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취도(烏就屠)가 광왕(狂王)을 습격한 뒤 곤미로 자립함
처음에 비왕
옹귀미가 오랑캐 부인에게서 낳은 아들 오취도(烏就屠)는 광왕이 부상을 입었을 때 놀라서 다른 여러 흡후들과 함께 모두 떠나서 북쪽의 산속에 머무르면서, 외갓집인 흉노의 병사들이 올 것이라고 떠들었고, 그래서 무리들이 그에게 돌아갔다. 그 뒤 마침내 광왕을 습격하여 살해한 뒤 곤미로 자립하였다. 한나라는 파강장군(破羌將軍) 신무현(辛武賢)
주 001에게 병사 15,000명을 지휘하여 가도록 파견했다. 그는 돈황에 이르러 사신들을 보내어 길을 조사하고 표지를 세웠으며, 비제후 우물[卑鞮侯井]의 서쪽을 굴착하여 곡식을 운반할 운하[渠]를 개통하고,주 002거려창(居廬倉)주 003에 곡식을 쌓은 뒤에 그를 토벌하려고 하였다.
- 각주 001)
- 각주 002)
- 각주 003)
색인어
- 이름
- 비왕, 옹귀미, 오취도(烏就屠), 광왕, 광왕, 신무현(辛武賢)
- 지명
- 한나라, 돈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