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왕묘 부근 노출 석곽분
세키노의 야장을 참조하면 한왕묘 부근에는 18기 정도의 고분이 더 분포하고 있다. 『조선고적도보』Ⅱ에는 노출된 석곽 사진 1장 만이 실려있는데, 그 내부를 약측한 도면이 ‘세키노 컬렉션’에 야장의 형태로 남아 있다. 야장에는 내부에 흙이 차 있지만 천장부의 삼각고임을 단면으로 표현하고 그 바깥쪽에 돌들을 그렸다(도 42). 이를 보면 석실 내부에서 보아 정연하게 가공된 석재일지라도 석실 내부로 노출되지 않는 부분은 거의 조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한왕묘는 대동강변의 원래 자리에 단독으로 보존되어 있는데, 따로 보존 시설 등을 설치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구글의 인공위성 사진을 관찰해 보아도 세키노가 보고한 한왕묘 주변에서 분구가 관찰되는 고구려 고분들은 확인되지 않는다. 모두 파괴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도 56, 57).
현재 한왕묘는 대동강변의 원래 자리에 단독으로 보존되어 있는데, 따로 보존 시설 등을 설치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구글의 인공위성 사진을 관찰해 보아도 세키노가 보고한 한왕묘 주변에서 분구가 관찰되는 고구려 고분들은 확인되지 않는다. 모두 파괴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도 56,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