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르셔는 1792년에 프랑스의 왕실지리학자 보곤디(Robert de Vaugondy)의 지도사업을 승계하였다. 그러한 측면에서 프랑스 왕실지리학자의 맥을 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지도는 축척 약 1:2천만 지도로 보곤디가 이전에 그린 아시아 지도를 드라마르셔가 수정한 것이다. 아시아 주요 국가의 정치적 경계를 중심으로 기술하였는데, 당시로서는 매우 드물게 조선과 일본 본토, 사할린, 쿠릴 열도의 상대적 위치가 매우 정확하게 묘사되어 있다. 지도에서 동해 해역의 명칭은 한국해(MER DE COREE)로 표기했으며, 조선과 청의 경계는 당빌선의 형태를 따르고 있다.

동북아역사재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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