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의 동쪽 정벌: 모정(茅淳)에 이르름
5월 병인삭 계유(8일)에 군대가 모정(茅渟;치누)주 001의 산성수문(山城水門;야마시로노미나토)주 002[산정수문(山井水門)이라고도 한다. 茅渟은 치누(智怒)라고 읽는다.]에 이르렀다. 그때 오뢰명은 화살맞은 상처가 몹시 아팠다. 그래서 칼을 어루만지며[撫劒은 츠루기노타카미토리시바루(都盧者能多伽彌屠利辭魔屢)라고 읽는다.] “아. 슬프다. 대장부로서[慨哉는 우레타키카야(宇黎多葉伽夜)주 003라고 읽는다.] 적에게 상처를 입고 원수를 갚지도 못하고 죽을 줄이야.”라고 크게 부르짖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그곳을 웅수문(雄水門;워노미나토)주 004이라고 읽는다. 더 가서 기국(紀國)의 조산(竈山;카마야마)주 005에 도착하였을 때 오뢰명이 군중(軍中)에서 죽었으므로(薨) 조산(竈山)에 묻었다주 006.
색인어
- 이름
- 오뢰명, 오뢰명
- 지명
- 모정, 기국, 조산, 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