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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역사

토기문화

1. 토기문화

1) 토기의 제작과 기능
토기는 기본적으로 점토광물을 물과 혼합하여 빚어 만드는 것이다. 알루미나와 실리카가 주성분인 점토광물은 물과 혼합하면 좋은 가소성을 가진다. 이러한 가소성을 가진 점토를 이용해 그릇을 만들어 굽게 되면 점토광물이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단단한 상태의 유용한 생활용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토기를 만드는 방식은 점토덩어리를 손으로 직접 빚어 만드는 수날법(手捏法)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 긴 점토띠를 나선형으로 올려가며 빚는 서리기법[卷上法]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 도넛모양으로 한단 한단 쌓아올라가며 만드는 테쌓기법[輪積法]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 일정한 틀을 미리 만들고 여기에 찍어내는 찍어내기법 등이 있다. 물론 늦은 시기가 되면 물레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를 이용해 점토덩어리에서 직접 다양한 모양을 뽑아올리는 방법이 유행한다.
토기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의 용도는 크게 조리용과 저장용, 배식용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토기의 초기 등장과정과 관련된 것은 아마 조리였을 것이다. 토기는 유기질로 만든 바구니나 목제그릇과 달리 불에 견딜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의 조리에 유용했을 것이다. 인류가 불을 사용한 것은 구석기시대로 올라가는 매우 오래 전의 일이지만 음식 특히 식물성 식료의 조리에는 토기와 같은 형태가 매우 효과적인 바, 토기의 등장으로 인해 인류는 이전과 달리 먹을 수 있는 식료의 종류가 훨씬 더 많아졌을 것이며, 소화도 용이하게 되었을 것이다. 토기의 발전에 따라 저장과 배식용의 토기들도 등장하게 되었을 것이다. 저장용의 토기는 상대적으로 커다란 용량을 필요로 하는데 대형토기의 제작은 소형토기에 비해 훨씬 더 높은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에 토기의 발전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늦게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액체를 담을 수 있는 목이 달린 토기(항아리)도 역시 복잡한 기형적인 특징상 토기 출현기에는 보이지 않고 제작기술이 발전한 이후 등장하게 된다. 토기는 발전하면서 이제 단순히 조리나 저장, 배식용의 용도에만 그치지 않고, 의례와 관련된 의미를 담거나 사후세계에 부장용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죽은 자를 담는 관의 용도로까지 다양하게 분화하게 된다. 신석기시대에 보이는 붉은 칠을 한 주칠토기나 청동기시대의 홍도, 초기 철기시대의 흑도 등은 의례나 부장과 관련된 특수토기의 예이며, 옛 마한지역의 대형 옹관묘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는 토기가 지배자의 관으로까지 이용된 특수한 예이다. 현대사회에서 토기는 다른 형태로 재질이 바뀌었지만 기본적인 용도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할 것이다.
2) 다양한 토기 문화
광활한 동아시아 지역은 그 면적만큼이나 다양한 토기문화가 장구한 시간 속에서 명멸하였다. 토기는 그 형태와 문양 등이 시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변화하기 때문에 선사시대 각종 문화의 시간적 순서를 밝히는데 유용할 뿐 아니라, 각 지역의 문화적 특징을 우선적으로 알아내는데도 매우 효과적이고 또한 매 유적에서 다량으로 출토되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각지의 선사문화를 밝히는데 첫 번째의 분석자료로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현재의 동아시아가 서로 다른 국가들로 나뉘어 있는 상황 속에서 토기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는 각국의 학문적 전통에 따라 서로 상이한 방법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고고학에서는 토기를 포함한 각종의 물질문화(주거지, 무덤, 생산시설, 도구 등)가 특정한 시간폭과 공간적 범위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될 때 이를 ‘○○문화’라 명명하고 개별 문화들간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여 왔다. 앙소문화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 홍산문화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 하모도문화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 양저문화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 등이 그러한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문화’개념은 유럽에서 정립된 것을 수용한 것이다. 반면 한국고고학에서는 ‘문화’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물질문화의 특징에 따라 지역을 구분한 뒤, 각 지역 내에서의 토기양상을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때 특정한 기형과 문양을 가진 일군의 토기들을 ‘○○식 토기’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개념화하기도 한다. 암사동식 토기, 영선동식 토기, 오산리식 토기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모든 지역에 이러한 용례가 일반화되어 있지는 않다. 반면 일본은 오래전부터 토기편년을 위해 고안된 ‘○○식 토기’라는 수많은 토기 형식을 설정하여 전체 토기문화를 설명하고 있다. 토도로끼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식 토기, 소바타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식 토기, 가메가오카위치식 토기 등이 그러한 예이다. 이처럼 서로 다른 방식의 설명틀을 가진 지역을 하나의 개념으로 통일하여 설명하기는 어렵다. 여기서는 각 지역에서 발전시켜온 기존개념에 충실하여 대표적인 토기문화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설명하기로 한다. 단 신석기 초기 단계는 III장에서 이미 다루었으므로 여기서는 전기.후기의 양상만을 다룬다.
(1) 황하유역
① 황하 중류 1 (渭河, 豫西, 晋南 지역)
황하 중류지역 중 위수 유역을 포괄하는 섬서성의 관중분지, 하남성 서부, 산서성 남부를 포함하는 지역은 소위 仰韶文化의 중심지로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져 왔다. 이 지역의 고고문화 흐름은 老官台文化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북수령위치하층유형 또는 대지만위치 문화)-仰韶文化 庙底沟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2期文化 客省庄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2期文化 및 三里橋2期文化, 陶寺類型의 순이다. 老官台文化는 이 지역 전기 토기문화를 대표하는 것으로, 토기는 밑이 둥근 원저의 발형토기, 낮은 굽이 달린 완형토기, 삼족발과 삼족관, 호 등으로 단순한 기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토기의 제법이 원시적이고 소성온도도 낮은 편이다. 토기의 문양으로는 승문이 대표적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7200년~6300년 전 사이에 지속되었던 문화이다.
앙소문화는 중국 중원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로 중기에 해당되며 半坡유형-史家유형-庙底沟유형-西王村유형으로 세분된다. 토기는 모두 수제이며 전체적으로 이전 단계에 비해 토기의 기종이 다양화된다. 앙소문화 내에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기종들이 등장하는데, 초기의 원저발, 평저분, 첨저병, 옹 등에 더해 鼎, 釜, 시루 등이 추가된다. 토기제법도 발달해 늦은 속도로 회전하는 회전판(일종의 물레)을 이용하여 토기를 다듬는 기법이 일반화된다. 토기의 문양은 다양하나 繩文이나 線文이 많다. 앙소문화 시기는 채도가 유행하는데 초기에는 그 수량이 적다가 점차 많아져 전체토기의 15% 정도까지 이르다가 점차 감소한다. 채도는 인면문, 물고기무늬, 원, 삼각, 직선 등 다양한 기하학적 무늬 등이 시문되며 주로 흑색 채색이 많고 붉은 색은 적다. 앙소문화는 지금으로부터 약 6100년~4400년 사이에 지속되었던 문화이다.
도면 2 앙소문화 반파유형의 토기(中国社会科学院考古硏究所, 2010)
庙底沟2期文化는 이후에 전개되는 용산문화시기와 이전의 앙소문화 시기의 과도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 早期龍山文化로 불리기도 한다. 이 단계부터 紅陶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는 급격히 줄어들고 灰陶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가 일반화된다. 문양은 籃文(바구니문)이 성행하고 승문이 그 다음을 잇는다. 채도는 매우 적다. 이 시기는 鼎이 가장 일반적인 기종이 되고 새로이 취사구로서 袋足(속이 빈 다리)을 가진 斝가 등장한다.
이 지역에서 庙底沟2期文化의 뒤를 이어 등장하는 신석기시대 후기의 문화는 유적조사의 진전에 따라 3개의 소지역군으로 분화함을 알게 되었는데, 크게 보면 이전에 용산문화로 불리던 시기의 문화들이다.주 003
각주 003)
최근에는 중국내에서는 용산문화단계에 純銅 제품이 사용되는 점을 근거로 이 시기를 신석기시대에서 분리하여 銅石倂用期로 설정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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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客省庄위치2期文化는 陝西龍山文化라고도 불리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섬서성의 渭河 중하류에 주로 분포한다. 토기는 주로 회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가 중심이고 소량의 흑도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와 홍도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가 존재한다. 이 단계에 .의 다리를 제작하는데에 처음으로 模制방식이 등장한다. 문양은 繩文과 籃文이 가장 보편적이다. 기종은 매우 다양화하여 취사기로서 .이 가장 일반화하고 斝, 鬹, 鼎 등이 있다. 이외에도 盉, 豆, 罐 등 다양한 기종이 존재한다.
하남성(豫) 서부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三里橋2期文化는 하남용산문화의 하나로 토기는 기본적으로 客省庄2期文化와 유사한 점이 많다. 황하의 지류인 산서성 汾河 하류에 분포하는 陶寺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유형은 특히 이른 단계에 釜爐로 불리는 솥과 화로가 하나로 제작된 특징적인 토기가 유행하며 늦은 단계에는 이 대신 甗으로 불리는 취사기(시루와 솥이 하나로 제작된 토기)가 새로 등장한다. 문양은 주로 繩文과 籃文이 보편적이다. 이러한 용산문화단계의 제 문화들은 대체로 지금부터 약 4500년~4000년 사이에 존재한 문화들이다.
② 황하 중류 2 (豫中地區)
황하 중류지역 중 하남성 중부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은 또하나의 개별 문화권을 형성하는데 裵李崗문화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대하촌문화위치-진왕채유형-王灣유형의 순으로 전개된다. 배리강문화는 鄭州 이남의 豫中지구에 가장 밀집분포하며 토기는 泥質 또는 사질의 홍도가 가장 많다. 대부분은 무문양이며, 문양이 시문된 경우는 점열문, 점열지자문, 침선문 등이 소량 존재한다. 대표적 기형은 원저나 평저의 발, 완, 삼족발, 쌍이호, 정 등이 있고 쌍이호의 수량이 많다. 대략 기원전 5400~4900년 사이에 존재했던 문화이다.
이어서 등장하는 大河村 문화의 토기는 역시 홍도 위주이며, 표면은 마연되고 무문양인 것이 많다. 채도가 일정량 존재하는데, 흰 바탕에 검은 색으로 호선삼각, 원점문 등 다양한 무늬를 시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표적 기형은 정, 분, 발, 완, 첨저병, 관, 그릇받침 등이며 솥모양 정, 내만하는 홍정발 등이 특징적이다. 늦은 시기가 되면 고배나 시루 등이 등장한다. 배리강문화가 알려지기 전에는 앙소문화에 속하는 것으로 이해되었으나 지금은 배리강문화에서 변화, 발전한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秦王寨유형은 대하촌문화에서 발전한 것으로, 토기는 역시 홍도가 많고, 그 다음은 회도가 차지한다. 람문과 루공문 등 새로운 문양이 등장한다. 이 시기에는 채도가 많아지는데, 흰바탕에 붉은색과 흑색으로 문양을 시문한 예가 압도적이다. 채도 문양은 그물무늬, 삼각문, 동심원문, X자문, 별무늬 등 다양하다. 대표기형은 정, 시루, 발, 분, 관, 호 등으로 외반구연의 정이나 동체부가 꺾인 분, 채도관 등이 특징적이다. 늦은 시기로 갈수록 회도가 많아지고 채도가 줄어들며 背壺, 盉(주구 달린 토기) 등 신기종이 출현한다. 지금부터 5000~4500년 사이에 존재한 문화로 앙소문화 서왕촌 유형과 병행한다.
용산문화시기에 해당하는 왕만유형의 토기는 회도가 위주이고 소량의 흑도가 등장한다. 토기의 제법도 상당히 발전해 물레를 사용하거나 거푸집을 사용한 예들도 나타난다. 문양은 승문, 람문, 격자문 등이다. 기존의 기형 외에 새로이 斝, 鬹 등이 등장한다. 왕만유형은 二里頭위키백과위치문화로 이어지는데, 왕만유형의 늦은 단계부터 夏문화에 속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학자들도 있다.
③ 황하 하류 (豫北, 冀南, 冀中, 山東)
황하 하류지역은 태행산맥 동쪽지역을 말하며 황하의 좌안과 우안으로 문화구계가 크게 양분된다. 좌안은 남장두주 004
각주 004)
Ⅲ장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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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자산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北福地1期문화)-后岡1기-大司空1기-후강2기문화의 흐름이, 우안은 산동(동방)문화구로 后李위키백과위치-北辛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大汶口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山東龍山 文化의 흐름이 있다.
황하 좌안 전기를 대표하는 磁山문화는 예중지역의 배리강 문화와 유사한 점이 많아 처음에는 같은 문화로 묶어보려는 시각도 있었으나 현재는 독립된 문화로 보고 있다. 주로 하북성 남부와 하남성 북부를 중심으로 분포한다. 토기는 사질의 갈색도가 가장 일반적이다. 독특한 평저의 盂와 토기받침(枝架)이 특징적이다. 그 외 관, 盤 등이 있다. 무문이 많으나 문양 있는 토기들 중에는 승문이 대표적이다. 늦은 시기(자산 2기)가 되면 배리강문화 토기와 유사한 삼족발, 쌍이호 등이 증가한다. 최근 자산문화 분포지구의 북쪽에서 北福地1期문화로 불리는 문화가 확인되고 있는데 자산문화와 유사하다. 사실상 북복지, 자산문화의 독특한 平底盆(盂)은 큰 틀에서는 北方筒型罐 문화계통 중의 하나라 볼 수도 있다.
자산문화에 이어지는 중기문화로는 后岡1기, 大司空1기문화가 있다. 后岡1기문화 토기는 홍도가 위주인 점에서 이전과 차이가 나며, 회전판을 이용한 정면이 보편화된다. 무문양이 많으며 문양 중에는 선문, 자돌문, 덧무늬 등이 있다. 소량의 채도가 나타나는데 주로 구연부에 붉은 색의 띠를 넓게 돌리거나[紅頂碗] 집선문 형태의 것이 많다. 대표기형은 紅頂碗, 발, 관, 장경병, 罐形鼎 등이 있다. 이른 시기에는 자산문화 요소인 盂, 支架, 삼족발 등이 이어지나, 늦은 시기로 가면서 이들은 점차 사라지고 시루, 고배 등이 새로이 등장한다. 후강1기문화는 대략 앙소문화 사가유형에 상당하는데 5700~5500 BP정도의 절대연대를 가지고 있다.
이어지는 大司空1期 文化는 회도가 위주이며 물레를 이용한 정면이 보편화된다. 표면은 마연한 무문이 위주이다. 문양은 람문 위주이며 이외 승문,격자문 등이 있다. 채도가 약간 남아 있으며 주로 붉은 색으로 문양을 시문한다. 채도 문양은 호선삼각문, 곡선문 등이 주류이다. 기형은 내만, 외반의 발, 완, 절복분, 고령관 등이 특징적이다.
후기를 대표하는 后岡 2期文化는 회도가 위주이며 제도기술도 발전해 물레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사용, 거푸집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사용이 많아진다. 문양은 승문이 가장 많고 그 외 람문, 격자문 등이 있다. 기형은 주로 기존의 것에 더해 새로이 斝, 甗, 鬹 등이 등장한다. 기형상 왕만3기나 산동용산문화와 유사한 것이 많다.
현재의 산동성 지역은 전술했듯이 后李-北辛-大汶口-山東龍山 文化로 신석기문화가 전개된다. 이 지역 전기는 后李, 北辛문화로 대별될 수 있는데, 후이문화는 주로 태기산맥 북쪽에 분포한다. 토기는 정선되지 못한 태토로 만들어졌으며 갈색도 위주이다. 기형은 주로 원저가 많으며 삼족기는 보이지 않는다. 원저의 심발, 소호 토제, 支脚 등이 특징적이다. 대부분 문양이 없고 일부 덧무늬나 승문이 보인다. 7410±80, 7905±90 BP(미보정)등의 절대연대가 있다.
북신문화는 주로 태기산맥 남측과 서측에 분포한다. 사질갈색도가 가장 일반적이다. 소량의 니질도는 홍도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가 많다. 기형은 외반 또는 내만의 첨원저정, 지좌, 쌍이호, 발, 분, 작은 삼족이 달린 발이나 부가 있다. 문양은 수직이나 사선의 덧무늬, 능형압인문, 침선문 등이 있다. 채도는 홍정발이 있을 뿐이다. 대략 6700~5600BP의 연대를 가지고 있다.
산동의 중기를 대표하는 대문구문화는 산동 중남부에 주로 분포하며 이외에도 강소성 북부, 안휘성 북부까지도 분포하며 주변지역에 많은 영향을 끼친 강력한 문화이다. 토기는 홍도 위주이며 회도도 많다. 정, 발, 분, 완, 호, 고배, 고형배, 관, 규 등의 기형이 많다. 특히 각종 형태의 정과 고형배, 대구존, 루공두 등은 매우 특징적이다. 대문구문화의 이른 시기에는 채도가 많은데, 원점문, 호선문, 타래문 등이 대표적이며 앙소문화 묘저구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유형과 유사점이 많다. 대문구문화 후기에는 제도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두께 1~2㎜에 불과한 매우 얇은 마연흑도가 등장하며 회도가 일반화되고 물레 사용이 보편화한다. 후기의 기형으로는 대족규(袋足鬹), 화, 배호, 고병배(高柄杯) 등이 특징적이다. 대문구문화는 기원전 4300~2200년 정도의 절대연대를 가진다.
도면 3 대문구문화의 토기(中国社会科学院考古硏究所, 2010)
산동성의 후기를 대표하는 용산문화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는 흑도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와 회도를 위주로 하는데, 이미 1920년대에 존재가 알려진 후 주변지역의 유사한 문화들이 각종 유형의 용산문화로 불리기도 하였다(하남용산, 섬서용산, 호북용산, 절강용산문화 등). 이들에 대비해 산동용산문화는 전형용산문화로 불리기도 한다. 전형용산문화는 산동성 전역, 절강과 안휘성의 북부를 중심으로 분포한다. 토기는 물레사용이 매우 발달하고 전체적인 조형감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마연흑도는 용산문화를 대표하는 기물이다. 주요기형은 분형정, 관형정, 삼환족반, 고배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 난각고병배, 규, 언, 화 등이며 난각흑도는 선사시대 제도기술 발전의 최정점에 있다 해도 좋을 정도로 우수하다. 삼족기가 주된 기종이며, 이외 권족기, 평저기 등이 다음을 차지한다. 주로 무문양이 많다.
④ 황하 상류
감숙성과 청해성을 중심으로 하는 황하 상류지역의 신석기문화는 크게 마가요문화(馬家窯文化)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와 제가문화(齊家文化)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로 대별된다. 감숙성의 동부는 마가요문화에 앞서는 앙소문화 단계(반파 및 묘저구 유형)의 유적들이 존재하며 대지만유적에서는 앙소문화에 앞서는 대지만1기문화(위하 중류역의 노관태문화에 해당)가 발견되었다. 그러나 이들 마가요 문화에 앞서는 유적들은 기본적으로 황하중류의 문화들과 같은 양상으로 취급될 수 있다. 따라서 감청지구의 독특한 신석기문화는 마가요문화 단계부터라고 할 수 있다.주 005
각주 005)
물론 마가요문화의 제유형들을 앙소문화 계통으로 이해하는 학자들도 있으나 마가요문화에 감청지역만의 독특한 특징이 나타나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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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청지역에서는 동부지역에 상대적으로 이른 단계의 유적들이 존재하고(대지만, 앙소문화 반파유형, 묘저구유형, 마가요문화 석령하유형) 서쪽으로 갈수록 늦은 단계의 유적들이 존재하는 분포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앙소문화의 채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문화가 황하중류에서 서쪽으로 확산되었음을 말해주는 증거로 이해되고 있는 바, 20세기 초반에 제기되었던 채도문화 동진설(東進說)을 반박하는 주요 논거로 사용되고 있다.
마가요문화의 토기는 다시 석령하유형-마가요유형-반산유형-마창유형으로 나뉜다. 석령하유형은 마가요문화의 조기단계로 감숙성 동부에 주로 분포하며 토기는 니질 홍도 위주이다. 문양은 승문, 현문, 획문, 부가퇴문 등이다. 채도는 크게 기하문과 동물문으로 나뉘는데 기하문은 각종 선문,파랑문, 연호문 등 다양하며, 동물문은 새의 머리부분을 표현한 것이 많다. 채도는 저부 일부를 제외한 동체 전면에 시문되는 특징이 있다. 대표기종은 내만완, 분, 병, 채도관, 채도호 등이다. 삼족기류가 없다는 점에서 황하 중류와 크게 구별된다. 연대는 5140±160BP의 연대가 알려져 있다.
마가요유형은 역시 감숙성 동부에 주로 분포하며 영하와 청해에도 일부 분포한다. 토기는 홍도 위주이며 문양은 승문 위주이다. 채도는 비교적 많은 편으로 橙黃色을 바탕으로 하고 흑색으로 문양을 시문한 것이 주류이다. 호선삼각문, 그물무늬, 소용돌이무늬 등 문양종류는 다양하며 기벽 안쪽에 채색을 한 것도 일부 존재한다. 대표기형은 분, 발, 완, 호, 관, 반 등이며 장경쌍이호, 내만소평저발, 장경병 등이 특징적이다. 채도는 장경호에 가장 많이 시문된다.
반산유형 토기는 홍도가 가장 많고 채도 이외에는 무문이 많다. 채도는 더욱 많아지는데주 006
각주 006)
일부 무덤유적에서는 출토유물의 80%를 차지하기도 한다. 대체로 많을 경우 30~5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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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과 홍색을 교대로 사용하면서 각종 나선문, 능형문, 동심원문, 삼각문, 그물문 등을 그렸으며 타래문형태가 가장 많다. 대표기종은 호, 병, 관, 완, 고배 등이며 장경쌍이호, 단이관 등이 특징적이다. 마창유형 토기는 역시 홍도 위주이며 그 다음이 회도이다. 일부에 회전판을 이용한 정면양상이 보인다. 문양은 승문, 부가퇴문, 현문 등이 일반적이다. 채도는 여전히 많으며 토기 상반부에 홍색바탕에 흑색으로 문양을 그린 것이 많다. 채도문양은 기하문이 주류이며 원권문, 삼각문, 거치문 등이 많다. 대표기종은 호, 상이관, 장경호, 고배, 옹 등이다. 마창유형의 절대연대는 약 4000~3800 BP으로 마가요문화 전체는 석령하유형부터 볼 때 약 1000여년의 존속기간을 가진다.
마가요문화의 제유형에 이어지는 제가문화는 동서상 위수상류에서 하서회랑까지, 남북상 내몽고 남부에서 한수상류에 이르기까지 분포한다. 토기는 니질과 사질의 홍도 위주이다. 문양은 승문, 람문, 획문, 부가퇴문 등이다. 채도수량은 적은 편인데 삼각문, 그물문, 능형문 등이 있다. 기형은 單耳鬲, 斝, 시루, 관, 분, 화, 고배 등으로 쌍대이관이 가장 특징적이다. 삼족기류가 소량 존재하는 것 역시 특징적이다. 절대연대는 대략 3800~3600 BP이다.
이와 같이 황하 유역의 여러 토기문화들은 크게 보면 전기에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기종구성을 하고 있고 원저의 기형이 많으며 삼족기(발, 완 등), 관 등이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태토는 정선되지 않은 사질의 갈도, 정선된 니질의 홍도가 병존한다. 중기에는 홍도가 위주가 되며 회도가 증가한다. 기종이 다양화하고 기형이 복잡해지며 토기제작에 있어서도 회전판을 사용하는 것이 증가한다. 채도가 가장 번성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감청지역의 채도비율이 높다. 전기에 비해 정과 부 등 취사기가 새로이 등장한다. 후기에는 회도가 일반화하고 새로이 취사기로 가, 력, 언, 규 등의 袋足을 가진 삼족기류가 등장한다. 채도는 거의 사라지는 대신 산동 용산문화에서는 난각흑도와 같은 높은 제도기술이 발휘되며 물레사용이 고도로 발전한다. 문양은 전체적으로 무문양이 많으며, 문양이 있을 경우는 주로 승문이 보편적이다. 이외에는 늦은 단계로 갈수록 격자문, 람문 등이 많아진다. 이와 같이 황하유역 제문화들은 감청지역의 마가요문화와 같이 삼족기가 없이 독자의 특징을 보여주는 곳도 있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각자 독특한 토기문화를 가지고 변화하여 왔으면서도 서로간에 영향을 주고 받아 변화의 방향이 유사한 길을 걷게 된다고 볼 수 있다.
(2) 장강유역
① 장강 중류
장강 중류지역이란 호북, 호남성을 중심으로 사천 동부, 강서와 강소의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장강 중류지역의 신석기문화는 彭頭山문화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皂市하층문화와 城背溪문화-大溪문화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屈家岭문화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石家河문화위치, 靑龍泉3期문화, 桂花樹3期문화의 순으로 이어진다. 팽두산문화의 토기는 홍색이나 갈색을 띠며 태토에 벼껍질을 섞어 토기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문양은 승문 위주이며 입술부분이나 외면이 잘 다듬어지지 않은 원시적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기종은 쌍이호, 발, 부, 완, 지가, 분, 삼족관 등이 있는데 대부분 원저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연대는 대체로 약 8500~7500년 전이다.
조시하층문화와 성배계문화는 동시기의 인접한 문화로 조시하층문화는 호남성의 서북, 성배계문화는 호북성의 서부를 중심으로 분포한다. 조시하층문화의 토기는 협사도 위주이며 문양은 승문과 각획문이 중심이 된다. 기형은 원저가 기본이며 권족기와 평저기는 그 다음이다. 주요기형은 권족반, 평저분, 쌍이평저관, 원저관, 발, 부, 지가 등이 있다. 약 7200~7000년의 연대를 갖는다. 성배계문화 토기는 태토에 대량의 탄화물이 존재하는데 이는 벼껍질과 잎 등 초본식물을 비짐으로 넣어 불완전 연소한 결과이다. 문양은 승문, 자돌문, 각획문 위주이다. 기형은 역시 원저 위주로 원저관, 발, 권족반, 고복부, 지가 등이 있다. 연대는 7420±110BP의 측정치가 있다.
대계문화 토기는 홍도와 흑도 위주이다. 기형은 권족기 위주이며 평저와 원저기는 그 다음이다. 부, 지좌, 정, 궤, 발, 반, 통형병, 세경호 등이 대표기종이다. 문양은 무문이 많고 채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가 일정수량 존재한다. 채도 문양은 관대문, 평행조문, 호선삼각문, 태양문 등 다양하다. 대계문화의 채도는 앙소문화 묘저구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유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이해된다. 연대는 기원전 4400년~2700년 무렵이다. 굴가령문화의 토기는 이른 시기에는 흑도가 많고 늦은 단계로 가면 회도가 많아진다. 수제 이외에 윤제도 많아진다. 이제 기형은 매우 다양해져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이며 난각흑도배, 삼족반, 주칠 흑도 등이 특징적이다. 문양은 무문이 일반적이다. 채도는 대계문화에 비해 증가하는데, 홍지흑채가 일반적이다. 굴가령문화의 만기가 되면 .가 등장하는데, 이는 다음 시기로 이어지는 과도적 양상을 잘 보여준다. 중원의 묘저구 2기문화에 상당하는 시기이다.
석가하문화위치는 한수 중하류 강한평원에 분포하는데 토기는 니질회도 중심이며 문양은 람문이 가장 많다. 장편족부형정, 규, 나팔형 배 등이 대표기종이다. 청룡천3기문화는 한수 상류에, 호북 서북, 하남 서남지구에 분포하며 토기는 역시 회도 위주이다. 무문양이 많고 문양으로는 람문이 가장 많다. 채도 수량은 매우 적다. 정, 부, 규, 증 등의 취사기, 완발, 두, 반 등의 식기 등이 대표적이며 .가 새로이 출현한다. 계화수3기문화는 호북성 남부와 호남성 북부를 중심으로 분포하며 토기는 회도 위주이며 소량의 니질 황백도가 특징이다. 방격문, 람문, 승문 등의 문양이 중심이다. 삼족기와 권족기가 발달하는데 정, 규, 증, 두, 반, 존 등이 일반적이다.
② 장강 하류
장강 하류의 신석기문화는 薛家崗문화, 北陰陽營문화, 태호주변의 馬家浜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 松澤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 良渚문화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 항주 이남 영파, 소흥일대의 河姆渡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 문화 등이 있다. 설가강문화는 호북동부에서 안휘성의 장강 북안 일대에 분포하는데 토기는 이른 시기에는 홍도가 많으나 점차 회흑도 위주로 변화한다. 주요기형은 정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부, 증, 관, 분형두 등이며 문양은 무문이 주류이다. 늦은 단계에 甗이나 鬹가 나타난다. 연대는 기원전 3100년 전후를 중심으로 한다. 북음양영문화는 남경에서 진강 일대에 분포하는데 문양은 무문위주이며, 문양은 승문이 많다. 채도 수량이 많다. 채도문양은 삼각문, 호선문, 그물문 등이다. 기형은 삼족기와 권족기 위주인데 뿔모양의 파수가 붙은 삼족관이 큰 특징이다. 정, 부, 두, 화, 배, 존 등이 대표기종으로 정이 주요 취사기이다.
마가빈문화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는 이른 시기에는 홍갈도 위주이고 만기로 가면서 협사나 니질 홍도, 회도 등이 증가하고 회전판정면이 나타나게 된다. 무문 위주이나 문양 중에는 각획문, 승문 부가퇴문 등이 있다. 부, 지가, 화, 분, 발 등이 있고 부는 동체에 요즘의 솥과 같이 부뚜막에 걸 수 있도록 돌출된 부위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늦은 단계에 정, 배 등이 출현한다. 연대는 약 6900~5800년전으로 하모도문화와 병행한다. 항주 이남의 하모도문화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는 장강 하류의 도작농경문화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토기는 협탄, 협사 흑도와 회도 중심이며 늦은 단계에 홍도가 많아진다. 태토에 벼껍질을 다량 포함하는 협탄흑도가 특징적이다. 토기 기벽이 두텁고 질이 무르며 흡수성이 강하다. 문양은 승문위주이며 이외 각획, 추가, 현문 등이 있다. 흑도의 위에 백색을 바른 채도가 특징적이다. 기형은 부, 지가, 관, 발, 반, 두 등 다양하나 부와 관이 기본적 기형이다. 대부분 원저이며 정, 화 등의 삼족기는 늦은 시기에 등장한다. 부의 구연을 화문식으로 장식한 것이 특징 중 하나이다.
태호지역에서 마가빈 문화에 이어지는 숭택문화주 007
교감주 007)
송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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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 토기는 협사홍도가 이른 시기에 많고, 만기로 갈수록 흑도, 회도가 많아지게 된다. 기면은 무문이 일반적이다. 정, 부, 증 언, 관, 분, 두 등이 대표기종이며 정과 증이 합쳐진 언이 특징적이다. 연대는 5300~5000년 전 무렵이다.
도면 4 양저문화의 토기(中国社会科学院考古硏究所, 2010)
장강 하류를 대표하는 신석기문화 중 하나인 양저문화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의 토기는 니질흑피도, 협사회흑도 위주로 물레를 사용해 제작하여 기형이 정치하다. 기형은 권족과 삼족기 위주이다. 정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 취사기로 대표적이며 중, 만기에 규가 출현한다. 이외에 귀달린 고령호, 루공두, 분, 권족반 등이 대표적이다. 연대는 5000~3700년 전 무렵이다.
(3) 중국 동북 및 러시아 연해주 지역
① 요서지역
요서지역은 요하의 중상류에 해당하며 흥륭와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문화-조보구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문화-홍산문화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소하연문화로 이어진다. 흥륭와와 조보구문화에서는 협사갈도가 유행하며 통형관이 기본적인 기형이 된다. 무문은 거의 없고 지자문, 격자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부가퇴문 등이 기면에 가득 시문된다. 조보구문화에서는 새 등의 도안이 새겨진 존형기가 큰 특징이다. 요서지역을 대표하는 신석기문화인 홍산문화의 토기는 협사도 이외에 니질 홍도가 많다. 기형은 통형관 위주이나 이전에 비해 깊이가 얕고 넓어진 변화가 보인다. 문양은 지자문 중심인데 점열로 성기게 시문되는 것이 특징이다. 저부에 돗자리문이 찍힌 것 역시 큰 특징이다. 니질 홍도는 매우 잘 만들어진 토기로 외면에 채색을 한다. 채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문양은 삼각소용돌이문, 평행선문, 능형문 물고기문 등 다양하다. 채도 기형은 쌍이관, 장경관, 평저완, 곡복분, 발 등이 있다. 홍산문화단계까지 이 지역에서는 지자문토기의 전통이 계속 유지되며, 홍산문화단계에 채도가 등장하여 중원지역과의 관련성을 시사하고 있다.
② 요동, 한반도 북부, 길림, 흑룡강, 연해주 지역
요하의 동쪽지역, 길림성 및 흑료강성 일대, 연해주 일대는 지역적으로 매우 광활하고 문화적으로도 몇 개의 지역으로 구분된다. 먼저 요동과 길림성 서부 신석기문화는 크게 신락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하층문화, 소주산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하층문화, 후와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하층문화-소주산 중층문화-소주산 상층문화 순으로 이어진다. 신락하층문화, 소주산하층문화, 후와하층문화는 기본적으로 요서지역의 흥륭와문화와 유사한 지자문토기문화를 소유한 문화들이며 지역적으로 각각 요중, 요동반도 남단, 압록강 하류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한다. 토기는 협사갈도 위주이며, 기형은 통형관이 압도적으로 많고 사구기와 소량의 발 등이 있다. 문양은 지자문이 중심을 이루며, 그 외 집선문, 각획문, 현문 등이 있다. 소주산중층문화군은 지자문토기전통이 소멸하고 각획문(침선문) 중심의 토기문화가 유행한 시기이다. 토기는 협사갈도 위주이고 기형은 역시 통형관 위주이다. 문양은 지자문이 사라지는 대신 격자문, 어골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현문, 자돌문 등의 각종 각획문이 유행한다. 이 단계에 요동반도는 산동반도의 대문구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문화 문물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소량의 채도가 대표적이다. 채도는 니질홍도에 흑채한 것으로 문양은 호선삼각문이 있다. 소주산상층문화는 요동반도를 중심으로 분포하며 토기는 협사흑갈도 위주이다. 소량의 흑도가 있다. 문양은 각획문, 부가퇴문, 현문 등이 있으나 무문이 많다. 이때는 산동반도의 용산문화 영향이 강렬하게 되어 산동용산문화기물들이 많이 나타난다. 루공두, 삼환족반, 분형정, 규, 배 등이 대표적이다.
흑룡강성과 길림성의 북부 송눈평원 일대에는 신석기전기문화로 앙앙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계 신석기문화가 알려져 있다. 토기는 협사황갈도 위주이며 태토에 조개가루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기문양은 부가퇴문이 대표적이며 각획삼각문, 승문 등이 있다. 기형은 관과 분이 기본으로 매우 간단한 구성이다. 흑룡강성 동부 삼강평원 일대에는 신석기전기문화로 신개류문화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가 알려져 있다. 토기는 협사회갈도 위주이며 문양은 기본적으로 눌러 찍어 시문(압날문)한 것으로 능형문, 삼각문, 어린문 등을 다양하게 복합하여 시문하였다. 이러한 문양은 소위 아무르편목문이라 불리는 것이다. 기형은 통형관과 발이 기본으로 간단하다. 이 지역에서 신석기 중후기가 되면 역시 압날문이 사라지고 침선(각획)에 의한 어골문, 사선문, 타래문, 뇌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등이 유행하게 된다. 연해주 지역은 삼강평원과 유사한 압날문에 의한 아무르편목문 문양이 주류를 이루는 루드나야위치문화, 압날에 의한 점선열문을 주체로 하는 두만강 하류의 보이스만문화 등 전기의 문화가 나타난다. 중, 후기에는 침선에 의한 어골문, 타래문, 뇌문 등을 주체로 하는 자이사노프카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문화가 나타난다. 자이사노프카문화는 한반도 북부의 서포항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서포항유적위치 3, 4기 문화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것이다. 이 지역들 토기 기형은 모두 통형관을 기본으로 하며, 발과 완 등 간단한 구성을 하고 있다. 권족기나 삼족기와 같은 기형은 발달하지 않는다.
(4) 한반도 지역
한반도의 신석기토기문화는 중국과 달리 각종 ‘문화’ 명칭으로 불리고 있지 않다. 그 대신 토기의 여러 특징에 근거하여 지역을 구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반도의 신석기문화는 크게 서북부지역, 동북부지역, 중서부지역, 강원영동지역, 남부내륙 및 남해안지역(이하 남부지역)으로 세분되어 설명되고 있다. 서북부지역과 동북부지역은 토기상에서 각각 요동지역, 길림 및 연해주지역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므로 여기서는 간략히 언급하고 중서부 이남지역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시기구분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크게 전-중-후기로 대별하여 살펴본다.
도면 5 한반도의 신석기시대 토기(한국고고학회, 2007)
① 서북지역
서북지역은 주로 압록강 중하류에서 청천강 이북지역에 해당된다. 기본적으로 서북지역은 요녕지역, 특히 요동지역과 유사한 문화권이므로 평저토기 전통지역에 해당된다. 전기에는 요동지역과 마찬가지로 지자문토기가 유행한다. 중기가 되면 침선문계 토기가 나타나는데 요동의 마성자, 후와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 유적등과 같은 횡침선을 돌린 토기 등이 유행한다. 중기의 후반에는 어골문이나 격자문, 각종 침선문이 유행한다. 후기에는 요하 하류 심양지역에 중심분포를 두고 있는 편보유형 계통의 덧무늬토기가 이른 단계에 나타나고(당산 상층), 마지막 단계에는 신암리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신암리위치1식 토기로 대표되는 장경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를 특징으로 하는 토기문화가 발달한다. 신암리1식 토기의 문양은 각종 기하학문이 많은데 특히 번개무늬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가 가장 특징적이다. 이 역시 압록강 대안의 북구문화 등과 유사점이 많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서북지역은 요동지역과 같은 계통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② 동북지역
동북지역은 두만강 중하류지역에 해당되는데, 이 지역은 서포항 유적의 조사를 통해 편년이 확립되었다. 이 지역 토기는 모두 협사갈도 위주이며 기형 역시 통형관(심발)을 주체로 하고 그 외 발, 완, 호 등이 나타나는 단순한 구성이다. 모두 평저토기 위주이다. 크게 서포항 1, 2기를 전기, 3기를 중기, 4기를 후기로 볼 수 있다. 서포항 1, 2기는 연해주의 보이스만문화와 기본적으로 같다. 서포항 3기가 되면 침선에 의한 어골문이 유행하고, 타래문의 호형토기도 등장한다. 타래문의 등장은 요서지역의 채도 영향으로 보기도 한다. 4기가 되면 무문양이 증가하는 가운데, 번개무늬가 등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북지역과 마찬가지로 번개무늬는 후기를 대표하는 문양 중 하나이다.
③ 중서부지역
중서부지역은 평남과 황해도, 서울, 경기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서북 및 동북지역과 달리 첨저토기문화가 번성한 지역이다. 암사동유적으로 대표되는 이 지역의 토기는 일부 소형토기를 제외하면 모두 밑이 뾰족한 첨저토기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토기는 사질점토계 태토가 중심이며 기형은 기본적으로 포탄형의 심발과 발, 소형 평저발 등이 있다. 문양은 전기에는 구연, 동체, 저부에 각각 다른 문양을 시문하는 구분계 토기가 유행하나 중, 후기로 갈수록 이러한 엄격한 시문규칙이 사라지고 기면전체에 동일한 문양을 시문하는 동일계 토기가 늘어난다. 또한 후기로 갈수록 무문양이 많아지는 경향이 현저하다. 문양종류는 단사선문, 점열문, 어골문, 격자문, 타래문 등이나 어골문이 압도적으로 많다.
④ 강원영동지역
강원영동지역은 신석기전기에 융기문토기와 오산리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문화재청위치식평저토기, 중, 후기에는 첨저의 빗살무늬토기가 유행한다. 융기문토기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는 평저를 기본으로 하며 동체부에 평행선문, 삼각집선문, 두립문 등을 문양을 시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종은 심발과 발, 호 등이 있다. 오산리식토기는 역시 평저를 기본으로 하며, 문양은 주로 기면 상부에 시문된다. 시문방식은 누르거나 찍은 것인데, 점열, 직선, 삼각문 등을 다양하게 조합하여 시문한 것이 특징이다. 기형은 저부가 좁고 아가리가 넓은 심발이 중심이고 이외 발과 호류가 있다. 이 지역 중기 이후에는 중서부지역 집단의 이주가 이루어져 중서부지역과 동일한 토기문화가 등장한다. 즉 구분문계의 뾰족밑 침선문토기가 등장하는 것이다. 그 이후에는 이러한 침선문토기가 남해안과 유사해져 태선문계(후술)토기를 거쳐 점차 문양이 사라지는 후기 단계로 이행하게 된다.
⑤ 남부지역
남부지역 전기는 융기문토기와 영선동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위치식토기를 특징으로 한다. 융기문토기는 현재까지 남부지역에서 가장 이른 단계의 토기문화로 전라도와 경상도의 해안 및 도서지역, 제주도, 강원 영동지역까지 분포한다. 기면에 점토띠를 덧붙여 여러 가지 문양을 시문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문양은 주로 동체부를 중심으로 시문되는데 크게 평행융기문과 기하학적 융기문으로 나뉜다. 기형은 평저 위주이며 주로 심발과 발, 호 등이 있는데, 심발류가 많다. 연대는 대체로 기원전 6000~4500년 정도이다.
융기문토기의 다음 단계인 영선동식토기는 주로 전라와 경상 해안지역에 분포하며 일부는 금강 하구의 서해안까지도 나타난다. 영선동식토기는 덧무늬와는 전혀 달리 기면에 시문구를 찌르거나 눌러 당겨 각종의 기하학문을 시문한 것이 특징이다. 문양은 주로 횡주어골문(생선뼈무늬), 격자문, 손톱무늬 등이 많고 대부분 구연부에만 시문된다. 구순부(입술부분)에 도구를 이용해 눌러 각목을 시문한 것이 많이 보이는 것이 큰 특징이다. 기형은 주로 원저가 많으며 심발, 발, 호가 중심이다. 목부분에만 어골문 등을 시문한 장경의 소형호가 이 단계의 특징적인 토기 중 하나이다.
남부지역 중기는 수가리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문화재청위치1식토기를 특징으로 한다. 남해안은 물론 경상, 전라도의 남부내륙에도 분포한다. 수가리1식토기는 첨, 원저의 기형을 큰 특징으로 하며 구연부와 동체 이하에 서로 다른 문양을 시문하여 결과적으로 기면 전체에 문양을 시문하는 것이 이전과 다른 큰 특징 중 하나이다. 구연부에는 시문구를 눌러 시문한 단사선문, 침선에 의한 삼각 및 능형집선문, 제형집선문 등이, 동체부에는 거의 침선에 의한 횡주어골문이 시문된다. 수가리 1식 단계의 침선문은 굵기가 매우 굵고 선의 양단을 깊게 눌러 문양효과가 뚜렷한 편인데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태선침선문토기로 불리기도 한다. 이 단계에는 대형의 저장용 토기가 증가하며 기형은 심발, 발, 천발, 호로 구성된다.
남부지역 후기는 수가리2, 3식 토기를 특징으로 한다. 이 단계의 큰 특징은 문양이 서서히 퇴화되어 결국 무문양화한다는 점이다. 수가리2식 단계에는 구연부에만 집선문이나 격자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을 시문하는 것이 특징이며 문양이 중기에 비해 가늘어지고 정연함이 퇴색된다. 이 단계에 남부내륙지역에서는 봉계리식토기로 불리는 외반구연에 동체상부까지만 문양(주로 격자문이나 점열문)을 시문한 토기가 중심적으로 분포한다. 수가리 3식 단계가 되면 사질계 태토가 유행하게 되고 토기색도 회색조의 어두운 것이 많아진다. 대부분의 문양은 사라지며 구연부에 일부 사단선문, 장사선문 등만이 잔존한다. 이 단계에는 구연부에 점토띠를 한겹 더 둘러싼 이중구연토기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가 유행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상과 같이 한반도 지역은 중국 동북지역과 같은 평저토기문화권에 해당하는 서북 및 동북지역, 첨저토기를 중심으로 하는 중서부 이남지역으로 크게 양분될 수 있다. 중서부 이남지역도 전기단계에는 일부 평저토기가 존재하나 중기 이후에는 시종일관 첨저토기가 유행하는 것이다. 이는 주변지역의 토기문화가 대부분 평저토기임에 비추어볼 때 특징적인 것이다. 니질도가 거의 존재하지 않고 주로 사질점토 태토가 압도적이며, 기형적으로도 다양하지 않고 주로 심발과 발, 호라고 하는 기본세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문양은 이른 시기에는 다양하고 정연하게 시문되나 점차 무문양화되어간다. 이러한 점은 중국동북지역과 유사한 양상이기도 하다.
(5) 일본열도
일본열도의 신석기시대에 상당하는 수렵채집사회 단계는 죠몽시대[繩文時代]로 불리고 있는데, 이는 죠몽토기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로 불리는 토기의 특징에서 따온 것이다. 죠몽[繩文]이란 새끼줄 문양이라는 뜻으로 토기면에 꼰 새끼줄을 누르거나 굴려서 문양을 시문한 토기를 죠몽토기라 한다. 현재는 죠몽토기는 죠몽시대에 속하는 토기라는 개념으로 확장되어 꼭 새끼줄문이 시문되지 않더라도 죠몽토기의 범위 안에서 다루고 있다.
죠몽토기는 앞장에서 설명한 초창기를 시작으로 조기, 전기, 중기, 후기, 만기의 여섯 단계로 시기 구분되고 있다. 이것은 주로 문양의 변화를 기초로 한 것이며 여기에 형태와 기종변화를 더해 시기에 따른 토기문화의 변화과정을 이해하고 있다.
초창기의 무문양토기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무문양토기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융기선문토기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 조형문토기, 다승문계 토기를 이어 죠몽 조기의 토기문화가 전개된다. 승문은 초창기 후반부에 처음으로 나타나지만 조기에 발전하기 시작한다. 초창기의 승문이 눌러 시문한 것[押壓繩文]인데 비해 조기를 대표하는 연사문토기(撚絲文土器)는 꼰 실을 막대에 감아 굴려 시문한 것이다. 이외에도 꼰 실을 그대로 토기면에 굴려 시문하는 죠몽토기 특유의 회전승문도 조기에 나타난다. 이 시기의 토기로는 이외에도 전국적 분포를 보이는 압형문토기(押型文土器)가 있다. 이 토기는 둥근 막대모양의 시문도구에 마름모나 타원, 삼각형 등 여러가지 무늬를 새긴 후 이것을 토기면에 굴려 문양을 시문한 토기이다. 조기의 토기는 주로 밑이 뾰족한 첨저토기가 많다. 이 시기까지는 아직 토기의 형태도 단순하고 기종도 깊은 바리[深鉢]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 하나로 단순하다. 토기가 아직은 주로 음식조리에만 사용되던 단계이다. 기원전 7000~5000년 사이에 해당된다.
전기는 다양한 승문이 본격적으로 발달하는 시기로 진정한 의미의 죠몽토기가 성립되는 단계이다. 죠몽토기에 특징적인 파상구연, 즉 구연부가 크게 굴곡진 형태도 조기에 등장하나 전기에 본격화한다. 동북지역을 중심으로는 원통토기가 발달하고 관동에서는 다양한 승문이 장식된다. 큐슈에서는 한반도와 관련이 깊은 융선문계의 도도로키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식토기나 침선계의 소바타토기가 발달한다. 소바타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토기는 기형과 문양, 태토 등에서 한반도의 빗살무늬토기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서 기원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죠몽전기단계에는 일부 원저도 있지만 평저토기가 주류를 차지하게 되며 기종도 배식용의 소형 바리나 접시 등이 추가되어 다양화한다. 기원전 5000~3000년 사이에 해당된다.
중기는 죠몽토기가 가장 번성한 시기이다. 문양면에서도 매우 호화롭고 입체적인 문양이 두드러지며 조형미가 뛰어난, 가장 죠몽적인 토기문화가 개화한 시기이다. 동일본을 중심으로 발달한 이러한 토기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식으로 발현된다. 동북북부의 원통상층식(圓筒上層式), 관동 동부의 가소리(加曾里주 008
교감주 008)
加曾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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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식문화유산DB(일본)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토기들은 구연부에 인면이나 뱀 등의 동물문, 각종의 화려한 입체장식이 베풀어진다. 이러한 토기들중 가장 장식성이 뛰어난 것은 니이가타현을 중심으로 발달한 화염문토기문화유산DB(일본)이다. 마치 불꽃이 타오르는듯한 화려하고 정교한 장식은 죠몽토기 발전의 정점을 보여준다. 서일본지역은 상대적으로 장식성이 덜한 후나모토식[船元式] 토기가 긴키에서 큐슈까지 널리 퍼진다. 중기토기는 조리용의 심발형토기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 이외에도 향로나 주구토기와 같은 다양한 기종이 만들어진다. 기원전 3000~2000년 사이에 해당한다.
도면 6 일본의 죠몽토기(화염문토기)
후기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중기토기에 비해 훨씬 정적이고 평면적인 토기가 유행한다. 마소승문(磨消繩文)문화유산DB(일본)으로 불리는 흑색의 토기가 대표적인데 동일본에서 서일본에 걸쳐 전역에서 유행한다. 마소승문은 침선으로 구획된 문양의 안이나 밖에 승문을 시문하고 나머지 부분은 마연하여 윤을 낸 것으로 문양의 대비가 선명하다. 그러나 점차 문양이 구연이나 동체상부로 국한되고 무문양토기 부위가 늘어나 단순화하는 분위기가 현저하다. 동일본에서는 주전자형 토기 등 다양한 기종이 계속 만들어지나 서일본에서는 심발과 발 등으로 기종이 단순화한다. 이러한 토기문화의 변화 또는 쇠퇴는 기후 한랭화에 따른 식료자원의 변동으로 사회가 불안정해지는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실제 유적의 수나 규모는 중기에 비해 후기에 급감하는 현상을 보인다.
죠몽토기의 마지막 단계인 만기는 동일본과 서일본에 다른 토기문화가 전개되는데, 동일본에서는 동북지방의 가메가오카문화유산DB(일본)위치식[龜ケ岡式] 토기가 대표적이다. 마소승문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구름무늬 등의 정교하고 세련된 문양들을 시문한 토기가 유행한다. 주구토기나 동물모양 토기, 칠을 입히거나 채색한 토기 등 다양한 토기가 만들어진다. 서일본에서는 무문양화가 크게 진전되어 두줄의 점토띠를 구연부에 두른 돌대문토기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가 발달한다. 쿠로카와식[黑川式]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이나 야마노테라식[山ノ寺式]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 유우스식[夜臼式]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토기가 그것이다. 이시기는 이미 한반도가 무문토기로 대표되는 청동기시대로 진입한 시기로 한반도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토기인 공열문토기(孔列文土器)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가 북부 큐슈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확인된다. 이 단계를 끝으로 죠몽문화는 종말을 고하고 농경사회로 이행하게 되는 바 새로운 시대인 야요이시대가 그것이다.

  • 각주 003)
    최근에는 중국내에서는 용산문화단계에 純銅 제품이 사용되는 점을 근거로 이 시기를 신석기시대에서 분리하여 銅石倂用期로 설정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바로가기
  • 각주 004)
    Ⅲ장 참조 바로가기
  • 각주 005)
    물론 마가요문화의 제유형들을 앙소문화 계통으로 이해하는 학자들도 있으나 마가요문화에 감청지역만의 독특한 특징이 나타나는 것은 분명하다. 바로가기
  • 각주 006)
    일부 무덤유적에서는 출토유물의 80%를 차지하기도 한다. 대체로 많을 경우 30~50%에 달한다. 바로가기
  • 교감주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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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감주 008)
    加曾利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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