扶南國: 夫南이나 跋南이라 부르기도 하며, 인도지나 반도의 印度化된 古國 중의 하나이다. 기원전 1세기 경에 建國되었다. 유지는 현재의 캄보디아 내에 있으며, 그 강역은 대략 지금의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라오스 남부, 베트남 남부와 태국 동남부 일대이다. 힌두교를 받들어 國敎로 삼았고, 印度文化의 영향이 매우 깊었다. 扶南王國의 國都는 5세기에 毗耶陀補羅城(Vyadhapura, 獵人城)에 있었는데, 현재의 바남(Banam), 巴南 부근으로, 메콩강이 있어 서북으로부터 동으로 흘러 바다에 들어간다. 크메르어 중에 扶南國王은 “산의 왕”(Kurung bnam)이라고 불리는데, Kurung(帝)과 bnam(山)의 합성어이다. 扶南은 크메르어 bnam(山)의 음차이며, 산악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산은 힌두교에서 가장 신성한 신들이 사는 메루산(Mount Meru, 수미산)을 의미한다고 한다(양승윤 등, 1999: 129). 건국 당시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가졌으며, 3세기 초에 扶南王 范蔓이 대외 확장을 시도하여, 세력이 말레이 반도에 이르렀다. 三國 시기에 부남국왕 范旃이 사자를 보내 孫吳에 이르렀으며, 손오 또한 강태와 주응을 파견하여 부남에 사자로 보냈다. 이후 양국의 왕래가 빈번하였다. 7세기 중엽에 북방의 속국이었던 眞臘에 멸망하였다.

전통시기 캄보디아 역사
후난(扶南)(1세기∼약 630년)
첸라(眞臘)(약 630∼802년)
수첸라(水眞臘) (약 705∼802년)	육첸라(陸眞臘) (약 705∼802년)
앙코르왕국(크메르왕국)(802∼1432년)
캄보디아(1432∼1864년)

메콩강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