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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각

2. 박첨지·박동지와 하치에몬(八右衛門)·야나기자에몬(柳左衛門)의 대담口上覺

 
一. 8월 4일, 박동지와 박첨지가 재판(裁判) [주001]
각주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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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裁判): 다카세 하치에몬(高勢八右衛門).

의 숙소로 찾아왔다. 야나기자에몬도 와서 인사를 했다. 박동지와 박첨지가 말하기를, “이번에 요자에몬님이 조선에 건너와, 서계의 사본을 신속히 [한양으로] 올려보냈더니 조정에서도 읽어 보셨습니다. 지난 해 쓰시마에서 역관에게 말씀하신 바로는, 작년 조선의 답서에 울릉도라는 말이 적혀 있어서, 섬 하나에 이름이 두 개인 것처럼 들려 혼란스러우니 삭제해달라고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가져오신 서한에서도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고 울릉도를 삭제해달라고만 하셨습니다. 이것은 작년에도 말씀하신 문제인데, 이런 상태로는 서한을 받을 수 없으니, 사자(使者)가 가지고 돌아가셔서 일도이명(一嶋二名)이라고 생각하는 점을 추가로 적어서 비선(飛船)으로 서계만 보내십시오. 그렇게 작성한다고 해도 상황에 달려 있습니다. 어쨌거나 일도이명인 것 같다는 의견을 서한에 쓰시지 않으면 다례도 없고 서한도 받을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하치에몬야나기자에몬은 무슨 일이 있어도 그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그때 박동지와 박첨지가 말하기를, “서한에 추가로 적지 않겠다면 사자 요자에몬님이 일도이명으로 생각하신 이유를 구상서(口上書)로 만들어 첨부하여 보내십시오. 그렇게 하면 구상서를 서계에 첨부하여 [한양에] 올려보내 상주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태 말한 바와 같이 서계를 수취할 수 없습니다.”고 했다. 하치에몬야나기자에몬이 대답하기를, “요자에몬님이 사자로 파견될 정도로 확실한 일은 없습니다. 구상서로 해결될 사안이라면 사자를 보내지 않고 동료에게 [왜관에] 갖고 가게 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처럼 터무니없는 일을 접위관이 말하거나 또는 조정이 명했다고 해도, 그대들은 일본의 격(格)을 잘 아는 사람들이니 이런 말을 할 리가 없습니다.”고 몹시 나무라고, 다른 일은 일단 접어두고 다례를 빨리 준비해서 사자가 전하는 말을 자세히 들으라고 일러서 돌려보냈다. 이 점은 지난번 서신에서 말씀드렸다.
 

주 001
재판(裁判): 다카세 하치에몬(高勢八右衛門).
 
이름
야나기자에몬 , 요자에몬 , 하치에몬 , 야나기자에몬 , 요자에몬 , 하치에몬 , 야나기자에몬 , 요자에몬
지명
울릉도 , 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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