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국왕의 자문(咨文)을 상주하고 받은 유지(諭旨)를 예부(禮部)에 보낸다는 총리아문(總理衙門)의 문서
월경한 백성의 체포를 요청하고, 러시아인이 경계비 부근에서 건물을 지으려한다고 알려온 조선국왕의 咨文을 대신 상주하고, 유지 및 원 주접을 초록하여 통보합니다(具奏朝鮮國王請拏逃越村民及俄人欲在界牌近處築室摺, 錄旨及原摺知照).
2월 24일, 禮部로 다음과 같은 문서를 보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密檔을 볼 것].
내용 요약:조선국왕이 逃民들을 잡아달라고 청하고, 러시아인이 경계비 부근에 건물을 지으려 하니 吉林將軍에게 명하여 조사・처리해달라고 청한 것을 대신 상주하자, 유지가 내려왔는데, 총리아문에서 원 상주문과 유지를 초록하여 예부로 보낸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