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신이 또한 죽으니, 이에 이성의 왕위가 열렸다.
염신이 또한 죽으니, 이에 이성의 왕위가 열렸다.
『後漢書』에 다음과 같이 전한다. “늠군이 이에 토선을 타고 이수를 따라 내려가다 염수에 이르렀다. 신녀가 있었는데 늠군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땅은 광대하고, 어염이 나는 곳입니다. 머물러 함께 살기를 원합니다.’ 늠군이 허락하지 않았다. 염[수]신[녀]는 날이 저물면 갑자기 와서 잤다가, 아침이 되면 바로 벌레로 변하여 여러 벌레들과 무리지어 날면서 일광을 가리니 천지가 어두워졌다. 10일 동안 계속되자 늠군은 [적합한] 때를 엿보아 활을 쏴 그것을 죽이니 하늘이 이에 맑게 개었다. 늠군이 이에 이성에서 군주를 칭하니, 4성이 모두 신하가 되었다. 늠군이 죽자 [그의] 혼백은 백수가 되었다. 파씨는 짐승이 사람의 피를 먹는다고 여겼다. 그러므로 마침내 사람으로 제사지냈다. 진 혜왕(기원전 337~310)이 파중을 병합하였을 때, 파씨를 만이의 군장으로 삼고, 대대로 진녀에게 장가들게 하였다. 그들의 민작주 001은 불갱주 002에 견줄만하였는데, 죄가 있어도 작으로 면제 받을 수 있었다.”
• 참고
『後漢書』 卷86 南蠻西南夷列傳76 乃乘土船 從夷水至鹽陽 鹽水有神女 謂廩君曰 此地廣大 魚鹽所出 願留共居 廩君不許 鹽神暮輒來取宿 旦即化爲虫 與諸蟲羣飛 掩蔽日光 天地晦冥 積十餘日 廩君伺其便 因射殺之天乃開明 廩君於是君乎夷城 四姓皆臣之 廩君死 魂魄[世]爲白虎 巴氏以虎飲人血 遂以人祠焉 及秦惠王幷巴中 以巴氏爲蠻夷君長 世尚秦女 其民爵比不更 有罪得以爵除
- 각주 001)
- 각주 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