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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난민을 송환하는 일이 조약에 근거하지 않으므로 실행이 어렵다는 아국(俄國) 공사(公使)의 서한

조선 난민을 쫓아 보내는 일은 조약에 근거가 없어, 허락하여 실행하기 곤란합니다(逐回朝鮮難民, 於約無據, 礙難允行).

 
  • 발신자러시아 공사 블란가리
  • 수신자總理衙門
  • 날짜1871년 12월 4일 (음) , 1872년 1월 13일
  • 문서번호1-2-4-14(198, 256b-257b)
12월 4일에 러시아 공사 블란가리가 (다음과 같은) 서한을 보내왔습니다.
貴 大臣이 보낸 서한을 받아, 琿春協領이 조선 월경민을 本籍地로 송환하려 하는 사안을 살펴봤을 때, 귀국이 변경 안정에 주의하고 있으며, 조선에서 근처 변경으로 월경한 游民들이 일으킬 문제를 방지하려는 지극한 뜻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본 大臣도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琿春協領이 러시아 界務官이 관할하는 지역에 공문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貴 大臣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서한에서는 다음과 같은 유지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吉林將軍 등에게 지시하여, 해당 지역 관원들로 하여금 변경 금령을 펼치도록 하고, 조선 백성이 중국 경내로 越境하지 못하도록 하라. 만일 각 交界 지역에서 이런 사람이 확인된다면, 즉시 조선으로 돌려보내라.
 

자연히 이것은 귀국 소속의 지방, 즉 유지에서 말하는 관원이 관할하는 변경 지역에 대해 지시를 내리고 있습니다. 만약 국경 밖 다른 나라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해당 관할 관원으로 하여금 변경에서 문제가 일어날까 염려하게 한다면, 그 관원은 응당 양국 간의 우호를 위해 이웃나라 변경관원에게 해당 국가의 규정에 따라 문제의 원인을 제거할 방법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인을 조선으로 돌려보내는 일의 경우, 귀국과 맺은 조약을 살펴봤을 때 전혀 들어맞지 않습니다. 貴 王大臣 역시 러시아조선이 아직 조약을 맺지 않았으며, 귀국과 맺은 조약 안에도 이 문제를 분명히 하지 않고 있음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대저 천하에서 조선 한 나라만이 이웃 국가를 피해 교섭에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적을 통해 처음으로 조선이라는 나라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선이 국가인지, 해당 국가에 법과 政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본국이 뭐라 말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해당 국가에서 재해와 기아 등의 이유로 가족을 데리고 본국으로 와, 경내에서 거주하며 평민처럼 살게 해달라고 요청할 경우, 본국에서는 허락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해당 백성들이 이미 러시아에 살고 있고, 러시아의 법률을 준수하므로, 러시아의 보살핌을 받는 데 있어 러시아 백성과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 가운데 불순분자나 국법을 피해 달아난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러시아에서는 그러한 사정을 전혀 알 수 없는데, 그것은 실로 조선과 평소에 왕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장래에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 현재의 불합리한 상황을 바꾸고, 조선 또한 현재의 미봉책이나 지나치게 엄격한 법을 포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계 각지의 現行公法과 부합되지 않기에, 지금 러시아에서는 이러한 이웃 나라를 용인할 뿐이지만, 자연히 방도를 마련함으로써, 변경이 불안해지도록 할 필요도 없습니다. 바로 同治 5년에 프랑스가, 그리고 작년에 美國조선과 전쟁을 벌였을 때처럼, 본 大臣이 평화롭게 일을 처리하려 했던 뜻을 貴 王大臣 역시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지난 두 차례의 전쟁에서 러시아프랑스美國 두 나라를 도울 필요는 없었지만, 만약 그 징벌이 명분상으로 옳았다면, 틀림없이 外洋의 대국들도 함께 도우려고 했을 것입니다.
 
이름
블란가리
지명
조선 , 중국 , 조선 , 조선 , 러시아 , 조선 , 조선 , 조선 , 조선 , 러시아 , 러시아 , 러시아 , 러시아 , 조선 , 조선 , 러시아 , 프랑스 , 美國 , 조선 , 러시아 , 프랑스 , 美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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