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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국(烏秅國)에 대한 소개

  • 국가
    오타국(烏秅國)
오타국(烏秅國).주 001
각주 001)
烏秅(uo-tuo) : Petech는 이것이 *Uda에 상응하는 음으로 보았고, Herrmann은 야르칸드 남쪽 Sarikol 부근으로 보았다. Chavannes는 烏秅를 Tashkurgan에, 松田壽男은 Hunza에 각각 비정했다(Hulsewé, 1976 : 98 ; 余太山, 2005 :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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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읍은 오타성(烏秅城)이고 장안에서 9,950리주 002
각주 002)
이 里數는 長安~蒲犁 9,550리+蒲犁~烏秅 4일(400)=9,950리로 산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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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 있다. 호수는 490, 인구는 2,733, 병사는 740명이다. 동북쪽으로 4,892리 가면 도호의 치소에 이르고,주 003
각주 003)
그러나 앞의 皮山國條의 기록에 따르면 長安~皮山 4,292리+皮山~烏秅 1,340리를 합산하여 5,632리가 되기 때문에 서로 맞지 않는다. 한편 4,892리라는 숫자는 4,292리+600리이기 때문에, 皮山~烏秅의 거리가 1,340리가 아니라 600리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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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는 자합(子合)·포리(蒲犁), 서로는 난두(難兜)와 접한다.주 004
각주 004)
子合, 蒲犁, 難兜는 각각 該當國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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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산지에 거주하며, 전토는 돌밭 사이에 있다. 백초가 있다. 돌을 쌓아서 집을 짓는다. 사람들은 손을 모아서[接手] 물을 마신다.주 005
각주 005)
‘接手’는 두 손을 모아서 물을 담아 마시는 모양을 나타낸 것이다. 顔注는 “높은 산 아래의 계곡 가운데에서 물을 마시기 때문에 그 손을 연결하는데, 마치 원숭이가 하는 짓과 비슷하다.”라고 하여, 마치 원숭이들이 서로 손을 연결하여 잡아서 아래로 길게 늘어뜨려 모습을 연상케 하고 있는데, 물론 잘못된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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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보폭으로 달리는 말[小步馬]주 006
각주 006)
‘小步馬’에 대하여 孟康은 “種子은 작지만 잘 걷는다.”라고 설명했는데, 顔師古는 이를 비판하며 “이 설명은 틀리다. 小는 細를 뜻하며, 細步란 잔걸음을 잘한다는 의미이다. 즉 오늘날의 百步千跡을 뜻하니, 어찌 그것이 종자가 작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는가?”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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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오며, 나귀는 있으나 소는 없다. 거기서 서쪽으로 가면 현도(縣度) 주 007
각주 007)
縣度 : 顔注 : “끈을 달아서 건너간다는 뜻이며, 縣은 懸의 古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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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있고, 양관까지는 5,888리 떨어져 있고, 도호의 치소까지는 5,020리 떨어져 있다. 현도라 함은 암산[石山]을 가리키는데, 지나갈 수 없는 협곡이어서 [사람들은] 끈으로 서로를 끌면서 건너간다.주 008
각주 008)
縣度에 관한 묘사는 본문 아래에도 나와 있듯이 成帝 때 杜欽의 보고가 생생하다. 法顯도 『佛國記』에서 葱嶺(파미르)을 넘는 길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 바 있다. “여기(즉 陀歷=Darel)서 葱嶺을 따라 西南으로 15일을 가는데, 그 道路는 험난하고 斷崖는 깎아지른 듯하며, 그 산에는 돌만 있고 절벽은 천 길 낭떠러지이다. 내려다보면 눈이 아찔하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도 발디딜 곳이 없다. 아래에는 강이 있는데 이름은 新頭(인더스)河이다. 옛날에 사람들이 돌에 구멍을 뚫어[鑿石] 길을 내고, 그 옆에 사다리[傍梯]를 놓았는데 대체로 700여 [군데에 있는] 사다리를 건너야 한다. 밧줄로 엮은 구름다리[懸絚]를 밟고 강을 건너는데, 강의 兩岸 사이의 거리는 80步에 조금 못 미친다. 九譯이 끝나는 곳이니, 漢의 張騫이나 甘英조차 모두 이곳까지 이르지는 못했었다.” (Legge, 1965[原文 7 ; 飜譯 26-27] ; 長澤和俊, 1971 : 29-31 참조). 여기서 묘사된 것을 보면 중국의 棧道와 유사했음을 알 수 있다. 黃河의 三門峽 지방에서 발견된 古代의 棧道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먼저 깎아지른 암벽에 구멍을 내어 들보를 박아넣고 그 위에는 널빤지를 올려놓고 아래에는 버팀목을 설치한다. 그리고 그 위에 암벽에 다시 구멍을 내어 밧줄을 쑤셔넣어 사람들이 암벽에 붙어서 널빤지 위를 지나갈 때 그 밧줄을 붙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Hulsewé 1979 : 99-100). 法顯의 기록에 따르면 懸度가 있는 곳은 Gilgit 남쪽에 있는 Darel에서부터 Udyana[烏萇]에 이르는 구간(長澤和俊, 1971 : 25의 지도와 31의 사진 참조)을 가리킨다. Udyana를 지나면 Swat 계곡을 거쳐서 인더스 강 상류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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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1)
    烏秅(uo-tuo) : Petech는 이것이 *Uda에 상응하는 음으로 보았고, Herrmann은 야르칸드 남쪽 Sarikol 부근으로 보았다. Chavannes는 烏秅를 Tashkurgan에, 松田壽男은 Hunza에 각각 비정했다(Hulsewé, 1976 : 98 ; 余太山, 2005 :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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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2)
    이 里數는 長安~蒲犁 9,550리+蒲犁~烏秅 4일(400)=9,950리로 산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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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3)
    그러나 앞의 皮山國條의 기록에 따르면 長安~皮山 4,292리+皮山~烏秅 1,340리를 합산하여 5,632리가 되기 때문에 서로 맞지 않는다. 한편 4,892리라는 숫자는 4,292리+600리이기 때문에, 皮山~烏秅의 거리가 1,340리가 아니라 600리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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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4)
    子合, 蒲犁, 難兜는 각각 該當國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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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5)
    ‘接手’는 두 손을 모아서 물을 담아 마시는 모양을 나타낸 것이다. 顔注는 “높은 산 아래의 계곡 가운데에서 물을 마시기 때문에 그 손을 연결하는데, 마치 원숭이가 하는 짓과 비슷하다.”라고 하여, 마치 원숭이들이 서로 손을 연결하여 잡아서 아래로 길게 늘어뜨려 모습을 연상케 하고 있는데, 물론 잘못된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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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6)
    ‘小步馬’에 대하여 孟康은 “種子은 작지만 잘 걷는다.”라고 설명했는데, 顔師古는 이를 비판하며 “이 설명은 틀리다. 小는 細를 뜻하며, 細步란 잔걸음을 잘한다는 의미이다. 즉 오늘날의 百步千跡을 뜻하니, 어찌 그것이 종자가 작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는가?”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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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7)
    縣度 : 顔注 : “끈을 달아서 건너간다는 뜻이며, 縣은 懸의 古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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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8)
    縣度에 관한 묘사는 본문 아래에도 나와 있듯이 成帝 때 杜欽의 보고가 생생하다. 法顯도 『佛國記』에서 葱嶺(파미르)을 넘는 길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 바 있다. “여기(즉 陀歷=Darel)서 葱嶺을 따라 西南으로 15일을 가는데, 그 道路는 험난하고 斷崖는 깎아지른 듯하며, 그 산에는 돌만 있고 절벽은 천 길 낭떠러지이다. 내려다보면 눈이 아찔하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도 발디딜 곳이 없다. 아래에는 강이 있는데 이름은 新頭(인더스)河이다. 옛날에 사람들이 돌에 구멍을 뚫어[鑿石] 길을 내고, 그 옆에 사다리[傍梯]를 놓았는데 대체로 700여 [군데에 있는] 사다리를 건너야 한다. 밧줄로 엮은 구름다리[懸絚]를 밟고 강을 건너는데, 강의 兩岸 사이의 거리는 80步에 조금 못 미친다. 九譯이 끝나는 곳이니, 漢의 張騫이나 甘英조차 모두 이곳까지 이르지는 못했었다.” (Legge, 1965[原文 7 ; 飜譯 26-27] ; 長澤和俊, 1971 : 29-31 참조). 여기서 묘사된 것을 보면 중국의 棧道와 유사했음을 알 수 있다. 黃河의 三門峽 지방에서 발견된 古代의 棧道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먼저 깎아지른 암벽에 구멍을 내어 들보를 박아넣고 그 위에는 널빤지를 올려놓고 아래에는 버팀목을 설치한다. 그리고 그 위에 암벽에 다시 구멍을 내어 밧줄을 쑤셔넣어 사람들이 암벽에 붙어서 널빤지 위를 지나갈 때 그 밧줄을 붙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Hulsewé 1979 : 99-100). 法顯의 기록에 따르면 懸度가 있는 곳은 Gilgit 남쪽에 있는 Darel에서부터 Udyana[烏萇]에 이르는 구간(長澤和俊, 1971 : 25의 지도와 31의 사진 참조)을 가리킨다. Udyana를 지나면 Swat 계곡을 거쳐서 인더스 강 상류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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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인어
지명
오타국(烏秅國), 오타성(烏秅城), 장안, 자합(子合), 포리(蒲犁), 난두(難兜), 현도(縣度), 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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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국(烏秅國)에 대한 소개 자료번호 : jo.k_0002_0096_012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