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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일본사료집

쓰시마번에서 다다 요자에몬에게 보내는 서한

  • 발신자
    다지마 쥬로베(田嶋十郎兵衛)히구치 사에몬(樋口左衛門)히라타 하야토(平田隼人)
  • 수신자
    다다 요자에몬(多田与左衛門)
  • 발송일
    1694년 10월 1일(음)(10월 1일)
一. 다다 요자에몬님에게 보내는 서신을 와니우라까지는 무라쓰기로 보내고, 그곳에서 비선으로 조선에 보내도록 요코메(横目)들에게 전달했다. 서신의 내용을 여기에 적는다. 요자에몬에게 보내는 서신의 사본은 에도로 올려보냈다.
 지난달 25일자 서신은 어제밤에 받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22일에 [조선의] 답서를 수취했으니 곧 귀국하겠다는 뜻을 아비루 편에 자세히 알려주셔서, 그 서신을 바로 前번주님께 보여드렸습니다. 소헤에는 어느 항구에 도착합니까. 이곳(쓰시마 후추[府中])에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소헤에 편에 보내온 답서의 사본을 살펴 보고나서 귀국 문제를 정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다. 소헤에 편에 어떤 말을 전하셨다 해도 이쪽의 지시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귀국하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前 번주님께서는 전부 동의하지 않으십니다. 소헤에가 도착하면 상황을 알 수 있겠지만, 그 상황이 어떠하든 조목조목 지시하시어 의중을 잘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십니다. 혹시 답서의 사본을 받은 게 아니라 본서(本書)만 받아서 귀국하기로 결정하신 건지 이 점이 특히 염려됩니다. 얼마 전 꾀병을 부려서라도 시간을 벌어서 답서의 사본을 받아내서 [쓰시마번에] 보내라고 일부러 비선을 보내셨지만, 지금까지 그 뜻에 대한 회답도 없어서 어떻게 된 일인지 납득하지 못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가와치 마스에몬을 사자로 임명하셔서 말씀하신 내용을 자세한 각서로 만들어서 보내셨지만, [귀하가] 답서를 수취한 이후에 [마스에몬이] 그곳[왜관]에 도착할 터라 아마도 하명하신 내용이 쓸모없어질 거라고 생각하십니다. 전부터 그곳에서 보관하고 있던 답서의 사본을 반드시 보내라고 일렀지만 [답서의] 본서를 그대로 수취한 것처럼 들렸기 때문에, 마스에몬에게 여러 가지를 일러서 보냅니다. 앞으로 사본을 보낼 수 있는 상황이 되거든 반드시 비선으로 보내십시오. 만약을 위해 이것을 급히 전합니다. 前 번주님의 의향이 이러합니다. 이만 줄입니다.
10월 초하루
다지마 쥬로베
히구치 사에몬
히라타 하야토
다다 요자에몬님께

색인어
이름
다다 요자에몬, 요자에몬, 아비루, 소헤에, 소헤에, 소헤에, 소헤에, 가와치 마스에몬, 마스에몬, 다지마 쥬로베, 히구치 사에몬, 히라타 하야토, 다다 요자에몬
지명
와니우라, 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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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번에서 다다 요자에몬에게 보내는 서한 자료번호 : ud.k_0005_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