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에몬의 조선통신사 문안과 선물
一. 10월 20일, 문안 이치에몬.
〃번주님이 통신사에게 문안차 나가셨는데 하카마하오리를 입으셨고, 부젠노카미도 문안하러 나갔는데, 하오리하카마 차림으로 왔다. 차를 내고 그 후에 술을 다섯 번 돌려냈다. 호각을 불고 [번주님이] 자리를 나설 때 조총 3발을 쏘았다. 자리는 언제나처럼 대좌(對坐)했다.
〃통신사 3인에게 선물로 돼지다리를 하나씩 보냈다. 또한 판사 두 사람에게도 돼지다리를 하나씩 보냈다.
一. 10월 21일, 문안 이치에몬.
〃통신사에게 선물로 붕어 1사발씩 보냈다.
〃어제 통신사에게 문안하는 중에 감사 인사를 하러 판사 두 사람이 왔다.
〃조선의 화원과 의원(醫員)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