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끝나지 않은 역사 분쟁

‘동북공정’‘동북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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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東北邊疆歷史與現狀系列硏究工程)의 줄임말로,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중국변강사지연구중심(中國邊疆史地硏究中心)에서 2002년 2월 28일부터 5년간 시행한 연구사업이다. 중국 동북 3성 지역(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에서 일어난 과거 역사와 현재의 문제가 주요 연구대상이다.
은 사업시행 초기에 고구려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고구려사를 중국사라고 강변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이로 인해 ‘동북공정’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고구려사 빼앗기 사업’ 등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동북공정’의 내용이 보다 구체적으로 알려지면서, 고조선·발해의 역사까지 중국사로 편입시키려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더 나아가 한반도의 정세 변화에 대비한 역사적 명분마련을 위한 중국의 국가전략이라는 것도 드러났다.
▲ 왜곡된 내용의 부조물과 설명문(고구려 부조, 중국 지린성 지린시 용담산성)고구려를 중국의 지방정권이었다고 왜곡하고 있는 내용이 보인다.
 

한중 구두양해사항

다음의 5개 사항에 대해 합의하였다.
① 중국 정부는 고구려사 문제가 양국 간 중대 현안으로 대두된데 유념
② 역사 문제로 한중 우호협력 관계의 손상 방지와 전면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에 노력
③ 고구려사 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도모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정치 문제화하는 것을 방지
④ 중국 측은 중앙 및 지방 정부 차원에서의 고구려사 관련 기술에 대한 한국 측의 관심에 이해를 표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감으로써 문제가 복잡해지는 것을 방지
⑤ 학술교류의 조속한 개최를 통해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