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도이(窄都夷)가 개척되어 착도현(窄都縣)이 된 후의 풍속과 역사를 설명함
착도이(笮都夷)는 무제가 개척하여 착도현이 되었다. 그 사람들은 모두 머리를 풀어헤치고 좌임(左袵)하고, 말을 할 때 비유하기를 좋아하고, 거처하는 것은 대략 문산이(汶山夷)주 001와 동일하다. 그 땅에서는 오래 살 수 있는 신비한 약이 생산되는데, 선인(仙人) 산도(山圖)
주 002
각주 002)
가 거주하였던 곳이다. 원정(元鼎) 6년(전111, 武帝) 심려군(沈黎郡)으로 삼았는데, 천한(天漢) 4년(전97, 武帝)에 이르러 촉군에 병합되어 서부(西部)가 되고 두 명의 도위(都尉)가 설치되었다. 한 명은 모우(旄牛)에 머물면서 요외이(徼外夷)를 주관하고, 한 명은 청의(靑衣)에 머물면서 한인(漢人)을 주관하였다.주 003
山圖: 『列仙傳』에는 “山圖는 隴西 사람이다. 말타기를 좋아하여 말에서 제기를 차고 놀다 다리가 부러졌는데, 산중의 도사가 지황, 당귀, 강활, 현삼들을 복용하게 하여 복용한지 1년이 지나자 먹는 것을 즐기지 않게 되었고 병은 나았으며 몸이 가벼워졌다. 도사를 찾아가 물으니 그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五嶽의 사자로 명산에 가서 약초를 채취하는 사람이다. 네가 나를 따른다면 너는 죽지 않게 될 것이다.’ 산도가 그를 따라가니 사람들이 다시는 그를 볼 수 없었다. 60여 년이 지나고 나서 하루아침 만에 돌아와 어머니의 무덤에서 상례를 치르고 일년이 지나자 다시 떠나갔는데, 아무도 그가 간 곳을 알지 못했다(劉向列仙傳曰“山圖, 隴西人. 好乘馬, 馬蹋折脚, 山中道士敎服地黃·當歸·羌活·玄參, 服一年, 不嗜食, 病愈身輕. 追道士問之, 自云: ‘五岳使人, 之名山採藥. 能隨吾, 汝便不死.’ 山圖追隨, 人不復見. 六十餘年, 一旦歸來, 行母服於冢閒. 期年復去, 莫知所之”也).”고 설명되어 있다.
- 각주 001)
-
각주 002)
山圖: 『列仙傳』에는 “山圖는 隴西 사람이다. 말타기를 좋아하여 말에서 제기를 차고 놀다 다리가 부러졌는데, 산중의 도사가 지황, 당귀, 강활, 현삼들을 복용하게 하여 복용한지 1년이 지나자 먹는 것을 즐기지 않게 되었고 병은 나았으며 몸이 가벼워졌다. 도사를 찾아가 물으니 그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五嶽의 사자로 명산에 가서 약초를 채취하는 사람이다. 네가 나를 따른다면 너는 죽지 않게 될 것이다.’ 산도가 그를 따라가니 사람들이 다시는 그를 볼 수 없었다. 60여 년이 지나고 나서 하루아침 만에 돌아와 어머니의 무덤에서 상례를 치르고 일년이 지나자 다시 떠나갔는데, 아무도 그가 간 곳을 알지 못했다(劉向列仙傳曰“山圖, 隴西人. 好乘馬, 馬蹋折脚, 山中道士敎服地黃·當歸·羌活·玄參, 服一年, 不嗜食, 病愈身輕. 追道士問之, 自云: ‘五岳使人, 之名山採藥. 能隨吾, 汝便不死.’ 山圖追隨, 人不復見. 六十餘年, 一旦歸來, 行母服於冢閒. 期年復去, 莫知所之”也).”고 설명되어 있다.
- 각주 003)
색인어
- 이름
- 무제, 산도(山圖), 武帝, 武帝
- 지명
- 착도현, 문산, 심려군(沈黎郡), 촉군, 모우(旄牛), 청의(靑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