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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방형의 못

 
 

1) 정방형의 못

 

 

 (1) 제2호 못

 

장수못에서 30m 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사진 375, 376〉
못은 한 변이 18m 되는 정방형이고 둑부분의 너비는 2.75m이다.
못둑은 4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못의 안벽과 둑의 바깥벽은 두께 20~30cm의 큰 돌을 성벽처럼 차곡차곡 쌓았고 가운데 있는 두 사이벽은 작은 돌을 40~50cm 너비로 쌓았다. 가운데 있는 두 벽의 사이는 50cm이고 바깥벽과 사이벽 사이는 40cm이다. 남아 있는 안벽의 높이는 45cm이고 사이벽의 높이는 30cm 정도다. 못의 깊이는 110cm로서 그리 깊지 않다.
못의 북쪽 둑 중심에는 물이 흘러들어오는 도랑이 있고 남쪽 둑 서남 모서리에는 물이 빠지는 도랑이 있던 자리가 남아 있다. 물이 들어오는 도랑과 못둑이 맞닿는 곳에는 잔돌무더기를 쌓아 물에 섞여 내려오는 흙을 막게 되어 있다.
이 못이 있는 지형은 사방이 다 경사지로 되어 있기 때문에 비가 오면 사방에서 물이 모여들게 되어 있으며 특히 북쪽 골짜기에서는 위로부터 많은 물이 흘러내리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장마 때 한꺼번에 많은 물이 갑자기 모여들어 이 못이 흙으로 메꾸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 고구려 사람들은 이런 지형조건과 기상조건을 고려하여 서쪽 못둑은 네 겹으로 두껍게 쌓고 그 사이에 2개의 물도랑을 만들어 놓았으며 동쪽 못둑은 세 겹으로 쌓았다. 그러므로 장마 때 이 못에 흙물이 한꺼번에 많이 모여들어도 그것이 직접 못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못둑 도랑을 돌아서 무너미 도랑으로 빠지거나 못둑의 돌짬을 통과하여 물만 못 안에 스며들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못은 메꾸어지지 않고 물에 씻겨 내려온 흙은 물도랑에 쌓이게 되므로 흘러내려온 흙을 파내는 것은 쉽게 된다. 이것은 못이 평지가 아니라 우묵한 곳에 있는 지형조건과 해마다 장마 때는 비가 많이 오는 현지 기상조건을 잘 고려한 데서 나온 못둑의 형식이다.〈도면 63〉

〔도면 63〕 제2호 못의 실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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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면 63〕 제2호 못의 실측도


 

 (2) 제10호 못(구룡못)

 

을지봉과 장수봉 사이의 골짜기에 있는 비교적 모양이 잘 남아 있는 못이다.〈사진 377~379〉 못의 크기는 18.2×18.2cm이며 남아 있는 못둑의 높이는 16단에 3.5m이다. 그 윗부분이 파괴되어 원래 몇 단 있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현재의 것보다 그렇게 높지 않았던 것 같다.
무너진 것을 복원해보면 원래의 못 벽은 18단에 3.9m가량 되었음을 추축할 수 있다. 못은 둑을 수직으로 네모나게 쌓았다. 못의 둑은 성돌과 같이 4각추형의 돌을 앞에 쌓고 그 뒤에 뾰족한 긴 돌을 가지고 지질렀으며 그 사이는 진흙다짐을 하여 돌들을 고정시켰다. 이렇게 쌓은 못둑의 두께는 1.8m이며 그 밖으로 돌을 돌려쌓은 것이 있다.
못의 바닥에는 30cm 두께로 진흙을 다져깔았다. 못둑의 구조는 2호 못과 비슷하다.〈도면 64〉

〔도면 64〕 구룡못 실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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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면 64〕 구룡못 실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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