邕管의 폐지
얼마 되지 않아서, 옹관(邕管)이 폐지되었는데, 사람들이 잘 했다고 하지 않았다. 감찰어사(監察御使) 두주사(杜周士)가 안남(安南)에 사(使)로 갔는데, 옹주(邕州)를 지나게 되었다. [옹주]자사 이원종(李元宗)이 그 상황을 아뢰었는데, 주사(周士)가 오관(五管)에 종사하여 쌓인 햇수가 30년인지라, 그 또한 그 불편함을 알았다. [용관경략사(容管經略使)] 엄공소(嚴公素)
주 001가 사람을 보내, 그 상주문을 훔치게 하니, [두]주사가 분이 나서 죽었다. [엄]공소가 [이]원종이 제멋대로 나양현(羅陽縣)
주 002을 황소도(黃少度)에게 돌려주었다고 탄핵하자, 원종이 두려워서 병사 1백을 거느린 채 인장을 가지고 [황]소도에게 의탁하였다.주 003
목종(穆宗)이 감찰어사 경료(敬僚)를 보내 살피게 하였다. 경료는 일찍이 용주의 종사(從事)를 지냈기 때문에 공소와 친하였다. 원종의 죄를 끝까지 추궁하였는데, 어미가 늙었다는 이유로 환주(驩州)에 유배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바르지 못하다고 여겼다.
- 각주 001)
- 각주 002)
- 각주 003)
색인어
- 이름
- 두주사(杜周士), 이원종(李元宗), 주사(周士), 엄공소(嚴公素), [두]주사, [엄]공소, [이]원종, 황소도(黃少度), 원종, [황]소도, 목종(穆宗), 경료(敬僚), 경료, 공소, 원종
- 지명
- 옹관(邕管), 안남(安南), 옹주(邕州), 나양현(羅陽縣), 용주, 환주(驩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