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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사외국전

아육왕(阿育王)의 사원 건립

  • 국가
    제박국(諸薄國)
아육왕(阿育王) 주 001
각주 001)
阿育王: 아소카(Ashoka)王(재위 기원전 273∼기원전 236년). 인도 마우리아왕조의 제3대 왕. 그의 치세 중에는 불교를 비롯한 갠지스강 유역의 고도의 문화가 다른 지방에 급속히 퍼져 문화의 발달을 촉진시켰다. 또한 불교도들은 그를 이상적 군주로 추앙하였고, 많은 설화를 탄생시킨 주인공이 되었다. 한역불전漢譯佛典에는 阿育王 또는 阿輸迦로 기록되어 있다. 그의 조부 찬드라굽타 시절에 이룩한 인도의 대부분과 아프가니스탄 남부에 미치는 광대한 영토를 이어받아 지배자로 군림하였다. 그는 정치 이념을 내걸고 그 이념 실현에 정열을 기울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영역 내의 石柱나 암석에 새겨진 그의 詔勅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이 가운데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칸다하르에서 발견된 그리스어나 아마르어로 새겨진 것도 있다. 이 조칙의 내용에는 그가 왕위에 오른 지 9년째 되던 해 인도의 남동부, 오리사 해안의 칼링가 지방을 정복했는데, 그 전쟁의 참상을 반성하고 불교를 신봉하게 되었으며, 그 후로는 무력에 의한 정복을 중지하였다. 그리고 모든 인간이 지켜야 할 윤리인 다르마(dharma:法)에 의한 정치를 理想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는 데 진력하였다. 부모·어른에의 순종, 살생을 삼가는 등의 윤리를 백성들에게 장려하고, 지방관이나 신설된 관리에게 명령하여 백성들이 윤리를 철저히 지키도록 하였다. 또 도로·灌漑 등의 공공사업을 전개하는 등 많은 치적을 남겼다. 당시 인도에는 그에게 대항하는 세력이 없었고, 북서 국경의 그리스 세력도 내분 때문에 다른 지방을 침략할 힘이 없었다. 이와 같은 정세에서 제반 생활양식이 다른 광대한 영토를 현실적으로 지배하기 위해서는 그가 취한 정책이 매우 현명했던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그 이면에는 원시불교의 영향이 있었다. 또한 그의 정치이념은 인근 제국이나 여러 민족에게까지 전파되어 그의 使節이 이집트·마케도니아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왕의 정책은 36년 통치 후에는 점차 쇠퇴하였으나, 그의 治世 중에는 불교를 비롯한 갠지스강 유역의 고도의 문화가 다른 지방에 급속히 퍼져 문화의 발달을 촉진시켰다. 또한 불교도들은 그를 이상적 군주로 추앙하였고, 많은 설화를 탄생시킨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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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곧 철륜왕(鐵輪王) 주 002
각주 002)
鐵輪王: 사륜왕 가운데 하나. 鐵輪을 굴리면서 南贍部洲와 東勝身洲 두 곳의 큰 洲를 다스리는 왕을 이른다. 增劫 때에는 사람의 수명 2만 세에 나타나고 減劫 때에는 사람의 수명 8만 세 이상이 되면 나타난다고 한다. ≒철륜성왕. 법륜은 범어 Dharmacakra(다르마챠크라)를 음역한 것이다. 법륜 또는 輪寶라 하는데, 부처님의 敎法 專輪聖王의 윤보가 산과 바위를 부수는 것과 같아서 한 사람, 한 곳에 머물지 아니하고 늘 굴러서 여러 사람에게 이르는 것이 마치 수레바퀴와 같아 팔정도의 수행으로 모든 중생을 구제한다는 것이다. 부처님 당시 인도에서 임금의 상징이었으며. 임금의 보기(寶器)로 사용했다고 한다. 전륜왕이 전생의 복으로 범륜을 얻어 이 법륜을 굴릴때마다 땅을 평탄케하고 산악과 암석 등을 깨뜨려 부수며 악당을 물리쳐 여러 민족을 통일한다는 뜻이라 한다. 또 전륜성왕은 여러 나라 국토가 크고 작음에 따라서 金輪王·銀輪王·銅輪王·鐵輪王의 4종이 있고 윤봉에는 金輪·銀輪·銅輪·鐵輪이 있다고 한다. 불교에서의 법륜은 八正道 수행으로 악을 물리치고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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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염부제(閻浮提) 주 003
각주 003)
閻浮提: 산스크리트어 이름(梵名)으로는 Jambu-dvipa. 염부나무가 무성한 땅이라는 의미. 南瞻部洲, 琰浮洲, 閻浮洲, 閻浮提鞞波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힌두적 세계관에서 須彌山(Sumeru)을 중심으로 하여 인간 세계를 동서남북 4개의 주로 나누고 그 중에서 남쪽 지역을 가리키는 이름. 남쪽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여 남염부제라고도 한다. 고래의 인도 우주관에 따르면 염부제라는 말은 본래 인도의 지리적인 땅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후세에는 인간 세계를 통칭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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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왕이 되었으며, 천하(天下)를 통일하였다. 부처가 세상을 떠난 뒤에 한 낮 한 밤 사이에 귀신을 부려 8,400개의 탑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곧 그중 하나이다. 손오(孫吳) 시기에 어떤 여승 하나가 그 땅에 거주하면서 작은 정사(精舍)주 004
각주 004)
精舍: 불교 수행자가 수행하는 거처. 석가모니의 때에는 竹林精舍가 있었다. 祗園精舍, 祗樹給孤獨園, 鹿野苑 等의 精舍가 있었다. 精舍의 면적은 대소를 가리지 않으며, 반드시 작은 곳만 정사라 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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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지었는데, 손침(孫綝) 등이 그것을 훼손하였으며, 탑도 함께 철거되었다. 손오가 평정된 뒤 여러 도인(道人)들이 옛터에 [사원을] 다시 건립하였다. 진(晉)중종(中宗)이 강을 건넌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보수하여 꾸미도록 하였고, 간문제(簡文帝) 함안 연간(咸安, 371∼372)에 이르러서는 사문(沙門) 안법사(安法師) 정(程)에게 작은 탑을 만들도록 하였으나, 탑이 완성되기 전에 죽었고, 제자 승현(僧顯)이 뒤를 이어서 탑을 세웠다. 효무제(孝武帝) 태원(太元) 9년(384)에는 [탑에] 금으로 만든 상륜(相輪)주 005
각주 005)
相輪: 탑 위에 얹는 寶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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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승로(承露)주 006
각주 006)
承露盤: 탑 상륜부의 노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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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올렸다.

  • 각주 001)
    阿育王: 아소카(Ashoka)王(재위 기원전 273∼기원전 236년). 인도 마우리아왕조의 제3대 왕. 그의 치세 중에는 불교를 비롯한 갠지스강 유역의 고도의 문화가 다른 지방에 급속히 퍼져 문화의 발달을 촉진시켰다. 또한 불교도들은 그를 이상적 군주로 추앙하였고, 많은 설화를 탄생시킨 주인공이 되었다. 한역불전漢譯佛典에는 阿育王 또는 阿輸迦로 기록되어 있다. 그의 조부 찬드라굽타 시절에 이룩한 인도의 대부분과 아프가니스탄 남부에 미치는 광대한 영토를 이어받아 지배자로 군림하였다. 그는 정치 이념을 내걸고 그 이념 실현에 정열을 기울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영역 내의 石柱나 암석에 새겨진 그의 詔勅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이 가운데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칸다하르에서 발견된 그리스어나 아마르어로 새겨진 것도 있다. 이 조칙의 내용에는 그가 왕위에 오른 지 9년째 되던 해 인도의 남동부, 오리사 해안의 칼링가 지방을 정복했는데, 그 전쟁의 참상을 반성하고 불교를 신봉하게 되었으며, 그 후로는 무력에 의한 정복을 중지하였다. 그리고 모든 인간이 지켜야 할 윤리인 다르마(dharma:法)에 의한 정치를 理想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는 데 진력하였다. 부모·어른에의 순종, 살생을 삼가는 등의 윤리를 백성들에게 장려하고, 지방관이나 신설된 관리에게 명령하여 백성들이 윤리를 철저히 지키도록 하였다. 또 도로·灌漑 등의 공공사업을 전개하는 등 많은 치적을 남겼다. 당시 인도에는 그에게 대항하는 세력이 없었고, 북서 국경의 그리스 세력도 내분 때문에 다른 지방을 침략할 힘이 없었다. 이와 같은 정세에서 제반 생활양식이 다른 광대한 영토를 현실적으로 지배하기 위해서는 그가 취한 정책이 매우 현명했던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그 이면에는 원시불교의 영향이 있었다. 또한 그의 정치이념은 인근 제국이나 여러 민족에게까지 전파되어 그의 使節이 이집트·마케도니아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왕의 정책은 36년 통치 후에는 점차 쇠퇴하였으나, 그의 治世 중에는 불교를 비롯한 갠지스강 유역의 고도의 문화가 다른 지방에 급속히 퍼져 문화의 발달을 촉진시켰다. 또한 불교도들은 그를 이상적 군주로 추앙하였고, 많은 설화를 탄생시킨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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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2)
    鐵輪王: 사륜왕 가운데 하나. 鐵輪을 굴리면서 南贍部洲와 東勝身洲 두 곳의 큰 洲를 다스리는 왕을 이른다. 增劫 때에는 사람의 수명 2만 세에 나타나고 減劫 때에는 사람의 수명 8만 세 이상이 되면 나타난다고 한다. ≒철륜성왕. 법륜은 범어 Dharmacakra(다르마챠크라)를 음역한 것이다. 법륜 또는 輪寶라 하는데, 부처님의 敎法 專輪聖王의 윤보가 산과 바위를 부수는 것과 같아서 한 사람, 한 곳에 머물지 아니하고 늘 굴러서 여러 사람에게 이르는 것이 마치 수레바퀴와 같아 팔정도의 수행으로 모든 중생을 구제한다는 것이다. 부처님 당시 인도에서 임금의 상징이었으며. 임금의 보기(寶器)로 사용했다고 한다. 전륜왕이 전생의 복으로 범륜을 얻어 이 법륜을 굴릴때마다 땅을 평탄케하고 산악과 암석 등을 깨뜨려 부수며 악당을 물리쳐 여러 민족을 통일한다는 뜻이라 한다. 또 전륜성왕은 여러 나라 국토가 크고 작음에 따라서 金輪王·銀輪王·銅輪王·鐵輪王의 4종이 있고 윤봉에는 金輪·銀輪·銅輪·鐵輪이 있다고 한다. 불교에서의 법륜은 八正道 수행으로 악을 물리치고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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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3)
    閻浮提: 산스크리트어 이름(梵名)으로는 Jambu-dvipa. 염부나무가 무성한 땅이라는 의미. 南瞻部洲, 琰浮洲, 閻浮洲, 閻浮提鞞波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힌두적 세계관에서 須彌山(Sumeru)을 중심으로 하여 인간 세계를 동서남북 4개의 주로 나누고 그 중에서 남쪽 지역을 가리키는 이름. 남쪽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여 남염부제라고도 한다. 고래의 인도 우주관에 따르면 염부제라는 말은 본래 인도의 지리적인 땅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후세에는 인간 세계를 통칭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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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4)
    精舍: 불교 수행자가 수행하는 거처. 석가모니의 때에는 竹林精舍가 있었다. 祗園精舍, 祗樹給孤獨園, 鹿野苑 等의 精舍가 있었다. 精舍의 면적은 대소를 가리지 않으며, 반드시 작은 곳만 정사라 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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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5)
    相輪: 탑 위에 얹는 寶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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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6)
    承露盤: 탑 상륜부의 노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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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인어
이름
아육왕(阿育王), 철륜왕(鐵輪王), 손침(孫綝), 중종(中宗), 간문제(簡文帝), 정(程), 승현(僧顯), 효무제(孝武帝)
지명
염부제(閻浮提), 손오(孫吳), 손오, 진(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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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왕(阿育王)의 사원 건립 자료번호 : jo.k_0008_0054_0060_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