일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능했으나 이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미래에도 이 사업은 불가피하게도 중요한, 따라서 불안한 정치적 의미를 지니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기업에서 기대되는 경제적 이익이 아무리 클 지라도, 우리가 일본과 항시적인 단교 위험의 발원지를 유지할 생각이 아니라면, 이 기업을 외국인에게 매각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이런 행보가 압록강에 대한 일본인들의 접근을 허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일본에 체류하면서 저는 한국의 무력 점령이 일본에게 매혹적이지도, 유익하지도 않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섬나라라는 자신들의 상황을, 6백 베르스타라는 구간에서 강력한 러시아가 육로로 공격을 가할지도 모른다는 위험에 처하게 될 상황으로 교체하는 것이 불리하다는 점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이 한국을 점령하면 한국 인민들은 자신들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며 우리와 일본이 전쟁을 하게 될 경우 우리 군대뿐 아니라 봉기한 한국 인민과도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일 우리가 완전히 한국에서 떠난다면 일본과의 협상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협상에 따라 한국, 특히 북부의 전 지역에 일본의 무장 병력이 출현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앙아시아에서는 이미 30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이 영국과 러시아의 ‘방어막’(완충지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어막의 존재가 영국과 우리의 관계를 유지시켜주고 있음은 물론입니다. 요점은 아프가니스탄이 영국령이 되었건, 러시아령이 되었건, 또 이 국가를 러시아와 영국이 나누어 가지던, 그 존재가 중앙아시아에서 대규모 병력을 불가피하게 증가함으로써 발생하게 되는 막대한 지출을 면해준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을 그러한 형태의 방어막으로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깊은 확신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본도, 러시아도 점령하지 않은 한국은 중앙아시아의 아프가니스탄과 동일하게, 극동에서 우리를 위해 복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이루기 위한 시기를 아직 놓친 것은 아닙니다.
만일 우리가 러시아에게 압록강 채벌 기업이 갖는 의미를 과장하면서 계속 한국 북부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다면, 우리는 불가피하게 한국을 무력 점령하는 길로, 즉 처음에는 일본이 한국 남쪽을, 그 다음에는 러시아가 북쪽을 무력 점령하게 되는 길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 이 방어막의 구축은 ‘일본과의 전쟁 예방의 의미에서 특별한 중요성을 가지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전쟁의 발발 원인이 될 것입니다. 또는 한국에서 쇠락을 초래하는 무장 평화의 상황으로 우리를 이끌고 갈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제가 앞에서 언급했습니다.
 

주 011
러시아의 전함 명
주 013
진남포(鎭南浦). 평안남도 남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남포라고도 한다
주 015
개주(盖州). 청국 요녕성 영구시 하단에 위치한 도시
주 016
대고산은 압록강 하구에서 80베르스타 떨어진 대하강 대하강(대하강(大河)). 요녕(遼寧) 성 서부의 강줄기와 합쳐 요동만(遼東灣)으로 흘러드는 강) 하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895년 전쟁 당시 일본인들은 10월 24일에는 화윤고우(Хуауюнгоу)에, 11월 3일에는 비찌보(Бицзыво)(화윤고우 혹은 비찌보)에 상륙했습니다. 대고산(大孤山)은 청국 요녕성 동항시 서남부 장하와 동항의 인접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주 017
동흥진(東興鎭). 단동시에 위치

주 012
유럽 방면 러시아의 전 영토를 유지하고 러시아의 국내 안정 유지라는 다른 더 중요한 과제를 고려할 때 특히 그렇습니다.

주 014
특히 압록강과 두만강의 수원(水原) 지역은 삼림이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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