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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치

 
 

4) 치

 

성벽의 방어력을 강화하는 데에 치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치는 성벽에 접근하는 적을 공격하기 위한 유리한 시야를 확보해주는 역할을 한다. 7,076m의 대성산성 성벽에는 65개의 치가 있었던 자리가 남아 있다. 성에는 치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방어력이 높아진다.〈도면 57〉

〔도면 57〕 소문봉 치 실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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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면 57〕 소문봉 치 실측도


산성에는 성벽이 산봉우리를 싸고돌기 때문에 곡성으로 된 부분이 많아서 이런 곳에는 치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시야을 보장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산성에는 일반적으로 치의 수가 적으며 될수록 곡성을 많이 만들게 된다.〈도면 58〉

〔도면 58〕 복구한 소문봉 성벽 부근의 치 실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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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면 58〕 복구한 소문봉 성벽 부근의 치 실측도


이런 점에서 볼 때 대성산성은 치의 수도 많고 곡성 수도 많으므로 그 방어력이 매우 높은 산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소문봉의 성벽에서 치 자리가 가장 잘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성벽에서 직각으로 12m 길이의 치를 내쌓은 것이 있는데 그 너비는 성벽에 붙은 부분은 좀 넓어서 10.3m이고 끝부분은 9.8m이다. 현재 남아 있는 치의 끝부분의 높이는 3.3m인데 원래 성벽의 높이와 같았다. 치의 세 면은 성벽을 쌓는 식으로 쌓아올렸는데 그 기초돌은 매우 큰 것을 썼으며 그 위에 쌓은 성돌은 좀 작은 것을 썼다. 성벽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약간 경사지게 쌓아올렸다. 발굴을 통하여 대성산성 성벽의 다른 치들의 구조도 대체로 이와 같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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