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한 관군의 치료 등에 관해 명나라 도사(都司) 장삼외(張三畏)가 조선국왕에게 보내는 자문(咨文)
21.都司因經略傳示討取醫藥治療傷瘡
발신: 요동도사군정첨서관둔겸국포사도지휘사 장(張)
사유: 왜정에 관한 일입니다.
본월 28일, 흠차경략계요보정산동등처방해어왜군무병부우시랑 송(宋)이 보낸 야불수가 본사에 전시(傳示)하기를, 즉시 귀국에 전하여 의사(醫士)에게 명해 약재를 본원 노야가 있는 곳에 가져다 놓을 것이며, 약 처방을 찾아내어 칼에 의한 부상과 화살에 의한 상처에 맞는 약을 제조하여 이(李) 도독의 진영에 가져다 놓아 부상당한 관군을 치료하도록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청컨대 지연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자문이 잘 도착하기를 바랍니다.
이 자문을 조선국왕에게 보냅니다.
만력 21년 1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