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事記』 孝元天皇段에는 建內宿禰라고 하며, 전승상의 인물이다. 『古事記』에서는 제8대 孝元天皇의 孫, 『日本書紀』에서는 孝元天皇의 증손으로 나온다. 孝元天皇은 缺史八代에 해당되는 천황으로 7세기 후반에 일본의 역사를 늘이기 위해 조작하여 삽입된 8명의 천황 가운데 한 사람으로, 실존하지 않았다. 이러한 孝元天皇의 자손이라고 하는 武內宿禰는 『古事記』에서는 제13대 成務부터 제16대 仁德까지, 『日本書紀』에서는 제13대 景行부터 仁德까지 장기간에 걸쳐 大臣으로서 천황을 보좌하면서 한반도제국과 밀접한 관계를 가졌던 인물로 묘사되어 있다. 『新撰姓氏錄』에 의하면 武內宿禰의 후예씨족으로 葛城·平群·巨勢·蘇我氏 등이 나오는데 모두 皇別씨족이다. 『日本書紀』 경행천황 3년 2월조 武內宿禰 참조.