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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

탐갈르이

이 유적은 슈-일리스키 산맥 동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알마티 주 잠블 지구의 알마티 시로부터 170km 떨어진 카라바스타우 마을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1958년에 최고 화질의 사진과 함께 A. G. 막시모바가 탐갈르이 암각화에 대해 처음으로 발표하였다(막시모바, 1958). 그 이후 많은 학자들(마리야쉐프, 에르몰라에바, 모토프, 1979; 막시모바, 에르몰라에바, 마리야쉐프, 1985 등)이 이곳을 방문하여 연구하였다. 2009년에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공동 학술 조사가 이루어졌다.
일곱 개의 구역에서 모두 2,000여 점의 암각화가 발견되었다. 몇몇 학자들은 이곳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암각화는 기원전 2,000년 기의 중기에 나타났으며, 나머지 다른 것들은 철기 시대의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동기 시대에서는‘태양광선 모양의 머리’와 소위 ‘변장을 한’ 사람 등이 중요한 형상과 주제로 등장하였다. 그것들은 개체 또는 많은 형상의 구도 속 구성 요소이기도 하다.‘태양광선 모양의 머리’를 한 사람 형상은 대체적으로 꼬리가 달린 모습에 춤을 추는 자세 그리고 지팡이, 곤봉 그리고‘눈 모양’의 상징물 등의 속성을 띠고 있다. 그와 더불어 몸통의 여러 부분에 무늬가 그려진 황소 형상도 자주 살펴지는데, 일부 연구들은 이것을 샤먼의 영계 여행 중 트랜스 상태에서 본 것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탐갈르이 암각화에는 성적인 장면이나 성적인 내용을 주제로 한 그림들이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다산을 기원하는 의례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서는 특히 말 그림들이 많이 나타는데, 이 그림들은‘세이마-투르비노’양식으로 그려졌다.
사크 시대에는 다양한 자세를 취한 사슴, 멧돼지, 산양 그림 등이 있는데, 어떤 것들은 발끝으로 서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고, 어떤 것은 배 아래로 다리를 구부린 자세를 취한 것도 있다. 이 시기에 주로 사용한 주제는 맹수가 초식 동물을 공격하는 장면들이다.
고대 투르크인들이 통치한 시대에 그려진 선 그림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깃발은 든 기마병 그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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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갈르이 자료번호 : ag.d_0005_0020_0020_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