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청계중일한관계사료

중국 변경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월경(越境)한 조선인의 송환을 요청했다는 총리아문(總理衙門)의 답신

咨文을 보내 조선 난민의 송환을 촉구한 것은 중국의 변경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며, 따로 그 일 처리에 책임이 따르는 바가 있어 照會를 보내지 않았습니다(移咨逐回朝鮮難民, 係中國自防邊界生事起見, 因事另有責成, 故未照會).
  • 발신자
    總理衙門
  • 수신자
    러시아 공사 블란가리
  • 날짜
    1871년 11월 22일 (음)(同治十年十一月二十二日) , 1872년 1월 2일 (同治十年十一月二十二日)
  • 문서번호
    1-2-4-12(192, 250a-250b)
11월 22일에 블란가리 공사에게 (다음과 같은) 서한을 보냈습니다.
어제 貴大臣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서한을 받았습니다.
琿春協領이 界務官에게 문서를 보내, 조선인을 원래 자기 나라로 돌려보내라고 하였습니다.
본 아문이 이 일을 조사해보니, 전에 吉林將軍의 다음과 같은 咨文을 받은 바 있습니다.
琿春協領의 다음과 같은 보고를 받았습니다.
조선 백성이 월경하여 떠도는 사람의 수가 대단히 많습니다.
 
이들은 이미 몰래 원래 국경을 넘어갔으므로, 그 가운데 못된 무리가 끼어들어 중국러시아, 조선의 交界를 왕래하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만일 이 때문에 러시아 변경이 불안해진다면, 그것은 중국이 원하는 바가 아닙니다. 만일 이 때문에 중국 변경에 문제가 생긴다면, 중국은 더욱 그것을 막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록 조선의 모든 政令은 조선국왕이 스스로 주재하고, 중국이 예로부터 멀리서 통제하는 일은 하지 않았지만, 조선 백성이 중국의 변경 업무와 크게 상관된다면, 빈틈없이 방비함으로써 미리 사단을 막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찍이 본 아문은 이 문제에 대해 상주하여 다음과 같은 유지를 받은 바 있습니다.
吉林將軍 등에게 지시하여, 해당 지역 관원들로 하여금 변경 금령을 다시 펼쳐, 조선 백성이 중국 경계를 몰래 넘지 못하게 하라. 만일 각 交界 지역에 이런 자들이 발견된다면, 즉시 조선으로 돌려보내 머물면서 말썽을 피우지 못하게 하라. 아울러 조선에서 자기 백성을 단속하게 해서 더 이상 전철을 밟지 않게 하도록 하고, 러시아가 조선 월경민을 송환할 때를 기다려 모두를 데리고 돌아가 통제하도록 하라. 러시아 변경관원과 상의해 적절히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조선국왕으로 하여금 스스로 적절히 처리하게 하라.
이것은 모두 중국이 변경의 문제 발생을 스스로 막으려는 차원에서 나온 것입니다. 다만 일 처리에 책임이 따르고 상황이 예측하기 어렵기에, 본 大臣이 반드시 貴大臣에게 照會를 보내 처리하게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照會를 보내지 않았던 것입니다. 지금 琿春協領이 조선인을 조선으로 송환시키려는 것은 이전의 지시에 따라 처리한 것이며, (이에 대한) 문의 서한을 이미 받았기에 특별히 뒤늦게나마 통보하는 바입니다.

색인어
이름
블란가리
지명
중국, 러시아, 조선, 러시아, 중국, 중국, 중국, 조선, 중국, 중국, 중국, 조선, 조선, 러시아, 중국, 조선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중국 변경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월경(越境)한 조선인의 송환을 요청했다는 총리아문(總理衙門)의 답신 자료번호 : cj.k_0001_0020_0040_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