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난민 송환을 위해 빌려간 비용을 상환하였다는 길림장군(吉林將軍)의 문서
조선에서 난민을 송환해가느라 전에 빌려갔던 쌀값 비용을 반납하였습니다(朝鮮歸還前墊接回難民辦買路米銀兩).
11월 22일에 吉林將軍 奕榕이 다음과 같은 문서를 보내왔습니다.
올해 10월 23일 寧古塔副都統衙門에서 (다음과 같은) 咨文을 보내왔습니다.
琿春協領 訥穆錦의 다음과 같은 보고를 받았습니다.
9월 12일, 朝鮮
慶源・會寧府에서 將校 金尙振 등을 파견하여, 전에 대신 지불해준 쌀값비용 299兩 2錢과 함께, 중간에 다시 산 쌀 5斗의 값 銀價 4兩, 모두 銀 303兩 2錢을 보내왔는데, 모자랄까봐 銀 7錢 5分을 더 추가해 왔으니, 兌換해서 수령한 뒤 원래의 항목으로 반환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協領 訥穆錦이 朝鮮의 파견관원 金尙振 등과 함께, 은 7錢 5分을 서둘러 추가하여 303兩 2錢으로 兌換해서 제출하였으므로, 증명서를 지급하여 해당 파견관원이 가지고 돌아가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보고를 해당 副都統이 받아서 다음과 같이 전달해 왔습니다.
朝鮮으로 돌려보내는 난민의 여비로 빌려준 항목, 즉 은 299兩 2錢에 대해서, 그들이 조선으로 돌아가기를 기다려 다시 공문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 보고는 본 아문을 거쳐 이미 10월 5일에 사실대로 상주된 바 있습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咨文을 받았습니다.
조선에서 전에 빌려준 쌀값 비용 銀 299兩 2錢과 함께, 다시 중도에 산 쌀 5斗의 값인 은 4兩을 모두 채워 보내왔으니, 두 가지를 합쳐 銀 303兩 2錢입니다.
지금 이미 액수대로 보내왔고, 거기에 다시 은 7錢 5分을 추가하여, 원래 빌려준 銀 303兩 2錢의 액수를 충분히 채워 兌換해 보내왔으므로, 그 액수대로 원래의 항목으로 귀속시킨다는 점을 마땅히 사실대로 總理衙門에 보고를 올리니, 삼가 검토해주십시오.
색인어
- 이름
- 奕榕, 訥穆錦, 金尙振, 訥穆錦
- 지명
- 朝鮮, 慶源, 會寧府, 朝鮮, 金尙振, 朝鮮, 조선,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