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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선우(車犂單于), 호갈선우(呼楬單于), 오자선우(烏藉單于)가 자립하여 호한야선우, 도기선우와 함께 5선우가 병립함

 
  • 국가흉노(匈奴)
이듬해 [주001]
각주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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宣帝 五鳳 1년(전57)이다.

가을 도기선우는 일축왕 선현탄(先賢撣)의 형인 우욱건왕(右奧鞬王)과 오자도위(烏藉都尉)로 하여금 [주002]
각주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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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右奧鞬王爲烏藉都尉”에 대하여 현대 한어본에서는(安平秋, 2004 : 1890) “右奧鞬王을 烏藉都尉로 임명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해석하면 그 다음에 오는 “各”의 의미를 새기기 곤란하다. 그런데 王念孫은 고대에 ‘爲’가 ‘與’와 통용될 수 있는 글자였다고 하여 ‘右奧鞬王과 烏藉都尉’로 풀이하였다(『漢書補注』 : 1586). 이를 따르면 “各”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이해될 수 있다. 그래서 번역문은 이에 따랐다. 한편 일역본(內田吟風, 1971 : 100)에서는 ‘使’의 대상을 右奧鞬王에만 한정해서 번역했으나 이 경우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右奧鞬王과 烏藉都尉 둘을 모두 ‘使’의 대상으로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각각 2만의 기병을 거느리고 동방에 주둔하면서 호한야선우를 방비하도록 하였다. 이 당시 서방의 호걸왕(呼揭王) [주003]
각주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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呼揭 : 몽골의 북서부에 살던 투르크계 부족 오구즈(Oghuz)로 추정된다. 달리 ‘烏揭’이라고도 쓴다. 기원전 2세기 冒頓單于에게 정복되어 匈奴의 지배 아래 들어갔다. 呼揭王은 呼揭 부족의 장일 것이다. 呼韓邪單于와 郅支單于가 匈奴를 동서로 양분한 뒤, 呼揭은 郅支單于 쪽에 복속되었고(전49) 堅昆과 丁令 등의 정벌에 동원되었다. 그 후 南北朝-隋朝 시기 사료에는 遠紇, 烏護, 韋紇 등의 이름으로 등장하며 唐代 回鶻 즉 위구르는 이들의 後身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도기선우가 있는 곳에] 와서 유리당호(唯犂當戶) [주004]
각주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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唯犂當戶(?∼전57) : 匈奴의 貴族이다. 宣帝 神爵 연간(전61∼전58) 右賢王을 살해하였으나 그 역시 살해되었다. 當戶는 匈奴의 官名으로 諸王이나 大臣들이 스스로 둔 속관이었다. 左․右大當戶가 있으며, 그 밖에 24長이 설치한 當戶도 있다.

와 모의하여 함께 우현왕을 참소하였는데, 자립하여 스스로 오자선우(烏藉單于)가 되려 한다고 말하였다. 도기선우는 우현왕 부자를 살해하였다. 하지만 그 후 [우현왕의] 원통함을 알게 되자 다시 유리당호를 살해하였다. 이에 호게왕이 두려움에 빠져 마침내 [도기선우를] 배반하고 도주하였고, 자립하여 호걸선우(呼揭單于)가 되었다. 우욱건왕도 곧 자립하여 거리선우(車犂單于)가 되었다. 오자도위 또한 자립하여 오자선우(烏藉單于)가 되었다. [이렇게 하여 흉노에는] 모두 5명의 선우가 생겼다. [주005]
각주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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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單于는 呼韓邪單于, 屠耆單于, 烏藉單于, 呼揭單于, 車犂單于를 말한다. 匈奴의 분열 소식을 들은 漢에서는 많은 신료가 匈奴 정벌을 주장하였으나, 御史大夫 蕭望之는 그것이 義에 따른 전쟁이 아니며, 성과 없는 헛수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신 사신을 파견하여 匈奴의 災患을 구제하면 四夷가 中國의 仁義에 감복하여 稱臣服從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漢書』 권78 「蕭望之傳」 : 3279∼3380). 武帝 사후 무력 개입을 자제하고자 한 漢의 대외정책 방향을 시사하는 사례이다.


도기선우는 스스로 군대를 이끌고 동쪽으로 거리선우를 쳤으며 도륭기로 하여금 오자[선우]를 공격하게 하였다. 오자[선우]거리[선우]는 모두 패하여 서북으로 도망가서 호걸선우와 병사를 합하여 4만 명의 군대를 이루었다. 오자[선우]호걸[선우]는 모두 선우의 호칭을 버리고, 함께 힘을 모아 거리선우를 받들어 보좌하였다. 도기선우가 이 소식을 듣고 좌대장(左大將)과 도위(都尉)로 하여금 [주006]
각주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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匈奴의 大將과 大都尉 등은 군사 지휘관이면서도 동시에 24명으로 이루어진 상층 귀족계층의 구성원이다. 돌궐에서는 28대신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디코스모, 2005 : 238∼239).

4만의 기병을 이끌고 동방에 분산 주둔하면서 호한야선우에 대비하게 하고 자신은 4만의 기병을 이끌고 서쪽으로 거리선우를 쳤다. 거리선우는 패하여 서북으로 도주하였다. 도기선우는 곧 군대를 서남으로 이끌어 흡돈(闟敦) 지역 [주007]
각주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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闟敦은 통상 흉노의 지명으로 본다. 하지만 官名으로 보는 설도 있다. 後漢末 烏桓族의 군장 가운데 蹋頓이란 자가 있었는데, 唐代의 李賢은 그것이 匈奴의 王號라고 보았으며, 突厥族 官號인 吐屯(tudun)도 그와 유사한 것으로 본다(內田吟風, 1971 : 100). 다만 번역문에서는 일반적인 해석에 따라 지명으로 보았으나 어느 곳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에 머물렀다.

 

주 001
宣帝 五鳳 1년(전57)이다.
주 002
원문 “右奧鞬王爲烏藉都尉”에 대하여 현대 한어본에서는(安平秋, 2004 : 1890) “右奧鞬王을 烏藉都尉로 임명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해석하면 그 다음에 오는 “各”의 의미를 새기기 곤란하다. 그런데 王念孫은 고대에 ‘爲’가 ‘與’와 통용될 수 있는 글자였다고 하여 ‘右奧鞬王과 烏藉都尉’로 풀이하였다(『漢書補注』 : 1586). 이를 따르면 “各”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이해될 수 있다. 그래서 번역문은 이에 따랐다. 한편 일역본(內田吟風, 1971 : 100)에서는 ‘使’의 대상을 右奧鞬王에만 한정해서 번역했으나 이 경우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右奧鞬王과 烏藉都尉 둘을 모두 ‘使’의 대상으로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주 003
呼揭 : 몽골의 북서부에 살던 투르크계 부족 오구즈(Oghuz)로 추정된다. 달리 ‘烏揭’이라고도 쓴다. 기원전 2세기 冒頓單于에게 정복되어 匈奴의 지배 아래 들어갔다. 呼揭王은 呼揭 부족의 장일 것이다. 呼韓邪單于와 郅支單于가 匈奴를 동서로 양분한 뒤, 呼揭은 郅支單于 쪽에 복속되었고(전49) 堅昆과 丁令 등의 정벌에 동원되었다. 그 후 南北朝-隋朝 시기 사료에는 遠紇, 烏護, 韋紇 등의 이름으로 등장하며 唐代 回鶻 즉 위구르는 이들의 後身으로 알려져 있다.
주 004
唯犂當戶(?∼전57) : 匈奴의 貴族이다. 宣帝 神爵 연간(전61∼전58) 右賢王을 살해하였으나 그 역시 살해되었다. 當戶는 匈奴의 官名으로 諸王이나 大臣들이 스스로 둔 속관이었다. 左․右大當戶가 있으며, 그 밖에 24長이 설치한 當戶도 있다.
주 005
五單于는 呼韓邪單于, 屠耆單于, 烏藉單于, 呼揭單于, 車犂單于를 말한다. 匈奴의 분열 소식을 들은 漢에서는 많은 신료가 匈奴 정벌을 주장하였으나, 御史大夫 蕭望之는 그것이 義에 따른 전쟁이 아니며, 성과 없는 헛수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신 사신을 파견하여 匈奴의 災患을 구제하면 四夷가 中國의 仁義에 감복하여 稱臣服從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漢書』 권78 「蕭望之傳」 : 3279∼3380). 武帝 사후 무력 개입을 자제하고자 한 漢의 대외정책 방향을 시사하는 사례이다.
주 006
匈奴의 大將과 大都尉 등은 군사 지휘관이면서도 동시에 24명으로 이루어진 상층 귀족계층의 구성원이다. 돌궐에서는 28대신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디코스모, 2005 : 238∼239).
주 007
闟敦은 통상 흉노의 지명으로 본다. 하지만 官名으로 보는 설도 있다. 後漢末 烏桓族의 군장 가운데 蹋頓이란 자가 있었는데, 唐代의 李賢은 그것이 匈奴의 王號라고 보았으며, 突厥族 官號인 吐屯(tudun)도 그와 유사한 것으로 본다(內田吟風, 1971 : 100). 다만 번역문에서는 일반적인 해석에 따라 지명으로 보았으나 어느 곳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름
도기선우 , 선현탄(先賢撣) , 호한야선우 , 도기선우 , 오자선우(烏藉單于) , 도기선우 , 도기선우 , 호걸선우(呼揭單于) , 거리선우(車犂單于) , 오자선우(烏藉單于) , 도기선우 , 거리선우 , 도륭기 , 오자[선우] , 오자[선우] , 거리[선우] , 호걸선우 , 오자[선우] , 호걸[선우] , 거리선우 , 도기선우 , 호한야선우 , 거리선우 , 거리선우 , 도기선우
지명
흡돈(闟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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