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성하여 조서와 맹세서를 올림
一 (廿六) 동 14일 등성하여 조서(條書)와 맹세서를 준비해서 오이노카미님·사누키노카미님에게 올렸다. 에이키호닌에게 읽게 했더니, “내용이 괜찮다. 그러나 맹세서에 먼저 신문(神文)을 쓸 필요는 없다. 주 001 초안만 쓰고 조서와 마찬가지로 에이키의 숙소로 보내라. 각각 일독(一讀)하고 집권들의 생각을 전할 것이니, 그대의 바람대로 될 것이다.”라고 하셨다. 에이키가 거절하며 말씀하기를, “소장(訴狀) 등은 내가 맡지만, 이런 문서는 맡지 않습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