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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걸식(乞食) 난민을 송환한 일과 단속을 엄하게 하도록 지시했다는 길림장군(吉林將軍)의 문서

조선의 걸식 난민을 이미 단속하여 모두를 송환시켰으며, 아울러 변경 초소에 철저히 막아 다시는 넘어가게 하지 말라고 지시하였습니다(査禁朝鮮乞食難民, 已悉數予以遣回, 並飭邊卡防範勿再令偸越).

 
  • 발신자吉林將軍 奕榕
  • 수신자總理衙門
  • 날짜1871년 10월 19일 (음) , 1871년 12월 1일
  • 문서번호1-2-3-41(184, 238b-240b)
10월 19일, 吉林將軍 奕榕이 다음과 같은 문서를 보내왔습니다.
올해 10월 5일, 본 아문에서 다음과 같이 상주하였습니다.
유지에 따라 조선의 걸식 난민을 단속하였고, 현재 전원을 조선에서 파견한 관원에게 넘겨주어 데려가게 하였으며, 잠시 여비를 빌려준 각 사안에 대하여 삼가 주접을 갖추어 상주하오니 열람해주시기 바랍니다.
奴才 등은 同治 9년 10월 9일, 10월 1일에 다음과 같은 上諭를 받았다는 軍機大臣의 廷寄를 전해 받았습니다.

 
총리아문에서 조선인이 몰래 러시아 경계로 넘어가고 있으니, 朝鮮에 지시하여 자체적으로 처리하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주접을 올렸다. 전에 禮部에 지시하여, 조선국왕에게 알려 러시아로 몰래 넘어간 백성을 모두 데려와서 단속하고, 다시는 몰래 넘어가지 못하게 하도록 유지를 내린 바 있다. 아울러 총리아문에서 禮部로 咨文을 보내, 다시 朝鮮으로 咨文을 보내게 한 바 있다. 禮部는 이전의 咨文에 따라서 신속히 조선에 문서를 보내, 조선에서 자체적으로 방법을 강구하여 도망자를 불러들이되, 이미 도망간 사람들이 감격하여 복귀하게 하고, 이후에는 더욱 금령을 엄격히 펼쳐서 다시는 전철을 밟지 못하게 하도록 하라. 아울러 禮部는 조선국왕에게 문서를 보내, 그에 따라 처리하게 하라.
변경의 방비는 반드시 엄밀해야 하니, 奕榕毓福은 변경지역의 각 관병들에게 엄격히 지시해서 수시로 충실하게 단속하도록 하며, 만약 조선백성이 중국 경계를 거쳐 러시아로 도망가려 한다면, 즉각 제지하여 틈을 타고 몰래 넘어가지 못하게 하도록 하라. 이 유지를 禮部에 알리고, 奕榕毓福에게도 유지를 알리도록 하라.
 

유지에 따라 이상과 같은 廷寄가 전달되어 왔습니다. 奴才 등은 무릎 꿇어 유지를 읽고 난 후, 폐하의 사려 깊은 마음이 어느 작은 것에도 미치지 않음이 없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곧바로 寧古塔副都統 烏勒興阿에게 다음과 같이 지시하였습니다. “삼가 유지에 따라서 琿春協領과 변경지역 초소 관원들에게 엄격히 지시하여 충실하게 단속하고, 만약 조선백성이 중국경계를 거쳐 러시아로 도망가려 한다면, 곧바로 제지하여 틈을 타고 몰래 넘어가지 못하게 하라.”
그 뒤 오래지 않아, 琿春協領과 임무를 받고 파견된 순찰 관원이 전후로 보고한 내용을 해당 副都統 烏勒興阿가 받아 다음과 같이 전달해 왔습니다.

 
관할지역 街市 및 村屯의 벽지, 그리고 러시아 경계의 珠倫河 등지에서, 연이어 조선의 월경한 남녀노소 난민 총 524명을 확인하였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4명은 병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이 보고를 받고) 해당 副都統은 마침 때가 한겨울이라 날씨가 매우 춥고, 사람 수도 비교적 많으며, 寧古塔城朝鮮慶源府도 800여 리 떨어져 있는 데다가, 경로 상에 겨우 몇 개의 초소건물 밖에 없으므로, 갑자기 관원을 파견하여 압송・귀국시킨다면 아마도 숙박할 장소도 없어 추위와 굶주림에 떨 우려가 없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도리어 먼 곳의 나라를 품어주는 도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미 사망한 4명에 대해서는 관원을 파견하여 확인한 다음 매장하여 표식을 세워 나중에 옮겨가도록 하는 것 외에, 나머지 모두의 압송을 잠시 늦춰줄 것을 咨文으로 요청해왔습니다.
奴才 등이 상세히 살펴보건대, 조선 백성이 중국 경계로 몰래 넘어온 것에 대해서는 법에서 엄중히 금지하고 있는 바이므로, 본래 마땅히 朝鮮으로 돌려보내서 처벌받게 해야 합니다. 다만 朝鮮에서 빈번히 흉년이 들어 남녀노소가 각지로 도망하여 걸식을 하면서 생명을 부지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사정이 그래도 가련한 바가 있습니다. 이에 해당 副都統에게 咨文을 보내 회신하여, 적절한 관원을 파견해 보내 단속하게 하되, 식량을 나눠주고 인원수를 점검한 다음 朝鮮의 변경관원에게 넘겨 수령하게 함으로써 故土로 돌려보내어, 틈을 타서 몰래 러시아 경계로 넘어가는 것을 차단하고, 먼 곳의 백성들을 회유하시고 변방을 안정시키시려는 조정의 지극한 뜻에 부응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副都統이 다시 보낸 다음과 같은 咨文을 받았습니다.

 
琿春協領이 관원을 파견하여 조선 난민을 올해 3월 19일에 寧古塔城으로 호송하여 안치시켜, 인원수를 점검하고 식량을 주었습니다. 아울러 해당 副都統은 증명서를 지니는 문제를 구실로 조선 변경관원과 만나, 어떻게 이 월경 난민을 수령해서 귀국시킬 지에 대해서 상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조선 사신이 이미 번역원(通事) 등을 데리고, 그들을 수령하고자 寧古塔城으로 달려갔습니다.
 

아울러 해당 번역원(通事)도 다음과 같이 보고하였습니다.

 
이번에 올 때 귀국 길에 쓸 양식을 수령해오지 못했으니, 식비와 운송비 등을 빌려주면 본국으로 돌아간 후에 다시 琿春協領衙門으로 갚음으로써, 중도에 굶주리게 되는 것을 피하게 해 주십시오.
 

그래서 해당 副都統이 奴才 등의 아문으로 咨文을 보내 승인을 받은 다음, 식비와 운송비로 총 299兩 2錢을 일단 寧古塔城에서 전액 준비하여 발급하여 줌으로써, 황상의 어진 은혜를 넓히고 진휼의 뜻을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아울러 해당 副都統은 각지에서 체포한 朝鮮의 월경 난민 가운데 病死한 4명을 제외한, 총 524명을 모두 점검하여 朝鮮관원에게 수령하도록 넘겨주었고, 적절한 관원을 파견하여 귀국길을 돌봐주면서, 朝鮮 慶源府 관원에게 호송하여 점검・수령하게 한 뒤 증명서를 받아 돌아왔습니다. 답장으로 받은 照會에는 “인원수가 맞으며, 현재 변경지역은 전부 정돈되었습니다”라고 적혀 있는데, 관인을 찍은 보증서와 함께 咨文으로 보고해 왔습니다.
奴才 등이 다시 살펴보건대, 寧古塔 관할지역은 편벽한 곳에 처하여 높은 산과 봉우리가 많으며, 琿春지역과 조선은 겨우 土門江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朝鮮 유민이 때때로 몰래 월경을 하니, 신속히 副都統 烏勒興阿에게 咨文을 보내, 소속 변경지역 초소의 관병들에게 엄격히 지시하여 충실히 방범하게 하고, 불시에 관원을 파견하여 상시적으로 순찰함으로써, 조선 난민이 다시 몰래 넘어오거나, 중국 경계를 거쳐 러시아 경계로 몰래 들어가려 하면, 그때그때 체포하여 전례대로 상주하고 朝鮮으로 압송해 처벌받게 하도록 힘쓰게 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편벽한 속국이 대국의 위엄을 두려워하고 인덕에 감화되도록 한다면, 변경지역은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총리아문으로 咨文을 올리고, 禮部에도 咨文으로 보고하여 검토하도록 하는 것 외에, 奴才 등이 “유지에 따라 조선의 걸식 난민을 단속하여, 지금은 전부 朝鮮에서 보낸 관원이 수령하도록 넘겨주었고, 또한 관원을 파견하여 그들을 朝鮮慶源府의 관원에게 압송하여 수령하게 하였으며, 아울러 여비를 빌려주고 변경지역의 초소에 엄격히 지시하여, 더욱 주의하여 방범함으로써 다시는 틈을 타서 몰래 넘어가지 못하게 한” 각 사정을, 마땅히 삼가 주접을 갖추어 답장으로 올리는 바입니다. 엎드려 빌건대 皇太后와 皇上께서 열람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삼가 주를 올립니다.
이상의 상주에 대하여, 마땅히 원 주접을 抄錄하여 총리아문에 보고하니 검토해주십시오.
 
이름
奕榕 , 奕榕 , 毓福 , 奕榕 , 毓福 , 烏勒興阿 , 烏勒興阿 , 烏勒興阿
지명
조선 , 조선 , 러시아 , 朝鮮 , 러시아 , 朝鮮 , 조선 , 조선 , 중국 , 러시아 , 중국 , 러시아 , 러시아 , 珠倫河 , 조선 , 寧古塔城 , 朝鮮 , 慶源府 , 중국 , 朝鮮 , 朝鮮 , 朝鮮 , 러시아 , 寧古塔城 , 寧古塔城 , 寧古塔城 , 朝鮮 , 寧古塔 , 琿春 , 조선 , 土門江 , 중국 , 러시아 , 朝鮮 , 조선 , 朝鮮 , 朝鮮 , 慶源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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