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선우(老上單于)가 한나라 종실의 딸을 연지로 삼았는데 이떄 호위하며 함께 온 중항열(中行說)이 흉노에 항복함
노상계육선우(老上稽粥單于)
주 001
각주 001)
가 즉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문제가 다시 종실의 여자를 옹주주 002라 하여 선우에게 보내 연지로 삼게 했는데, 연나라 출신의 환관 중항열(中行說)
주 003을 옹주의 호위[傅]로 삼았다. 중항열이 가려고 하지 않자 한나라에서 억지로 [가게]주 004만들었다. [그러자 중항열]이 말하였다. “기필코 나를 [가게] 한다면 한나라에 화가 될 것이다.” [그리고] 중항열이 [흉노 땅에] 도착하자마자 선우에게 투항하니 선우가 [그를] 사랑하고 아꼈다.주 005
老上稽粥單于(재위 전174~전161) : 匈奴의 제3대 單于로 老上單于라고도 불린다. 이름이 稽粥이다. 匈奴의 융성을 이룩한 冒頓單于의 아들로 전174년 아버지가 죽자 즉위하였다. 漢나라 宗室의 딸을 아내로 맞고 漢나라에서 항복해 온 中行說을 고문으로 삼았다. 中行說은 匈奴의 세력 신장에 주력하여 문서 작성, 국가의 재정제도 등을 정비하였다. 이후 月氏를 공격하여 일리 지방으로 쫓아내고, 죽인 月氏王의 두개골을 술잔으로 쓰는 등 그들에게 타격을 가하였다. 또 전166년에는 漢나라 깊숙이 쳐들어갔고, 해마다 침공을 거듭하였다. 漢 文帝는 종래의 조약 외에, 匈奴에게 해마다 공물을 보낼 것을 내용으로 하는 和議를 다시 맺어 무마시키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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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01)
老上稽粥單于(재위 전174~전161) : 匈奴의 제3대 單于로 老上單于라고도 불린다. 이름이 稽粥이다. 匈奴의 융성을 이룩한 冒頓單于의 아들로 전174년 아버지가 죽자 즉위하였다. 漢나라 宗室의 딸을 아내로 맞고 漢나라에서 항복해 온 中行說을 고문으로 삼았다. 中行說은 匈奴의 세력 신장에 주력하여 문서 작성, 국가의 재정제도 등을 정비하였다. 이후 月氏를 공격하여 일리 지방으로 쫓아내고, 죽인 月氏王의 두개골을 술잔으로 쓰는 등 그들에게 타격을 가하였다. 또 전166년에는 漢나라 깊숙이 쳐들어갔고, 해마다 침공을 거듭하였다. 漢 文帝는 종래의 조약 외에, 匈奴에게 해마다 공물을 보낼 것을 내용으로 하는 和議를 다시 맺어 무마시키고자 했다.
- 각주 002)
- 각주 003)
- 각주 004)
- 각주 005)
색인어
- 이름
- 노상계육선우(老上稽粥單于), 문제, 중항열(中行說), 중항열, 중항열, 중항열
- 지명
- 연나라, 한나라, 한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