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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중일한관계사료

아국(俄國)에서 한민(韓民)을 끌어들여 토지를 개간하려고 한다는 길림장군(吉林將軍)의 문서

러시아인이 한민을 끌어들여 吉心河지방에서 개간을 하려 합니다(俄人招引韓民在吉心河地方開墾).
  • 발신자
    吉林將軍 富明阿
  • 수신자
    總理衙門
  • 날짜
    1867년 2월 14일 (음)(同治六年二月十四日) , 1867년 3월 19일 (同治六年二月十四日)
  • 문서번호
    1-2-2-01(36, 50a-50b)
同治 6년 2월 14일, 軍機處에서 富明阿의 다음과 같은 奏片을 보내왔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奴才 富明阿 등이 상주합니다. 署寧古塔副都統 烏勒興阿의 다음과 같은 보고를 받았습니다.
琿春協領의 事務를 임시로 맡은 佐領 溫崇의 다음과 같은 보고를 받았습니다.
査江恩騎尉 額爾蘇勒, 査界雲騎尉 成貴 등의 다음과 같은 보고를 받았습니다.주 001
각주 001)
査江雲騎尉, 査界雲騎尉는 강이나 국경의 감시임무를 맡은 무관(雲騎尉)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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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월 6일, 순찰을 하다가 琿春河口에 도착했는데 언뜻 보니 조선국 백성 200여 명이 수레를 타고 정동 방향으로 급히 가고 있었습니다. 쫓아가서 어디로 가는지 물어 보니, 그 중에 조금 漢語가 통하는 사람이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지금 러시아가 조선사람 수천 명을 불러들여 吉心河 지역에서 토지를 개간하고자 합니다. 조선에서는 누차 군역을 부과하고 농사는 흉년인데 세금은 더욱 늘어나 납부할 힘이 없으니 실로 생활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집을 버리고 도망 나와 목숨을 잇고자 하는 것입니다.
 
생각건대, 숫자가 매우 많았고 애초에 러시아인에게 유인을 받아 강을 건너는 것이었기 때문에, 만일 바로 저지한다면 더욱 말썽이 일어날 것 같았습니다. (조선인들은) 서둘러 吉心河로 가버렸습니다.
(이상과 같은) 보고를 받았으므로, 저는 査江・査界 각 관원에게 명령하여 (조선인들의) 후미를 감시하되, 임의로 마을로 숨어들거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끔 지시하였습니다.
(寧古塔副都統 서리가) 생각건대, 조선인이 강을 건너 吉心河 일대로 몰려가는 것은 바로 러시아인들이 유인한 것입니다. 그 상황을 헤아려 보면 아마도 러시아인의 세력을 믿는 것같아, 만일 바로 저지한다면 아마도 양국의 갈등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다만 러시아인이 유인하는 조선인의 숫자가 매우 많고, 계속해서 끊임없이 넘어가는데, 양국은 모두 외부의 오랑캐라 그 뜻을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이상과 같은 咨文을 통한 보고가 왔으므로 吉林將軍이 생각건대) 咸豊 11년의 分界圖를 상세히 살펴보니, 吉心河는 紅線 이동이라 러시아 영역에 속합니다. 현재 러시아인이 유인한 조선인들은 吉心河에서 개간하고 있고, 아울러 연이어 끊임없이 오는 상황이니, 그 의도를 헤아리기 어려우며 양국에 분쟁이 생길 우려가 없지 않다고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奴才 등은 즉시 해당 副都統으로 하여금 琿春協領에게 지시를 전달하여 두만강과 국경 각 초소의 관병에게 더욱 주의하여 단속하고 방법을 강구하여 저지함으로써 문제가 일어나는 일이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시하였습니다. 총리아문에 보고하는 한편, 아울러 禮部에 咨文으로 보내 검토하게 하는 것 외에, 마땅히 사리에 따라 附片으로 상주하는 바입니다. 삼가 주를 올립니다.
同治 6년 2월 13일에 상주하여, 軍機大臣은 다음과 같은 유지를 받았습니다.
해당 아문에 알리라.
이상.

  • 각주 001)
    査江雲騎尉, 査界雲騎尉는 강이나 국경의 감시임무를 맡은 무관(雲騎尉)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바로가기

색인어
이름
富明阿, 富明阿, 烏勒興阿, 溫崇, 額爾蘇勒, 成貴
지명
琿春河, 러시아, 吉心河, 조선, 吉心河, 吉心河, 吉心河, 러시아, 吉心河, 두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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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국(俄國)에서 한민(韓民)을 끌어들여 토지를 개간하려고 한다는 길림장군(吉林將軍)의 문서 자료번호 : cj.k_0001_0020_002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