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제가 어사에게 흉노, 한나라 사람 모두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칙을 내림
선우도 이미 화친을 약속하니 이에 효문제가 어사(御史)주 001에게 [다음과 같이] 조칙을 내려서 말하였다.주 002“흉노대선우가 짐에게 편지를 보내와 말하기를 이미 화친이 결정되었다고 말하였다. [흉노에서] 도망해 온 사람들이주 003인구를 더해 주는 것도 영토를 넓혀 주는 것도 아니니, 흉노 [사람이] 국경을 넘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한나라 [사람도] 국경을 나가지 못하게 할 것이다. 만약 이번의 약속을주 004어기는 자를 베면 오래도록 화친할 수 있고 뒷날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아 모두 편하게 될 것이다. 짐이 이미 [이를] 허가하였다.주 005그것을 천하에 포고하여 분명하게 알게 하도록 하라.”
색인어
- 이름
- 효문제
- 지명
- 한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