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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성

강초산성(茳草山城)

본계현(本溪縣) 초하구진(草河口鎭) 남쪽, 심양(瀋陽)에서 단동(丹東)으로 나아가는 도로의 동편 강초촌(茳草村) 서쪽 산에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은 애하(靉河) 지류의 상류에 해당하며, 예로부터 본계 방면에서 압록강 유역으로 나아가는 교통로의 요지에 해당하였다. 현재도 심양에서 단동에 이르는 도로와 철로가 산성의 서편을 지나고 있다. 강초산성은 요동평원에서 압록강 하구로 들어오려던 적을 가로막던 성이었던 것이다.
서북쪽 산 정상부로부터 남으로 길게 펼쳐지던 산줄기가 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정상부에서 곧바로 뻗어내린 산줄기와 만나 커다란 골짜기를 이루고 있다. 성벽은 이 두 줄기의 산등성이를 따라 축조되었다. 전체 둘레가 약 5.5km에 이르는데, 규모에 비해 성 내부의 면적은 좁은 편이다. 심양-단동 간의 도로 방면을 상대하는 서벽 구간을 중심으로 석벽이 잘 남아 있다. 특히 심양 방면에서 내려오는 방향인 서북벽에는 각대(角臺)가 세워져 있어, 이 성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서남벽에는 도로 방향으로 문이 나있다. 정상부에서 내려온 두 개의 산줄기가 평지에 닿은 동편에 성문 측면 벽체로 보이는 차단벽이 남아 있는데, 문터로 추정된다. 그 전면에 산줄기가 남북에서 내려와 있어 성문을 두 개의 자연장벽이 보호해주는 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산성 아래의 촌락 명칭은 본래 이가보촌(李家堡村)이었으나, 현재는 강초촌으로 바뀌었다. 산성의 명칭도 이가보산성 또는 초하구산성으로 불리웠으나 강초산성으로 바뀌었다. 서벽과 평행하여 달리는 도로는 곧장 봉성시(鳳城市)와 봉황산(鳳凰山)으로 이어지는데, 그곳의 오골성(烏骨城)과 강초산성 간의 관계가 주목된다.
강초산성의 전경(서→동)
동문 벽체의 모습
강초산성 표지판
성 안의 전경(서→동)
능선 위를 달리고 있는 서벽
서벽과 마도
성벽의 축조방식(서벽)
동문터
각대
서북벽에서 내려다 본 본계-봉성 간 도로
서남쪽의 문터
강초산성의 전경(서→동, 본계-봉성 간 도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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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초산성(茳草山城) 자료번호 : iskc.d_0009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