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단원의 소개
1916년 이후에 이루어진 고구려 유적의 발굴조사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세키노조사단’이 주도한다. 조사와 관련된 자료를 살피면 세키노 다다시[關野貞]를 단장으로 야쓰이 세이치, 오바 쓰네키치, 노모리 겐, 사와 준이치 등이 조사단의 중요 일원이었음을 알 수 있다. 세키노와 야쓰이에 대해서는 이미 앞에서 인물정보를 확인한 바 있으므로 여기서는 오가와 게이키치, 노모리겐을 먼저 살피고, 아울러 1930년대에 만달산록에서 고구려 고분 조사에 참가한 것으로 확인되는 가야모토 가메지로[榧本龜次郞]에 대해서도 간단히 살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