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운. 天威가 멀지 않아서 이미 皇上의 諭旨를 받았으니, 방물이 비록 박하지만 감히 작은 정성을 모아, 다음과 같은 예물을 삼가 갖추었습니다. [物目은 위의 庚申年 謝恩方物과 같다.] 이상의 예물들은 품질이 진기하지 않고 궁벽진 곳에서 생산된 것이니, 어찌 궁정을 채울 만 하겠냐마는 다만 작은 정성을 갖출 뿐입니다. 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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