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변강토장성
老邊崗土長城
규모
둘레: 530km
입지
길림성 덕혜현 송화강향 노변강둔에서 요녕성 영구시 노변구 해안가까지 이어져 있다. 장성이 지나가고 있는 지역은 농경과 목축이 만나는 점이지대로 서북쪽은 동북평원이 넓게 펼쳐져 있고, 동남쪽은 나지막한 구릉으로 이루어진 지형이다.
유적개관
중국에서는 2005년에 수립된 ‘장성보호공정(長城保護工程)’의 일환으로 길림 덕혜(德惠)에서 요녕 영구(營口)의 해안가까지 이어진 토축 장성인 노변강토장성(老邊崗土長城)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노변강토장성은 훼손이 심해 현재 대부분의 구간에서 그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지만, 1971년 조사 기록에 따르면 일부 구간의 경우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하여 장성의 기단부의 너비는 6m, 잔고는 1m 내외였다고 한다. 장복유(張福有)·손인걸(孫仁杰)·지용(遲勇)(2010)이나 이종수(2012) 등은 노변강토장성을 고구려의 천리장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참고문헌
이종수, 「中國의 “長城保護工程”과 高句麗·渤海長城 現況 및 對應方案 檢討」, 「高句麗渤海硏究」44, 高句麗渤海學會,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